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나 복사물들을 정리하는 중인데요.
약 23년 전 발제문 하나가 조금 흥미로워 올립니다.
컴퓨터 파일은 사라졌군요.
뒤늦게 철학과 석사과정 밟으면서
신학과 출신이라 철학과 학부 수업 일부를 선수과목으로 받은 듯합니다.
논증이 있는 짧은 글을 주면
그것을 분석하는 발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광수 교수님이셨고요.
'신비 체험'은 종교철학적으로 중요한데
저에게 주어진 글은 이 주제였던 것 같으며
마침 그 당시에
"예아무개" 목사님의 쓰러지는 부흥집회가 유행이었던 시절이라
그것에 대한 언급도 들어있습니다.
창조과학과 진화론에 대한 입장도 들어있고요.
('노랑펜' 부분입니다)
쓰러지는 집회를
전도사로 있었던 교회에서 하게 되어
제가 담임목사님 지시로
가평 수동기도원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그 집회에서 중요한 점 하나를 깨달았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