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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고 성별했고 세웠노라

박용래 (대전광역노회,대전장로교회,원로목사) 2018-10-13 (토) 11:46 1년전 573  

       알았고 성별했고 세웠노라

1:4~10

미국을 가리켜 세 가지의 지상 천국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부모라고 할지라도 아이들을 함부로 야단치지 못합니다. 갓 이민 간 한국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봉변을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애가 찡얼대니까 길바닥에서 한대 쥐어박았다가는 잡혀갑니다. 한국에서야 흔히 있는 일 아닙니까? 미국에서는 안 됩니다. 애가 울음소리가 크게 나면 사람들이 아동 학대 죄로 고발합니다.

노인들의 천국입니다.

65세만 되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나라가 먹여 살립니다. 사회보장 제도가 잘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장애인의 천국입니다.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시설이 참 잘 돼 있습니다. 미국의 장님들은 맹도견을 데리고 다닙니다. 개가 장님의 길을 인도합니다. 얼마나 훈련을 잘 받았는지 사람이 인도하는 것보다도 더 안전하고 정확하게 인도합니다. 이 맹도견은 아주 엄하게 훈련이 됩니다. 방향을 정확하게 찾아가는 훈련, 위험할 때 멈출 수 있는 훈련, 그리고 이 맹도견은 새끼를 낳지 못하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새끼를 배게 되면 훈련받은 것이 잘 활용되지 않기 때문에, 행여나 앞을 보지 못하는 분들에게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맹도견은 처음에는 그냥 보통 개입니다. 오랜 훈련을 통해서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조련사의 치밀한 계획과 훈련을 통해서 맹도견이 만들어지는 데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람을 세우실 때 그냥 즉흥적으로 세우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치밀한 계획을 세우시고 섭리하시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를 삼무시대라 표현했습니다. 3가지가 없다는 뜻입니다.

무책임시대 

부모가 자녀에 대한 책임도 질 줄 모릅니다. 부부간에 책임을 질 줄 모릅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모든 직분 자들이 책임을 지려하지 아니합니다. 병든 시대라고 말을 합니다.

무관심의 시대 

부모가 병들어 아픈데도 자식들이 무관심하고 이웃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도 무관심합니다.

무감각한 시대 

피리를 불어도 춤출 줄 모르고 애곡해도 슬퍼할 줄 모르는 감각이 없는 시대를 말합니다. 죽은 시체는 아무리 꼬집어도 감각이 없습니다.  삼무시대는 생명이 없는 시대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삼무시대에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시대로 만들어 가도록 일하고 계십니다.   

오늘 아침 본문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부르시는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역사적으로 가장 힘들고 어려웠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남쪽 유다왕 요시야왕 13년에 소명을 받아 마지막 왕 시드기야 11년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함락되어 포로로 끌려가던 고난의 시대에 예언자로 부름을 받아 40년간 사역을 감당 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도록 했습니다. 동족의 멸망을 선포하고 바발론에 포로로 끌려가야 할 것을 예언해야 했습니다. 그 길이 얼마나 험했는지 모릅니다. 참으로 비극의 선지자였습니다. 집권 세력에게 박해를 받고,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 스바냐와 하박국 선지자도 활동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택해서 유다의 멸망을 외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서 전체의 중심사상은 단순히 유다왕국의 멸망을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뽑고 파멸하고 넘어뜨린 다음에 다시 심고 건설하겠다는 것이 새 언약의 중심사상입니다. 예레미야를 부르시어 하나님의 일을 맡기셨듯이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위해 우리를 부르시어 직분자로 세워주시는 것입니다.“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1:4).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천주교는 교회에 권위를 두고 있습니다. 교회의 권위에 복종합니다. 천주교에서는 신부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개신교는 교회에 권위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권위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말씀에 생명이 있습니다. 말씀에 능력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제자훈련과 성경공부가 많은데 왜 문제인가? 성경은 잘 아는데 귀는 높아졌는데, 말씀에 순종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순종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내가 너를 알았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1:5) 사람의 출생은 본인의 뜻이 아닙니다. 태에 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아셨습니다. 예레미야를 세상에 보내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세상에 버려진 존재가 아닙니다. 나를 이 시대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나를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그럼으로 되는 대로 살다 인생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뜻을 이루기 위해 사명자로 직분자로 살 때 참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1:6).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1:7). 하나님은 핑계 대는 예례미야에게 너는 아이라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을 세 가지로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너를 잘 안다는 뜻입니다.

직분 자들은 언제나 하나님께서 나를 잘 아신다는 고백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느 교통순경이 과속하는 차를 붙잡아서 나눈 이야기입니다.

순경이 신호 위반입니다. 면허증 좀 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운전자가 창을 열면서 말합니다.

좀 봐 주세요. 낮에 술을 한잔 마셨더니.”

순경 : 아니 음주운전 추가입니다.

옆에 있던 아내가 한마디를 더합니다.

아내 : 한번만 봐 주세요 이이가 아직 면허증이 없어서   그래요.

