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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유월절 어린 양의 피 입니다.

박용래 (대전광역노회,대전장로교회,원로목사) 2017-04-02 (일) 10:47 7년전 5274  

                  유월절 어린 양의 피 입니다.

12:5-14                                    2017. 04. 02. 박용래 목사

성경학자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짜면 어린 양의 피가 나올 것이고 신약성경을 짜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나온다고 말을 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함 받기위해서는 제물로 수 많은 양들이 피 흘리고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흠없는 예수님께서 단 한번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를 속죄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럼으로 구약성경을 짜면 양의 피가 나오고 신약성경을 짜면 예수의 피가 나온다는 말은 성경을 잘 이해한 신학자의 말입니다. 그만큼 기독교는 피의 종교라고 할만 큼 피와 연관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피는 곧 생명이라고 인식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서로 다른 인종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얼굴 색깔이 까만 사람도 있고 흰 사람, 노란 사람도 있는데 몸속에 있는 피는 똑같이 빨간 피가 흐릅니다. 백인종의 피는 흰색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흑인종의 피는 검은 색도 아닙니다. 황인종의 피가 노란색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모든 피는 붉은 색입니다. 인종은 달라도 피는 모두가 하나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몸속에 흐르는 피는 모두가 하나입니다. 그래서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서 수혈이 필요하다고 하면 혈액형만 맞으면 흑인종에 피를 백인에게 수혈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피는 혈액형만 다르지 모두 하나입니다.

흰 쌀밥을 먹고 파란 채소를 먹는다 해도 사람의 몸속에는 똑같이 빨간 피가 흐릅니다아무리 과학과 의학이 발달되어도 피는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피는 곧 생명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사람의 몸속에 흐르는 피 가운데는 백혈구와 적혈구라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
그 중에서 백혈구는 우리 몸에 어떤 이상한 나쁜 병균이 들어오면 얼른 그 침입자를 처리하는 일을 맡아서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백혈구가 침입자를 처리하는 모습을 보면 아주 커다란 진리를 보여줍니다. 얼핏 생각하면 백혈구는 아주 강력한 어떤 방법을 쓸 것만 같습니다만, 그는 절대 무력을 쓰거나 학대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넌 왜 그렇게 더럽냐? 넌 왜 이렇게 지 저분 하냐? 놀려대지도 심한 욕설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침입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자신의 가슴을 활짝 열어주며 품안에 꼭 껴안아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아주 깊은 사랑으로 그를 감싸준다고 합니다. 백혈구에게 안겨서 단 한 번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본적이 없는 침입자는 백혈구의 사랑에 감동해서 황홀해 하다가 그냥 녹아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백혈구의 사랑은 놀랍습니다. 보기 싫든, 지저분하든, 가리지 않고 백혈구는 모두 다 껴안아 줍니다. 그 넓은 가슴의 사랑으로 침입자들을 그냥 녹여 버립니다.
우리의 몸에는 또한 적혈구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적혈구는 아주 사랑이 넘치는 친굽니다. 우리 몸에 있어 산소란 건 정말 중요한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적혈구는 언제나 이리저리 다니다, 산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아낌없이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내어 준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것도 조금만 챙겨두면 좋을텐 데, 그런데 적혈구는 100% 다 줘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4일쯤 살아 있다가 몸의 어느 구석에선가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만다는 것입니다. 아낌없는 사랑으로 자신은 죽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금도 남겨두지 아니하고 전부를 준다는 것입니다. 적혈구의 사랑은 계산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전부를 내어 줌으로 칩입 자를 녹여 버리는 사랑입니다. 이런 백혈구와 적혈구의 사랑 때문에 사람은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여기 백혈구와 적혈구의 희생과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피 한 방울 남기지 아니하시고 아낌없이 모두 쏘다 주셨습니다. 그 희생과 사랑 때문에 오늘 우리는 구원과 자유와 해방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구약에 유월절을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신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유월절의 하나님은 바로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쏘다 주셨습니다. 이런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받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유월절의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인가?

1) 희생적인 사랑이었습니다.

430년 동안 종살이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킬 때에도 양의 희생이 필요했습니다. 유월절 전날 밤 애굽 전역에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이 임했습니다. 사람이나 가축이나 첫 것은 모조리 죽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흠이 없는 어린 양을 준비하라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린 양을 잡아 그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 양의 피를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발랐습니다. 피를 바르지 않은 모든 애굽의 첫 태생은 사람으로부터 짐승에 이르기까지 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과 재앙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유월절에 흠 없는 어린양의 피 흘리는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름으로 무서운 재앙은 넘어 갔습니다무서운 재앙과 심판에서 구원은 오직 어린양의 피였습니다흠 없는 어린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음에서 건진 것입니다(12:29-30).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속죄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짐승의 피를 사용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도 사람이 죄 값으로 죽을 것을 대신해서 양이 죽어 피를 흘리게 하셨습니다에덴동산에서부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해결하여 주시기전까지는 피 흘림이 있어야 했습니다.   

9:22~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속죄의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 짐승의 피의 제사를 허락하셨던 것은 앞으로 인류를 죄와 심판과 저주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유월절에 어린양으로 보내실 예수님을 상징한 것입니다.

