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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심방과 보너스(문익환 통일의집 개관)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8-06-03 (일) 20:56 4개월전 394  

서울 심방과 보너스(문익환 통일의집 개관)


엄복삼 집사가 드디어 입원했다. 드디어란 말은 꽤 오래 증상이 있었는데 누구 말도 듣지 않고 혼자 죽을 먹으며 힘겹게 지냈던 모양이다. 그런데 혈변을 보고 힘들어서 검사를 해보니 문제가 발견되었고 입원하여 항암치료를 받게 된 것이다. 그는 중도 시각장애까지 있는 분이다.


마침 서울에 갈 일이 생겼다. 먼저 신촌세브란스를 찾았다. 자세한 내용을 모른 채 본관 11층까지 올라갔다. 가서보니 안계셔서 다시 알아보니 암병동 11층이다. 아차하며 올라가보니 병원 밥이 좋아서 기운을 차리며 치료를 잘 받고 있다고 평소와 같이 안심을 시킨다. 그러나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항암치료를 받으신다니 절로 기도가 된다. 간절히 기도드리고 환자 심방은 오래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손을 꼭 잡아드리고 헤어졌다.


시간을 보니 점심 먹을 시간이 안된다. 곧장 수유리로 향했다. 다행히 도시고속도로가 잘 돼서 시간에 맞춰 한신대학대원 예배당에 도착했다. 늦봄 문익환 목사 탄생 100주년 기념예배이다. 평통위원장 정상시 목사 사회로 연규홍 총장의 환영사, 임금란 여신도전국연합회 총무의 기도 후에 서울북노회 목사중창단의 아주 멋진 찬양이 있었다.


이어서 김상근 목사는‘예수의 이상, 인류의 꿈, 늦봄의 꿈’이라는 주제로 평화와 통일을 말씀하셨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축전 대독 후에 이창복(6.15공동선언 실천남측위 상임대표), 지선 스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함세웅 신부(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의 추억을 살려내는 축사와 늦봄학교 학생들이 멋지게 창작극‘늦봄 문익환’을 공연했다.

평양가는 기차표와 휴전선 철조망을 끊을 수 있는 펜치 등 재밋는 선물증정이 있었고 총회 총무의 인사와 총회장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후 인수동 주민센터 옆골목 문목사 생가에서는 늦봄학교 학생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한‘문익환 통일의 집’개관식이 있었다. 문목사 시 ‘비무장지대로 가자’는 노래와 최찬환 이사장의 인사, 문영미 상임이사의 경과보고, 정진우 목사가 내빈소개를 했고 행사 준비위 공동대표 이해동 목사의 감사의 말씀이 있었다.


2부에는 배우 권해효씨 사회로 축하 연주와 토크와 늦봄밴드의 축하 뮤지컬 공연 등 정원 콘서트가 있었다. 좁은 골목에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외 수백 명이 함께 한 아주 의미있는 행사였다.


김밥과 떡으로 저녁을 먹고 귀로에 차가 막힌다. 요즘 KBS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에서 4연승을 한 가수 명지가 생각나 검색해보니 의왕에서 노래한다고 한다. 시간도 딱 맞아 발길을 옮겼다. 명지는 "어려서부터 가수를 꿈꿨지만 제대로 된 무대에서 노래 한 번 못해본 무명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부모가 자기를 낳고 혼인신고도 못 한 채 헤어져 할머니 손에 자란 그는 고등학교 시절 충동적으로 3일간 가출을 했었는데 담임선생님께서 “명지야 네가 가출했을 때 할머니가 매일 학교에 찾아오셔서 명지 자리에 대신 앉아 있을 테니 졸업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셨다”고 하였다. 그 말에 마음을 바꿨고 이번에도 그 할머니가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 나가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씀하셔서 출연하여 유명세를 타게 됐다고 한다. 요즘엔 캐나다와 전국에서 연일 찾아와주고 알아봐준다고 한다.


그런 명지가 노래선물을 보너스로 안겨준다. 자연스럽게 사진도 찍고 책을 선물하며 전도도 하였다. 이번에도 서울 심방은 보너스가 많다. 건강하여 다닐 수 있음이 감사요, 행복이다. 




예배 - 목사중창단


문익환 생가 통일의집


아래


위 - 골목에 가득찬 사람들


마지막 콘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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