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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기(1) 이스탄블 보스포러스 해협과 시내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18-09-05 (수) 10:01 5년전 2124  

오랫동안 기도하여 터키와 그리스 바울선교여행을 다녀왔다. 부여 송지영 목사 내외와 함께 8. 16 오후 4:30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을 향했다. 순조롭게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일행과 합류했다. 나이 든 사람에게 조장을 맡겨줘서 최선을 다해 섬겼다. 밤 10:35 발 이스탄불을 향해 무려 11시간 비행을 하였다. 터키와는 6시간의 차이가 있으니 새벽 4시 조금 지나서 도착하였다.

 

짐을 찾아 가이드 최정숙 님과 만났다. 터키는 면적이 약 78만㎢로써 우리나라 한반도의 3.5배 정도 되는 매우 큰 나라로 흑해와 카스피해와 에게해와 지중해 등 4개의 바다를 끼고 있다. 동쪽으로는 이란과 아르메니아가, 남쪽으로는 이라크와 시리아가, 서쪽으로는 그리스와 불가리아가, 북쪽으로는 흑해가 접해 있다. 수도는 앙카라로 터키 북서쪽의 흑해와 에게해 사이에 있다. 특히 가장 규모가 큰 이스탄불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의 두 대륙에 걸쳐 있다.


공용어는 터키어이고, 인구의 약 7%는 쿠르드어를 쓴다. 인구는 현재 약 8천 만 명이고, 종교는 전체 국민의 90%가 이슬람교(수니파)를 믿고 있다. 터키는 아랍 국가 중에서 가장 개방적인 나라로 표면적으로는 종교과 정치를 분리하고 있다.


기후는 비교적 4계절이 뚜렷하나 국토가 가로로 넓고 지형이 매우 복잡하여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기후대가 나타난다. 남부와 서부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으로 여름에는 고온건조하며 겨울에는 비가 자주 온다.


우선 한국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참으로 오랜만에 먹는 닭개장이었다. 1982년 송학교회 첫 취임식날 먹었던 닭개장이 생각난다. 그래도 비행기에서 빵과 닭고기를 먹고 왔지만 타국만리에서 한식이니 얼마나 감사한가?


1. 보스포러스 해협


바로 이어서 에미뇌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관광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해협인 보스포러스 해협은 흑해와 지중해가 만나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협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스탄불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갈라타 교를 지나 보스포러스 해협으로 나아가 과거와 현재를 뒤섞어 놓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부유층이 사는 별장가와 아름다운 해안가 궁전, 가난한 어촌 마을이 다양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배 안에서 사진을 찍으며 1시간 반 가까이 유람하는 재미는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환상적이다. 사진 찍느라 달변가 가이드의 명 설명을 다 옮기지 못해 아쉽다. 곳곳에 터키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모든 회교국들은 자기들이 믿는 알라신이 달의 신이기에 초생달에 별이 그려져 있다. 제2 보스포루스 대교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2. 히포드럼 광장과 블루모스크와 소피아성당


이번에는 8:50 그랜드 바자르 실크로드서쪽 끝 수십 종 5천 상가를 찾았다. 현지가이드가 제공하는 차이 한 잔의 여유도 좋았다. 상가에는 각종 물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여행 첫날부터 물건을 구입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긴 여행을 생각하여 절제하였다.


그리고 오벨리스크와 뱀기둥이 서 있는 히포드럼 광장(술탄 아흐메트 광장)을 찾았다. 허메와 수스(헤르메스와 헤로디투스) 이야기, 히포드럼은 마차경기(벤허)가 열렸던 곳으로 무려 10만 관중이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터 위에 오스만제국이 건설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흙을 덮어 이스탄불 시민이 즐겨 찾는 공원이었다.


오벨리스크

이 곳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을 상징하는 거대한 4각주 돌인 오벨리스크가 있다는 점이다. ​'테오도시우스 오벨리스크'(이집트 오벨리스크)는 테오도시우스 1세가 이집트에서 운반해 와서 이곳에 세웠다고 한다. 오랜 역사에도 단단한 화강암으로 조각하여 글자가 선명하다. '콘스탄틴 오벨리스크'는 원래는 도금된 청동 판으로 덮여 있었는데, 제4차 십자군 침입 시 파괴 및 약탈되고 현대에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큰 뱀들이 서로 엉켜있는 청동 '뱀기둥'은 페르시아군을 물리친 그리스인들의 승전을 기념하여 제작된 전승기념비라고 한다. 이곳 역시 제4차 십자군 전쟁 중 파괴 및 약탈되었고, 뱀 머리 일부가 복원되어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에 현재 전시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푸른 타일로 각기 독특한 문양을 갖춰 블루모스크라 하는 곳을 둘러보고 지하 궁전이라 불리우는 지하저수저 아라베탄 사라이도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성 소피아성당에 들렀다. 성 소피아 성당은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있는 비잔티움 예술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니카의 반란(532)으로 불타 버린 것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재건하였다. 성 소피아 성당은 황제의 대관식, 전승 기념 등의 행사에 사용되었으며, 정사각형의 벽 위에 원형의 돔을 올려놓는 비잔티움 건축 양식을 잘 보여 준다. 내부는 대리석 기둥과 모자이크, 금박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었고, 중앙을 차지하는 돔은 지름이 31m나 된다고 한다.


네 개의 첨탑(미나레트)과 내부의 아랍어 장식은 오스만 제국의 점령 이후에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어떠한 종교 행위도 금지되고 있다고 한다. 외벽이 붉어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한다고 한다. 황금의 입 요한 크리소스톰도 이 교회에서 설교했다고 한다. 에배소 아데미 신전 자재를 옮겨와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널려있는 게 문화재들이었다.


1~6세기는 모두 로마문화이고 이 교회는 비잔틴시대 건물이며, 15세기 오스만제국에 패망, 이때부터 이슬람문화로 변화된 것이다.


점심은 현지식으로 역시 닭고기를 먹었고 저녁에는 다시 한국식당 고려정에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한국인에게는 역시 한식이 최고다. 여행 첫날은 무려 30시간이 넘는 대장정이다. 물론 비행기에서 약간의 잠을 잤지만 새벽 4시부터 밤 9시가 넘는 시간까지 강행군이었다. 눕자마자 골아떨어짐은 다행이고 흔치 않은 일정이다. 건강함을 감사한다.




한국식당에서 만난 작품이 기쁨을 준다.





이광조 단장 부부 :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자기소개를 하였다.


이동중에 이스탄불 시내전경





터키국기





대학교?


돌마바흐체궁전





보스포러스 대교





정말로 큰 배














여기는 그랜드 바라르 상가


카메라로 다 사자!





사진가 오도연 장로님 부부를 삽입합니다.





불루모스크 방문








오벨리스크


뱀기둥


지하 물궁전








성 소피아 성당











이슬람의 흔적들


고려정에서 만난 반가운 태극기





이 단체사진은 오도연 장로님 작품입니다.


성 소피아성당을 배경으로


블루모스크를 배경으로


우리 부부사진도 한 장 넣습니다. 잘 찍어 준 장주섭 목사님 감사해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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