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말했습니다. 어린 양이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하여 죽었듯이, 죄 없고 흠 없는 어린 양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대신하여 친히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속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2천 년 전에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평범한 종교가로 철학가로 온 것이 아니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심으로 단번에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죄 사함을 위하여 짐승의 피로 하나님께 제사가 필요 없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십자가 보혈의 피로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예수님의 피는 죄 사함에 대하여 치료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종료주일에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주님의 이 거룩한 희생과 사랑이 없었다면 우리는 영원토록 죄와 저주와 심판에서 해방과 자유와 구원을 받을 수가 없었던 죄인들입니다. 그럼으로 고난주간에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주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구원받게 된 은혜를 잊지 아니하고 기억하고 감사하며 우리는 생명 걸고 믿음을 지킬 것을 다짐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복음성가: 나를 지으신이가 하나님)   

 

2) 보호해 주시는 사랑입니다.

유월절은 죽음의 신이 넘어갔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애굽 땅의 모든 처음 난 것들이 죽게 되는 마지막 열 번 째 재앙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집에서는 그 죽음의 신이 그냥 지나갔습니다.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좌우문설주와 문지방에 발랐을 때, 그 어린양의 피를 보고 무서운 재앙이 넘어감으로 곡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재앙과 심판에서 보호를 받았습니다.

그 어린양의 피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를 상징합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도 심판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양의 피는 우리를 보호합니다. 오늘날도 그 보혈의 피는 우리의 영혼을 지켜줍니다. 악한 마귀가 삼킬 자를 찾고 죄를 짓게 하는 때에 우리는 영적 보호가 필요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필요합니다. 주님의 보혈의 피가 우리를 사단의 세력으로부터 지켜 줍니다. 악한 마귀의 화전으로부터 지켜주어 영과 혼과 육을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지켜 주실 것입니다. 유월절의 하나님은 바로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환난가운데서도 지켜 주십니다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도 지켜주셨듯이 오늘도 우리를 보호해 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최후의 구원의 방법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피 가 없는 사람들은 심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죄와 심판과 멸망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증거가 없는 사람은 모두 마귀와 함께 영원한 심판과 멸망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월절에는 하나님의 어린양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을 통하여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지하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돌봐주시고 구원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잊지 아니하고 기억하며 감사하며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자유케 하시는 사랑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간 애굽의 고된 종살이를 겪으면서 그들은 너무나 괴로워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그 고통과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해방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유와 해방의 역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억압에서 자유를 허락하신 사건입니다. 유월절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과 자유케 하시는 사역을 이루신 날입니다.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예수 그리스도의 임하심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주시는 사역이었습니다. 애굽에서 포로생활로 억압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오늘날도 죄악의 포로가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죄 값으로 인한 저주와 심판과 멸망의 포로가 되어 살아가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자유와 해방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를 주셨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은 우리로 자유케 하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시어 지금도 성령은 우리를 자유와 해방을 누리도록 도와 주십니다.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을 성령 안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고후 3:17~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자유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이 없는 곳에 자유는 없습니다. 사랑은 자유를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자유를 주십니다.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 함과 평강을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앵무새

한 조류학자가 깊은 산속에서 앵무새 둥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조류학자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앵무새 새끼를 새장에 넣어 마당 한쪽의 나무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이제는 매일 아침 앵무새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며 눈을 뜰 수 있겠군조류학자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부터 어미 앵무새가 나타났습니다.

어미 새는 새끼에게 부지런히 먹이를 날라다 주었습니다. 학자는 어미 새의 모정에 감동했습니다. 이제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며칠 후 새장의 새끼 앵무새가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조류학자는 사인(死因)을 분석하고 소름이 끼첬 다고 합니다.

어미 새는 새끼에게 계속 독 과일을 먹인 것입니다. 어미 새는 새장에 갇혀서 처량하게 울고 있는 자신의 새끼를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어서 그래서 독 과일을 먹여 새끼를 죽인 것입니다.

자유가 없다면 죽음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더욱 자유가 없다면 사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새는 자연 속에 있어야 자유 롭 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진리 안에 거함으로 진정한 자유를 누립니다. 진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그의 믿음 안에 있을 때에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자유의 소중함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동물의 지능 한계를 알아보려고 침팬지에게 수화를 가르쳤답니다.

갖은 노력 끝에 140개의 단어를 가르치고 자기 의사를 표현하도록 유도했을 때 침팬지가 처음으로 표현한 말이 이런 말이었답니다. “Let me off” “(나를 풀어 줘).”

나에게 자유를 달라는 것입니다. 자유는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자유가 없는 삶은 사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자유는 목숨처럼 귀하게 여기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지난날 우리의 역사속에서 자유를 빼앗겼을 때 목숨걸고 자유를 위한 투쟁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삼일 운동이고 군부독재시절에는 민주화 운동이었습니다. 자유를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더욱 귀한 자유가 있습니다. 바로 정신적인 자유, 영적인 자유입니다.

영적인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만 얻을 수 있습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심판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멸망에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다음주일은 유월절에 주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죽음의 길 십자가의 길을 자원해서 올라 가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남김없이 주셨습니다. 죽음을 통하여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주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희생하심으로 인류를 살려주셨습니다. 우리를 보호해 주셨고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세상 죄를 지고 유월절에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우리를 위하여 속죄의 제물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시는 사랑,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사랑, 우리를 자유케 해 주신 사랑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들은 주님의 그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도 주님이 맡겨주신 하나님나라를 위해 더욱 신실하고 충성되게 주의 일에 힘쓰며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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