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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떼제공동체(The Taizé Community)(2)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7-12-11 (월) 08:08 6년전 2405  

8월 26일(토) 새벽 여느때와 같이 일어나서 주변을 산책한 후 수도원식 아침을 먹는다. 참 정갈한 식탁이다. 전통 수도원식 아침이 마음에 든다. 식후에는 다시 아침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떼제를 찾아 길을 나섰다. 그런데 이탈리아 기사와 소통부족으로 엉뚱한 길로 갔다가 되돌아오는 소동으로 조금 늦었다. 이미 시작된 기도회에 참석했지만 어제의 감동이 다시 이어졌다.

예배 후에는 신한열 수사가 자기 일정을 접고 우리와의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이미 책을 읽었고 길어지는 것 같아서 필자가 프로그램을 끊고 수도원 라운딩과 쇼핑을 제안했다. 1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마을 예배당과 묘원,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쇼핑도 제한 시간이 있어서 불야불야 십자가와 떼제음악 시디 등 꼭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였다. 그리고 다시 둘러보려니 금방 낮기도회 시간 때문에 문이 잠겨서 꼭 가보고 싶었던 침묵의 동산은 가보지 못했다. 

우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낮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는 바로 스위스로 이동해야만 했다. 그런데 식당 배식구에서 진풍경을 보았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장면이었다. 무려 3천 여명이 먹는 배식이니 얼마나 큰 볼거리인가. 그 큰 일도 역시 자원봉사자들로 섬기고 있다는 점이다. 자원하여 하니 모두가 기쁨가득이다. 식사도 죽, 과일 하나, 비스켓과 방 한 조각이 전부다. 맛있게 먹고 뭔지 모를 기쁨을 안고 길을 나섰다. 이번에는 다시 스위스 취리히로 무려 6시간을 이동하는 장도다.

물론 이동중에는 자기소개와 특히 떼제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었다.


항상 일출과 함께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식탁


수도원이라 경건해졌다.


주변풍경


그 유명한 크루니 수도원


다시 떼제를 찾으며


15분 거리인데


웬지 낮선 풍경이 앵글에 들어온다.


포도밭도 보이고





점점 멀어지더니








가까스로 되돌아와 정문을 지나


식당과 교제의 장소로 쓰이는 곳





예배시간








우리팀은 신수사와 함께 별도의 자리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천주교 출신 수사와 개신교 목사


대화의 시간이 제법 길어졌다.


이제는 수도원 라운딩이다.


수사들 사택과 주차장


열매


무조건 찍어둔다.








보통 몇 백년씩 된 문화재급 집들이다.








처음 예배당 - 천년이 넘은 마을 예배당





입구 마당에 있는 공동묘지


무덤이 생활공간 속에 잇다.








비명에 순직하신 로제 수사도 여기 잠들어 있다.


이제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보자.


저절로 경건해지는 분위기다.





용도가 궁금하다.


나오면서 참 오래된 십자가가 작품이다.























쇼핑센타 문 닫기전에




















여기서도 작품들을 만난다.








숙소들


자원봉사자들이다. 장애인도 섬긴다.


우리 식구들


낮예배도 밤이나 아침이나 거의 비슷한 숫자


진풍경


세계각국의 젊은이들


봉사를 자원하니 박수를 받으며


수천 명이 함께 먹고 웃는다.





점심밥


정문을 나오다.





이동중


휴게소


들녁





약사이신 김정희 권사


저기 교회당이 보이시지요?





스위스 다온 한식당


맛있었어요.


가격이 대단합니다. 된장찌개가 28유로면 대략 4만원 정도 됩니다.





해바라기 밭


석양에


숙소에 들었습니다.

 

* 오랫만에 유럽영성순례를 마칩니다.

순서가 조금 바뀌어서 프랑스 떼제를 뒤로 한 것은 교회사적으로 현대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조금 시차가 맞지 않는데 그냥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청도 쐐기골에서  양지 목사 드림.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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