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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수 없는 사랑, 끊을 수 있는 사랑

박용래 (대전광역노회,대전장로교회,원로목사) 2017-03-05 (일) 06:54 7년전 2406  

끊을 수 없는 사랑, 끊을 수 있는 사랑

 

로마서 8:35~9:3                                                                2017.03.05. 박용래목사

 

 

오늘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첫 번째 주일 아침이며 삼일절을 기념하는 주일 아침입니다.

창세기 18:27-32절을 읽으면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서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소돔 고모라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간곡하게 매여 달려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안에 사람들은 타락했고 범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성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이 성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이시여! 이 성안에 의인 50명이 산다면 이 성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이 성을 멸하지 아니하겠다. 아브라함이 이 성을 구원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만약 50명중에 5명이 모자라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40명이면 어찌 하시렵니까?

30, 20, 마지막 부탁입니다. 의인 10명만 있다면 어찌하시렵니까? 하나님은 의인 10명만 있어도 멸망시키지 아니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의 간절한 소원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소돔과 고모라성은 의인 10사람이 없어서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온 도성이 불탔고 지옥 불처럼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로마서 읽어보면 사도 바울은 이 세상에 의인 열 사람은 고사하고 의인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오늘 이 세상에 단 한 명의 의인도 없는 세상은 하나님 앞에서 멸망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을 위하여 하나님만은 구원의 길을 열어 주셔야 하셨습니다. 그 구원의 길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셨고 결국에는 인류의 죄 값을 대신하여 십자가 사형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심판과 멸망 받아야 할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하여 엄청난 희생과 사랑을 쏘다 주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희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13:33-35~ 읽어보면 그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이미 십자가의 죽음을 각오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슬프게 만들고 예수님을 통곡하게 만들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죽어야 할 십자가의 고통이 아니라 망해가는 예루살렘 도성을 바라보실 때 땅을 치며 통곡하며 우셨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을 향하여 슬피우시며 통곡하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브라함도 예수님도 민족을 살리고자 하는 애절한 사랑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의 에스더는 자기 민족을 살리기 위해 죽으면 죽으리라 결단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에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어떠했는가? 바울은 자기의 동족이 구원받는 것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은 철저하게 버림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8: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8: 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사도 바울은 이 세상에 그 어떤 것, “아무 것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확신하는 것은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9장에서 뭐라고 말씀합니까?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9: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이 말씀은 내가 나의 진심, 양심을 속일 수 없다. 나의 진심으로 말한다. 나는 내 동족을 생각할 때 마음이 아프다. 슬프고 고통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 만일 멸망해 가고 있는 내 동족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나는 망해도 좋다.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내가 끊어진다 할지라도 나는 내 동족이 구원받기를 원한다고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가 막힌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동족이 구원받을 수만 있다면 자기를 철저히 희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 예수 그리스도, 사도 바울을 통하여 찾을 수 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98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을 기념하면서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자기보다 동족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나보다 더 큰 것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보다도 내 동족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더 큰 것을 생각해야 하고 나보다 동족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는 이런 정신을 다 잊어버리지 아니했는가?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191931일 정오를 기하여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총궐기하여 평화적 시위를 전개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우리나라 4대 국경일은 3.1, 717(제헌절), 815(광복절, 해방과 정부수립 기념일), 103(개천절) 입니다.

세계1차 대전이 끝나고 소위 민족자결주의 운동이 일어나면서 우리도 독립하자는 운동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우리나라에서 고종의 독살 사건이 일어남으로 독립운동 하던 애국지사들이 은밀히 모여서 민족 대표 33인을 선정하고 조선 독립선언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에 민족대표들은 날짜를 고종의 장례날인 33일을 시위 날 자로 잡았다가 왕의 장례 일에 소동을 벌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 하루 당겨 32일로 잡았는데, 공교롭게도 그날은 주일이었습니다. 그러자 16명의 기독교의 서명 인사들이 주일날 삼일운동을 벌이는 것을 반대하여 31일 토요일로 날짜가 정해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독립선언문의 내용을 검토해 보면 기독교의 정신을 빼어 놓으면 남는 것이 없다할 정도였습니다.

