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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는 영광 땅위에는 평화"

박용래 (대전노회,대전교회,목사) 2018-12-22 (토) 18:31 7개월전 461  

                   하나님께는 영광 땅위에는 평화

2:8-14                                                  2017.12.25. 박용래 목사

허다한 천군과 천사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3~14) 영감 있는 찬양입니다.

성탄절에 우리는 천사들의 찬양처럼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1.하나님께 영광

성탄절은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는 희생이요 아픔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자리에서 인간의 자리로 마굿간에 탄생은 상상할 수 없는 희생으로 하나님께서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신 날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는가? 어떻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어떻게 성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수 있는가? 그것은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림으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로 범죄하여 세상에 죄가 들어와서 온 인류를 죄 값으로 저주와 사망에 빠져 있는 것을 독생자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죄 사함과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일이기에 성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 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보내신 성부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 예배를 통하여 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마음으로 가득 채워져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이것은 신앙의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이것은 신앙의 근본입니다.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아멘

인간은 영광 받을 일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우리들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이고, 성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세상적인 즐거움만 찾을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날이 되어서 안 됩니다.

성탄절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어야 합니다. 구주를 보내심을 감사하고 찬송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라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날이어야 합니다.

오늘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어느 교회 찬양대의 성탄절을 앞둔 찬양의 밤이야기입니다.

어느 도시교회 찬양대가 서울 주변에 있는 목회자도 없는 시골 교회의 성탄 찬양의 밤으로 봉사를 나갔습니다. 저녁도 먹고 성탄의 밤 예배시간이 되어 교회 버스로 대원들이 도착을 했습니다. 대원들 50여명이 성탄칸타타를 잘 준비해서 관현악 팀까지 동원해서 갔습니다.

예배당은 웅장하게 건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맞이해 주는 분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것은 성탄축하 찬양의 밤 시간이 되어도 교인들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시간이 되었는데도 회중석이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저 뒤쪽에 한 집사님 가정 부부와 아이 하나를 데리고 나와 앉아 있었습니다.

대원들의 표정에는 난처함이 역력했고 지휘자는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입니다. 반주자가 해야 되나요?”하며 지휘자에게 물었습니다.

그 순간 지휘자는 손을 번쩍 치켜들었고 연주는 시작되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지휘자의 고백입니다. 찬양의 밤 해야 하나하며 망설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반주자의 말을 듣는 순간 우리가 왜 여기 모였는가? 누구를 위한 찬양인가?

주님께서는 여기 계실 터인데라는 생각이 들어 단 1초도 망설임 없이 시작했답니다.

감동적인 연주였습니다. 그리고 그 감동은 사람을 의식하기 전에 주님을 찬양한 데서 온 것이었습니다. 그 찬양은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한 찬양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께 돌리는 찬양이었습니다. 찬양을 하던 대원들이 찬양하면서 눈물을 흘렸고 큰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더욱이 단 한 가정의 집사님이 은혜 받고 최고로 좋은 피아노를 헌물 했답니다.

사랑하는 찬양대 여러분!

오늘 찬양은 누구를 위한 찬양입니까? 여기에 모인 예배 자들을 위한 찬양입니까?

그보다도 오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평화의 왕으로 하늘 높은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세상에 오셔서 구원의 사역을 완성해 주신 주님께 찬양을 돌리고자 하는 간절함이 찬양대원들 마음에 있을 때에 오늘의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입니다.

 

철학자 파스칼은 팡세에서 세상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있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 안에 깊이 들어와 사는 사람입니다.

기독교는 내가 신을 찾아가는 종교가 아니라 신께서 나를 찾아 주신 것을 감사하며 살아가는 종교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찾은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하나님이 먼저 나를 찾으셨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면서 내일을 하나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오늘 성탄을 맞이했고 또한 금년 한 해의 끝자락에 서 있는 우리들은 여기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해 주셨음을 고백하면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의 육상 선수 그리피스 조이너는 경기마다 골인을 하면 운동장에 꿇어 앉아 기도를 드렸습니다. 88 서울올림픽 때도 기도하였습니다.

기자가 질문을 했습니다. 달려갈 때 무슨 생각을 하느냐?”

"나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달려갑니다.

금메달도 명성도 아침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나는 운동장에서도 나의 행동, 나의 경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고백입니다.

운동선수가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달려간 것처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땅에서는 평화

하나님은 성탄절에 우리에게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 선물이 무엇입니까? 평화입니다.

성탄절에 하나님과의 평화, 이웃과의 평화, 온 세상에 평화의 종소리를 울려 퍼지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세상은 다른 곳에서 평화를 찾으려 갈급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무력을 통하여 전쟁을 통하여 평화를 얻으려 합니다.

또한 엄격한 법집행과 경찰력의 힘으로 평화를 구하려고 합니다.

거짓된 평화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술과 마약과 향락을 즐기므로 평화를 구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순간적인 것, 일시적인 것, 그것 뒤에는 더욱 무서운 불행이 찾아옵니다.

거짓된 평화입니다.

하나님과 평화, 사람들과 평화. 나라와 나라사이에 평화 세상에 참된 평화 그것은 경찰과 무력과 물질과 향락의 힘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참된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참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흘러넘치는 참된 평화는 예수그리스도가 주시는 평화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전쟁이 그칠 날이 없습니다. 한 가정에서도 싸웁니다.

사람들은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음모와 지배와 약탈은 계속됩니다.

민족과 민족이 싸웁니다. 요즈음은 교회 안에서도 평화를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말세가 되었습니다. 깨닫는 자도 없고 뉘우치고 회개하는 자도 없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살아가는 작은 땅에서 전쟁에 불안이 세상에 퍼져나가는 데도 진작 우리의 국민들은 감각이 없습니다. 무감각한 세상이 된 것이 두렵습니다.

 

이제 평화의 선물을 받은 그리스도인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평화를 해치는 자는 마귀의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그리스도인들은 과감하게 막힌 담을 헐고 평화의 자리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과의 평화 이웃과의 평화 교회 안에서 화평과 평화를 위해서 더욱 힘써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나아가서 평화를 만들어 가시는 평화의 사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사회 구 석 구석에서 평화를 만들어 가고 이 민족의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 통일을 만들어 내시는 평화의 일군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안 되지만 성령 안에서는 참된 평화를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땅위에 평화를 위해 힘쓰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탄절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저는 성 프란시스의 기도문을 낭독함으로 대전장로교회에서 31년 목회와 제 45년의 목회에 마지막 성탄절 설교를 마감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나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삼아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심게 하소서.

상함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심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는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는 기쁨의 씨를 뿌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님

나로 하여금 위로받으려는 것보다는 위로해 주는 자가 되게 하시고,

이해받으려는 것보다 이해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며,

사랑받으려는 것보다는 사랑해 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내가 먼저 용서할 때 너도 용서를 받으며,

내가 먼저 줄 때 나도 받을 수 있으며,

내가 죽을 때 영원히 살 수 있음을 믿기 때문이옵니다.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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