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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5) 아씨시 성 다미아노 성당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7-09-27 (수) 07:49 23일전 70  
아씨시의 다미아노성당은 멀리 아래에 동떨어져있었다. 한참을 내려가 보았는데
아주 잘 찍은 사진과 기사가 있어서 별도로 가져온다. 꾸-욱 눌러보세요.

http://blog.daum.net/ofmjohn/15720071


의사로서 순교한 동방의 두 성인 고스마와 다미아노에게 봉헌된 이 성당은 9세기 또는 10세기에 처음으로 건축되었을 것으로 본다. 이 성당은 처음에 베네딕토회 소유였다. 그러다가 1212년 말 클라라와 아녜스 및 몇몇 동료 자매들이 이 성당으로 옮겨오게 된다. 그리고 1260년 클라라의 자매들이 성녀 클라라 대성당으로 옮겨가고 이 성당은 아시시 주교 참회의 소유로 남게 된다.


오상을 받은 라베르나 산이 그의 영적 여정의 마지막이라면 그의 영적 여정이 시작된 곳이 바로 이 곳, 다미아노 성당이다. 1205년 늦가을 프란치스코는 아씨시에서 가까운 폴리뇨에서 돌아오던 중 이 성당에서 기도하게 된다. 그리고 기도하는 도중 "프란치스코야, 가서 무너져 가는 나의 집을 고쳐라"하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는 영적 투쟁의 길을 시작하게 되는 곳이 바로 이 다미아노 성당이니, 우리 프란치스칸들에게는 뿌리가 닿아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는 이제 마음이 완전히 바뀌어 어느 날 거의 다 허물어져 아무도 돌보지 않는 성 다미아노 성당 근처를 걷고 있었다. 그는 성령의 이끄심에 안으로 들어가 기도하려고 십자가 앞에 겸손하고 경건하게 엎드렸다. 십자가에 달리신 고상이 입술을 움직이면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말하였다. "프란치스코야, 보다시피 다 허물어져가는 나의 집을 가서 수리하여라."


그때부터 십자가에 달리신 분에 대한 애처로움이 그의 거룩한 영혼에 뿌리를 내렸고, 아직 살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경이로운 오상이 그의 마음 속 깊이 찍혔음을 경건히 추측할 수 있다.


이 다미아노 성당은 또한 클라라의 자매들의 본격적인 수도생활을 시작한 곳이며, 사라센인들이 쳐들어왔을 때 이미 쇠약한 클라라 성녀가 자매들의 부축을 받으며 성체를 모시고 회랑까지 나아가 기도하면서 아시시를 구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직도 남아 있지만 1228년 어느 날 교황 그레고리오 9세의 청으로 클라라가 빵을 축성하자 모든 빵에 십자가가 새겨진 사건을 표현한 두 폭의 프레스코화가 지금도 식당의 벽면에 남아 있다.


"피조물의 노래"가 지어진 곳

오상으로 인해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은 성인은 이제 죽을 날이 멀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구세주를 사랑으로 따르는 길에서 오랫동안 단련되어 많은 병과 고통에 신음하는 자기 육신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었다.


눈이 멀게 되어 성인은 형제 태양의 빛을 못보고 있었다. 오히려 태양의 빛이 그의 눈에게 아픔을 주었고, 주위의 소리와 소란, 그리고 피조물 모두가 그를 괴롭히기만 하였을 것이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밤을 지내고 나서 성인은 형제들을 불러모은 후에 사랑과 기쁨의 무아경 속에서 그들에게 태양의 노래를 가르쳤을 것이다. 그러니까 아마도 1225년 겨울이었을 것이다. 눈병 치료를 위해 이곳에 머물면서 태양의 찬가 "피조물의 노래"를 썼던 것이다.


다미아노 십자가

다미아노 십자가는 오랫동안 이 다미아노 성당에 걸려 있었기에 성 다미아노 십자가라고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십자가는 세기에 시리아 수도자에 의하여 그려진 비잔틴 양식의 이콘이다. 풍요로운 의미가 담긴 이 이콘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영과의 모든 신비가 잘 묘사되어 있다. 이 이 이콘에는 가시관 대신에 영광의 관을 쓰고 있고, 예수의 수난과 죽음이 영광으로 변모되어 있다.


다미아노 십자가 몇 개 사고 깊은 감동 속에서 아시시의 밤은 깊어갔다. 그랜드 호텔이 아늑하고 숙면으로 피로를 풀어주었다,




아래 마을과 종려나무


내려가면서 좌측 산


기념사진








중앙 상단에 다미아노 십자가가 걸려있다.


다미아노 십자가














고목이 된 뽕나무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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