 

삼일운동 당시 조선의 전인구는 1700만 명이었고 기독교 인구는 그중 2%에 불과한 30만 명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민족의 위기 앞에서 앞장서 삼일운동을 이끌었습니다.

전국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태극기가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교회가 만세운동을 주동해 나갔습니다. 일본 총독부 통계에 따르면 19196월 당시 기독교인 투옥자가 2,190명으로 유교, 불교, 천도교 수감자를 모두 합한 1,556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교역자만 해도 151명이 투옥되었고, 수많은 교회의 예배당이 부서지고 파괴되고 순교의 피를 흘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의 모든 교회가 교파를 초월해서 민족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습니다. 

그때는 모두가 하나였습니다. 삼일운동에는 남녀노소가 없었고 빈부귀천도 없었고 지역도 초월했고 종교적 갈등도 극복한 일치단결한 민족운동이었습니다.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왜군의 총에 맞아 쓰러지고,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98년 전에 우리 민족은 독립만세를 외치며 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들었습니다.

3.1 운동에 태극기는 종교간의 장벽도 계층간에 갈등도 없었습니다. 모두가 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8주년을 맞이하는 삼일절에 우리나라는 태극기가 둘로 나눠진 것을 보았습니다.

한쪽에는 태극기를 들고 야구 방망이가 등장하고 폭력적인 언어로 선동하는 사람들로 뭉처 있고 또 한쪽에는 세월호의 상처를 기억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태극기를 든 사람들을 뉴스에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왜 삼일절의 태국기를 둘로 갈라 놓게 만든자가 도대채 누구인가? 우리역사의 가장 큰 죄인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계층 간에 분열은 가정에서도 있고 직장에도 있고 기독교도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 있습니다.

 

지금 경제가 어렵다고 자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상상할 수 없는 부정축제를 하고 외교관계를 잘못해서 중국으로부터 경제적 보복을 당하고 일본은 독도가 지들 땅이라고 우기고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고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우리 기업을 압박하면서 무기 수출에 관심 있고 지금 나라가 만신창이 되어도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에 기독교 보수 세력과 대형교회가 신도들을 동원해서 태국기 집회에 동참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삼일정신은 어데로 갔는지 가슴 아픕니다.

 

그런데 광화문 광장에 있었던 한 그림으로 된 만화가 화재가 되었습니다.

 

태국기를 손에 든 할아버지와 촛불을 든 손녀가 추운 저녁에

 

나서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장갑을 건네주고 손녀는 할아버지

 

에게 목도리를 전해주면서 늦지 않게 돌아오고 하면서 헤어

 

지는 그림입니다.

 

따뜻한 가정을 촛불과 태국기로 갈라지게 만들어 논 세력은

 

어떤 세력인가? 어서 장갑을 건네주는 할아버지와 장갑을 건

 

네주는 손녀가 서로 사랑하며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를 기도해

 

하겠습니. 아멘.

 

금년에는 대선이 있을 예정입니다. 선거철을 맞이하면 모두가 애국자처럼 나서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브라함처럼 사도 바울처럼 예수님처럼 자신보다도 자기 동족을 살리고 구원하고자 하는 희생과 사랑과 열정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민족을 위해서라면 자기를 희생시킬 수도 있다는 진정한 동족을 사랑하는 열정과 확신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 문제 내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내 정권 내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내 민족 내 동포 내 나라를 위해서라면 자신을 헌신하고 희생당해도 된다는 진정한 동족을 구원하고자 하는 사랑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눈앞의 선거만 바라보지 않고 다음 세대를 바라볼 수 있는 지도자들, 내 정당보다는 우리 민족의 앞날을 바라보는 지도자들이 있어야합니다. 선거철에 보면 내 민족, 내 동족, 내 나라보다는 내가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내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만 발버둥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내 동족, 내 나라를 살리는 일보다 내가 살고 내 정권이 살기 위해 내 나라 내 동족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있습니다. 나라는 어떻게 되든 말든 자신의 이권만 탐욕에만 눈이 어두운 사람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하게 되면 나라는 병들고 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보다는 자신의 나라와 자신의 민족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보다 자신의 정당보다 민족을 위해 살며 다음 세대를 바라볼 수 있는 지도자들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보다도 더 큰 것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지며 자신보다 민족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잘못된 역사는 청산해야 한다.

