::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당항교회 정대성 목사 담임목사 취임 축사

관리자 (광주남노회,작천교회,목사) 2011-02-07 (월) 10:57 13년전 3314  

당항교회 정대성 목사 담임목사 취임 축사

일시: 2009년 4월 19일(주일) 오후 5시

장소: 당항교회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은총이 주님 값 주고 피로 사신 당항 교회의 온 성도들 위에, 오늘 담임목사로 취임하시는 정대성 목사님과 사모님, 오늘 은혜로우신 말씀 전해주신 윤기석 증경 총회장님, 목사님의 취임을 축하하러 오신 경남노회 모든 노회원들과 이 예전을 주관하시는 존경하는 노회장 조중수 목사님 위에 흘러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무엇보다도 당항교회 성도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얼마 전 총회 본부에 서울지역 한 장로님이 와서 “그 교회는 땡잡은 거지요”했습니다. 목회자 한분을 모셨는데, 적은 교회로서 그런 훌륭한 목사님을 모셨다는데, 거기에다가 사모님도 좋은 분이니 들어 “땡 잡았다.”는 세속적인 표현을 하신 것입니다. 약 30여년 전 저도 한때 화투에 빠진 적이 있었기에 땡 잡은 것, “땡”이란 화투를 칠 때 두 장이 같은 수일 때 땡이라 하는데, 장땡도 있고 38광땡도 있습니다. 그런데 땡 중에는 3광과 8광이 조합하여 38광땡이 최고의 패인데, 3광과 8광이 아닌 같은 숫자로 광이 아닌 패를 잡으면 38따라지라 하여 가장 낮은 수가 되는 것입니다. 인생도 뒤웅박 팔자라 사람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38광땡과 같이 환히 빛나기도 하고, 38따라지와 같이 초라한 신세도 되는 것입니다.

제가 신학교 1학년 때 정대성 목사님은 4학년이셨습니다. 그때 4학년 선배들 중에는 폭군이 많았는데, 데모하러 빨리 나가지 않는다고 엉덩이를 발로 차는 선배도 있었고, 1학년과 4학년이 한 팀이 되고, 2·3학년이 한 팀이 되어 축구할 때, 졌다고 뒷동산에 끌고 가 기합을 주는 선배도 있었고 예배시간에 빠졌다고 바둑판을 엎어 버리는 선배도 있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지 30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정대성 목사님의 함자는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신학교 시절에 야단도 많이 받았지만 격려도 많이 받고 사랑도 많이 받았습니다. 목사님에게는 엄한 것도 적지 않지만, 엄한 것 속에는 가슴 따뜻한 사랑은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그동안 제가 목사님께 잘못한 것도 있었는데, 옛날 신학교 4학년 때와 같이 야단을 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격려해 주시고, 감싸 주셨습니다. 제가 경험한 목사님은 법을 많이 알고 계시기에 엄격함도 있지만, 그 엄격함을 다 덮어버리고도 남을 자상함이 내면에 가득 있으십니다.

목자에게는 한 손에는 막대기, 다른 한 손에는 지팡이가 있습니다. 막대기로는 때리고 훈계하는 엄격함이 있고 지팡이로는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가로 인도하는 자상함이 있습니다. 정대성 목사님은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엄격하게 순종하면서 살도록 목회하실 것입니다만 다른 한편으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당항교회 성도들을 감싸 안으시면서 목회하실 것입니다. 그런 점에 당항교회 성도 여러분들은 땡을 잡으신 것입니다.

저는 당항교회를 위해 기도하되, 당항교회와 성도들이 성경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와 같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교역자와 성도들이 서로 합력하여 그리스도의 선을 이루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당항교회가 목사님의 취임과 더불어 예루살렘의 초대교회와 같이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될 것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당항교회가 우리 정대성 목사님의 취임과 더불어 모든 성도들이 모이기에 힘쓰고, 모여 힘써 기도하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님들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당항교회가 우리 정 목사님의 취임과 더불어, 모여 힘써 기도할 때 비둘기와 같은 성령이 임하고 불의 혀와 같이 갈라지는 성령이 임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는 성령이 임하여 모든 성도들이 충만한 성령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님들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당항교회가 정 목사님의 취임과 더불어 서로 모여 사랑방을 이루고 서로 사랑의 떡과 교제를 나눔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더욱 뜨거워지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당항교회가 목사님의 취임과 함께 말씀이 더하여져 영혼이 잘되고 범사도 잘되고 육체도 강건해지는 교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당항교회가 오늘 담임목사 취임을 출발점으로 하여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서 더욱 착하게 선하게 살고 서로 나눠주면서 섬기면서 살고 그리스도의 빛이 되어 살고, 그리스도의 소금이 되어 살고, 그리스도의 누룩이 되어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이 당항교회가 오늘 취임예식을 기점으로 모든 성도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전도하고, 한 개 교회라도 더 개척하고, 한 개 교회라도 더 선교적으로 도와주고 지원해 주면서 그러는 가운데 더욱 창대하고 번성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들도 그렇게 믿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우리 목사님을 알기에, 목사님을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목사님께서 당항교회를 참으로 사랑하셔서 당항교회를 아름다운 교회, 건강한 교회, 복된 교회, 그리고 초대교회와 닮아가는 교회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를 이루어 가실 줄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6-11-03 21:30:07 총무 칼럼에서 이동 됨]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