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5 회 총회 정기노회 인사문 - 경기노회”

“제 95 회 총회 정기노회 인사문 - 경기노회”

(경기노회 129회 정기노회)

일시: 2010년 4월 12일(월) 1시

장소: 옥포교회

할렐루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부활의 은총과 평강이 기장의 소중한 성체를 이루고 있는 경기노회 129회 정기노회 위에, 노회를 구성하는 2개의 시찰과 16개 교회, 이에 속한 모든 성도님들과 모든 노회원 목사님, 장로님들 위에 흘러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정기노회에 이렇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최재웅 노회장님, 박현덕 부노회장님 조수천 부노회장님과 이승천 서기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노회임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 귀한 성소를 노회장소로 제공하신 옥포교회와 허정강 담임목사님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노회장님 주신 말씀에 귀한 은혜를 받았습니다. “내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기사” 앞으로 교단의 일을 할 때 경남노회를 더욱 귀히 여기며, 영남지역의 선교와 경기지역의 전도에 더욱 선교의 힘이 집중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먼저 교단 제56회 총회장이셨고, 기장교단이 출범시에 초대총무로 수고하셨던 조향록 목사님께서 어제 오전 9시에 소천하셨습니다. 가신 목사님의 뜻에 따라 장례예식은 총회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하셨습니다. 목사님은 가시기전 책(6권)을 출간하여 교단의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등을 위해 보내주신 바 있습니다. 천국에서 안식을 누리시고 성령께서 가족들을 위로해 주시도록 노회원 여러분께서는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 94 회 총회기간 동안 여러 가지 일들이 진행되었습니다만 자세한 보고들은 나누어 드린 총회 안내책자를 참조하여 주시고 실무적으로 서 너 가지 만 보고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지난 총회 생활보장제위원회에서는 중요한 결의를 해 주셨습니다. 올해부터 개척되는 교회는 생보수혜대상자에게 1 년간 매월 지급되는 30 만원 외에 추가로 20 만원씩 더 지급하기로 하여 올해부터 개척하는 교역자는 1년간 50 만원을 총회지원비로 매월 지급받게 되어 있습니다. 총회본부는 “기장교회의 개척은 지고지선의 선이다”는 정신을 가지고 기장교회의 개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도울 것입니다. 작년과 올해 초 기장 비전201원하운동본부는 선교-동참-연대의 프로젝트로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들과 도시의 교회나 재정능력이 있는 교회들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작년과 올해 초 100 여개의 교회를 서로 연결하여 매월 1500만원 정도를 보내고 있습니다. 경기노회에서는 교단 총회 100회 총회가 되는 2015년이 되는 시점까지, 각 시찰에서는 1 개 교회 이상을, 노회에서는 2 개 교회 이상을 개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기장교회를 개척을 해주시면 총회생보지원 50 만원, 선교동참연대로 인해 30만원, 선교기금대여, 개척교회 악기를 지원하는 등 총회본부는 귀 노회가 개척한 교회를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고 돕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아이티 재난에 직면하여 귀 노회에서도 적극적으로 구호의 손길을 펼쳐 주신대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전국의 760교회가 참여하여 5억 1천만원을 보내어 동참해 주셨습니다. 이중 10만불은 긴급 구호금으로 본 교단과 선교협력교단인 UCC_USA(미국연합교회)와 CCDC(제자교회)를 통해 보냈습니다. 앞으로 UCC 협력교단과 함께 하여 아이티 급식소와 고아원, 무너진 교회를 짓는 등 아이티의 영적 SOC를 구축하는데 지원할 예정입니다. 총회본부를 전폭적으로 신뢰를 보여 주시어 유례없는 많은 교회들이 동참해 주시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 서 주신 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셋째), 한 가지 기쁜 소식은 기장회보 제 1 호에서 제 513 호에 이르는 내용 전체와 교단 회의록 제 1회에서 94 회에 이르는 회의록 전체를 다 data-base화하여 전자책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플러스하여 교단이 발행한 모든 도서들도 E-book화하여, 앞으로 기장교회 공동체는 어디에서든지 기장의 모든 자료들을 “저자별, 주제별, 제목별”로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새롭게 만든 기장 홈페이지에 연동시켜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입니다. 총회 역사위원회 위원장이 정옥균 노회장님이십니다만 그동안 교단의 역사를 정리해 가시는데 크나큰 기여를 하시고 계십니다. 총회 역사위원회에서는 총회 결의에 따라 우리 교단 교회 전체를 담는 “교회총람”을 제작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총람”에는 총회와 노회, 그리고 각 교회의 사진과 역사를 수록하게 될 것입니다. 총람제작에 귀 노회에서도 적극 협력해 주시고 교회 수집 자료와 분담금은 노회에서 일괄 처리해서 총회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넷째), 한편으로는 기장교회의 개척과 부흥과 성장을 추구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기장은 지금까지 잘해 온 하나님의 선교에도 더욱 중점을 두어 추구하려 합니다. 조선기독교도연맹에 매월 한 컨테이너 (약 천만원) 분량의 밀가루를 계속 보내고 있으며 평화공동체운동본부에서는 금번 6.25를 기점으로 평화협정 체결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생태공동체운동본부에서는 4 대강 개발과 관련하여 팔당댐 부근에 있는 용진교회 성도들과 함께 40 일간 연속 금식기도회를 개최하였고 지금도 계속하여 금식기도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나라 를 이 땅에 이루고 기장교회가 일어나 화해의 대로, 생태의 대로, 통일의 대로를 열고자 하는 애쓰는 기장의 사회선교에도 더욱 힘을 보태주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일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서는 야곱이 얍복강가에서 씨름하였듯이 더욱 기장이 씨름하는 기도를 해야할 줄 믿습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는 금번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마석기도원에서 “부흥수련기도회”가 있습니다. 경기노회 산하 지교회에서도 많이 참여해주셔서 뜨겁게 은혜 받으시고, 뜨겁게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장총무로서 저는 경기노회와 함께 기장을 조금이라도 업그레이드 시켜 기장의 선교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더 힘차게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기장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거룩한 구속사를 이뤄가는 금그릇으로 귀하게 쓰여 지도록 더욱 두 손 모아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존경하는 노회장님 주용태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노회원님들 모두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무 배태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