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러다가는 훗날 ‘하늘색’이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청색 근처에서 회색 근처로요.
그리고 방복면 쓰고 다니는
거리 풍광은 괴이하겠지요.
어제와 오늘,
초미세/미세먼지 모두 보통이라는데
보통이어도 좋군요.
오늘이면 기회가 없다는 듯이
서둘러 예배당 창문을 열어놓습니다.
오랜 세월
이런 공기도
감사해야 할 이유였는데
모르고 살았습니다.
감사를 잊고 사는 것,
정말 고쳐지지 않는 고질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누리는 신령한 복은
어떤 취급당하겠어요.
2.
어제 교회 일로 전주제지 다녀오는 차 안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 가락이 귀에 익어 생각해보니
십여 년 넘게, 고난주간 때마다 교인들과 함께 들었던
외국 성가이군요.
확인해보는 과정에서
비로소 매우 유명한 곡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노래는
번안하지 않고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께 헌정해야 하는데
아쉽습니다.
http://cafe.daum.net/sungkyults/6fzY/1?q=%EB%B9%84%EC%95%84+%EB%8F%8C%EB%A1%9C%EB%A1%9C%EC%82%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