해마다 삼일절이 돌아오면 잔인했던 일본을 욕을 합니다. 물론 일본의 잘못을 욕해야죠.

그러나 일본이 한국에 들어오게 만들었던 우리의 잘못을 먼저 발견하고 뉘우쳐야 합니다.

왜 일본의 침략을 받았는가? 왜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우리의 허점과 잘못은 무엇인가? 발견해야 합니다. 대원군의 독재와 쇄국정책이 나라를 망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조선시대의 그 슬픈 역사를 잊어버리고 삽니다. 일본의 침략으로 핍박을 받을 때에 우리나라 많은 지도자들이 일본인들에게 붙어서 일본인의 앞잡이가 되어서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면서 제 동족을 박해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민족의 반역자 친일파들은 잘못을 회개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해방이 되었을 때 우리는 잘못된 과거의 역사를 청산하지 못했습니다.

일제가 망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을 때 친일파들은 다시 새 정부에서 중요한 자리에 기용되어 민족의 반역자들이 경제권과 기득권을 걸머쥐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엄청난 잘못된 역사는 청산되지 못하고 계속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19604.19 민주혁명을 일으킨 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 한 다음에 혼란한 정국을 틈타 박정희 장군의 구테타로 정권을 탈환한후 군부독재가 시작 됐고 수많은 민주화 투쟁이 일어났고

1979박정희 대통령이 저격당하고 혼란한 정국을 틈타 전두환 장군이 정권을 손에 쥐었고

19876월 항쟁을 통하여 민주주의를 앞당기려 했지만 3김의 야권 분열로 노태우에게 정권이 넘어 갔습니다.

삼일운동의 엄청난 피 값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잘못된 대원군의 역사, 잘못된 친일파의 역사,오늘의 국정농단을 일으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이 어두운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면 우리는 잘못된 역사가 되살아나고 반복한다면 이 나라는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되고 말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삼일운동의 피 값을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지금도 친일파의 후손들이 잃어버린 땅을 차지하기 위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독립운동의 자손들은 가난과 고통 가운데 허덕이고 친일파의 자손들은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있는데 삼일운동의 고귀한 피 값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지 못하면 언제나 그 잘못이 반복됨으로 불행한 역사가 다시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일본에게 침략을 받았는지? 왜 친일파가 해방 이후에도 기득권을 가지고 애국자들의 후손을 가난과 고통 속에 시달리며 살게 했는지? 잘못된 역사를 눈감아 버리면 새로운 역사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잘못된 역사를 청산한다는 것은 잘못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못을 회개할 때 사랑과 용서로 민족이 하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청산은 아직도 매듭짓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2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 영국 소련은 승전 국가였고 독일과 일본은 패전국이었습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승전국이었던 소련은 망하고 말았고 패전국인 독일과 일본은 여전히 세계 강대국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지만 일본은 변화가 없습니다. 독일은 나치스 정권 아래 엄청난 피해를 입힌 이웃 나라들에 사죄하고 보상을 하면서 용서를 빌었습니다. 특히 1985년 독일이 패전한지 4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에서 바이제커 대통령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이제부터 독일이 할 일은 과거의 잘못된 죄악으로 이웃나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혔던 잘못된 역사를 덮어 버리지 말고 그 때에 상처를 입은 나라들에게 상처를 치유하여 줌으로 화해와 공존의 새 역사를 열어가자고 하는 연설했습니다.

 

이 연설은 세계 나라에 큰 파문을 주었습니다.

바이제커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하려 할 때 독일에 피해를 입은 폴란드 국민들이 방문을 거부하는 그 장소로 가서 폴란드 국민들에게 과거에 슬픈 역사에 대해 용서를 빌었습니다.