순경 : 아니 무면허까지

  뒤에 있던 할머니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할머니 : 거 봐라. 훔친 차는 얼마 못 간다고 했잖아.

순경 : 절도 죄 까지

 손자 : 내가 은행 털 때부터 이럴 줄 알았다.

순경 : 현장구속입니다.

직분자들은 거짓된 모습을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위선적인 신앙을 버려야 합니다. 사람은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아이라 하지 말라.” 하나님도 잘 아십니다.

 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너는 어린아이가 아니다하는 말씀은 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명을 감당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은사를 주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해서 책임을 맡기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사야 선지자처럼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보내소서하고 순종하는 것뿐입니다.

믿음으로 나가라는 뜻입니다.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라이 말씀은 이제 믿음으로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의 방법입니다. 그럼으로 믿음으로 나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예레미야를 세상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오늘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나를 직분자로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사명자로 살도록 부르셨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으면서 핑계했습니다. 나는 어립니다. 아이입니다. 말도 잘 못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아이라 하지 말라”“내가 너와 함께 한다.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누구에게 보내던지 가라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가 받은 사명이 힘들고 어려워도 너는 두려워 말라. 핑계하거나 변명하지 말라. 하나님이 함께해 주신다. 하나님이 힘을 주신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종종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직분을 받거나 소명을 받을 때 핑계하고 변명하기 좋아합니다. 나는 사업가라 시간이 없고 나는 배운 것이 부족하여 일할 수 없고 나는 가진 것이 없어서 봉사도 할 수 없다고 변명하고 핑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명하지 말라. 핑계하지 말라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족함도 우리의 연약함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찾으시고 부르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핑계하거나 변명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직분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힘과 능력을 주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충성스러운 직분 자들, 사명 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너를 성별했다.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했다고 했습니다(1:5). 성별했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카다쉬란 말인데 거룩한 용도로 쓰기 위해 분리해 두었다는 뜻입니다 많은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신 뜻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가운데 예레미야를 성별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직분자로 불러서 세상과 성별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배를 위하여 피아노도 필요하고 앰프도 필요하고 난방기도 필요하고 마이크도 필요합니다. 어느 것 하나도 자기 기능을 감당하지 못하면, 자기 직분을 감당치 못하면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불편하고 힘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모든 직분 자들은 하나님의 선교사역을 위해 거룩한 도구로 구별 받았습니다. 자기 직분을 잘 감당해야 가정도 교회도 건강해지고 온전해 집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성별함을 받은 하나님의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쓰임받는 종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내가 너를 세웠노라.

오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유형을 3가지로 구분합니다.

되는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아무런 목표도 없이 되는대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서글픈 세상이 되고 맙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는 사람들입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면 움직여지지만 이익이 없으면 절대로 움직여지지 아니하는 사람들입니다. 날마다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다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 이기적인 삶을 살다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이기적인 삶을 살다 가면 금수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짐승처럼 먹고 자다가 갑니다.

사명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인생을 값지게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통하여 일하시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찾으십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1:5).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우셨습니다. 그가 자격이 있고 똑똑해서가 아니라 부족함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시기 위해 너를 임명하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누구에게든 가라. 무엇을 명하던지 담대하게 말하라 명령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일에 충성하고 하나님 주신 직분에 순종하고 충성하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힘주시고 능력 주십니다 사실 예언자란 하나님이 주신 말씀 그대로를 전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예언자는 타락한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과 멸망을 선포하면 권력자들에겐 모진 핍박을 받아야 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미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우셨으니 귀한 직분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도와주시고 능력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예레미야는 귀한 직분을 잘 감당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무렵,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소재한 어떤 교회에서 교회 중직자들이 중요한 안건을 놓고 서로 모였습니다. 교회 마당에 예수님 동상이 하나 있었는데, 전쟁의 와중에 폭격을 맞아 그만 동상의 두 팔이 떨어져 나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끝나 교회를 복구하고 수리하는 가운데 떨어져 나간 두 팔을 복원할 것인가? 전체를 다시 제작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느 교인이 그대로 놔두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대신 동상 아래에 이런 문구를 써놓자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손과 팔이 필요합니다.” 전 교인들이 예수님의 손과 팔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잘 감당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교회 장로 피택 되신 분들은 평생 동안 예수님의 손과 팔이 되어 교회를 충성스럽게 잘 섬기고 봉사하는 훌륭한 주의 일군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교회 모든 성도들이 예수님의 손과 팔이 되시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모두가 귀하게 쓰임받고 죽도록 충성하시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되는대로 인생을 살다가 마치는 부끄러운 삶이 아니라 자기 욕심대로 살다 인생을 마치는 부끄러운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명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직분자로 살아야 합니다. 세상과 구별된 자로 사셔야 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이라 하셨습니다. 충성된 직분자, 사명자로 살면 하나님이 힘주시고 능력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예레미야처럼 복의 근원이 되는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모두가 성별함을 받았고 세움을 받은 사명 자들로 충성된 주의 일군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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