유태인들에게 찾아가서 주먹으로 땅바닥을 치며 눈물로 사죄를 했습니다.

그리고 독일은 상처받은 이웃나라들에게 힘이 닿는대로 피해 보상을 하고자 정성을 다했습니다. 독일은 엄청난 원한에 맺힌 나라들의 마음을 녹여서 유럽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과거에 잘못된 역사로 가진 만행과 악행을 저질러 놓은 엄청난 상처와 피해를 입힌 아시아 국가들에게 사죄와 보상은커녕 현재에도 일본 수상이 신사참배를 고집하며 역사를 왜곡시킴으로 세계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독도를 지 나라로 고집하며 소녀상 철거를 강요하며 과거 역사를 덮으로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회개가 없이는 진정한 화해와 용서와 구원이 없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삼일절을 기념하면서 우리는 잘못된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주역들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 역사 청산은 철저한 회개운동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3) 동족을 사랑해야 합니다.

98주년 삼일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나라는 참으로 우리를 도와주실 분은 우리의 우방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우리 민족이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과거 일본에 침략을 받았을 때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가장 크게 믿었던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당시 미국 윌슨대통령이 민족자결주의를 외쳤을 때 우리나라는 독립할 수 있다는 꿈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미국이 윌슨 대통령의 국무장관 테포트라 장관이 무슨 짓을 했느냐하면 일본의 가츠라 수상과 비밀회담을 하면서 미국이 필리핀을 차지하는 대신에 일본은 조선을 차지하도록 비밀협약을 맺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현재에도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지만 미국이 우리나라의 통일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저들은 저들의 이익 때문에 우리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삼천리 금수강산, 하나님이 주신 이 나라는 바로 우리 민족 스스로 사랑하고 통일을 만들어내고 지켜나가야 합니다.

 

현재 박근혜 정부에서 2014년에 미국에서 78억달라치나 무기를 사줘야 했고 앞으로도 미국의 경제가 어려울수록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하도록 압력은 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국이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으로 얽어매려 할 것입니다. 미국은 절대 한국이 통일되는 것을 원치 아니하고 방해할 것입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방이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아니합니다.

 

미국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신은 세계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대통령이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미국의 국익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이 우방 국가들에게도 손해 보지 아니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남북의 문제를 미국이나 우리의 우방들이 해결해 준다고 믿는 어리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의 우방들이 우리 민족의 통일을 절대 원하지 아니합니다. 저들의 속마음은 이 땅을 영구분단 시켜놓고 남북한의 갈등을 일으켜서 무기를 팔아먹는 엄청난 이권이 개입되어 있는데 통일을 원하거나 지원 하겠습니까?

 

이북의 정권이 악하고 더럽고 추악하지만 이북에 살고 있는 우리의 동포들이 악한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 스스로 어떻게 하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북한에 살아가는 우리의 동포들을 구해 낼 수 있는가를 고민하며 전쟁이 아니라 평화통일을 만들어 내도록 힘써야합니다.

 

구역성경 에스더가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밀알정신이 나라를 위기에서 건져냈던 것처럼 오늘 본문의 사도 바울이 자신의 동족이 멸망 받지 아니하고 구원받을 수만 있다면 자신은 하나님께 버림받을 수 있다는 애국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멸망해가는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서 통곡하셨던 것처럼 삼일절에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투옥되고 일본의 잔인한 총칼 앞에서 피흘리며 죽으면서도 나라의 독립을 외첬던 것처럼 오늘도 오늘도 오늘도 98주년 삼일절에 광화문 광장에 갈려져 있는 태국기를 든 서글픈 오늘 우리 민족이 하루 속히 어두운 역사를 청산하고 이 나라를 굳건하게 지켜 나갈 수 있고 세워 나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바울 사도의 끊을 수 없는 사랑은 하나님께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이요 바울사도의 끊을 수 있는 사랑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는 희생할 수 있는 애국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모든 국민들이 사도 바울처럼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그리고 동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헌신으로, 우리나라가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국제 경쟁력에서 승리하며 평화롭고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힘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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