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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본문 설교"와 "주일 오후예배"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9-06-17 (월) 11:05 4년전 1997  

1.

 

한동안 세 본문 설교 목회자 모임에 참여했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이 모임은 세 본문 설교에 대한 연구라기보다는

목회자 기도회에 가까웠습니다.

성경 말씀을 앞에 두고

매너리즘에 빠진 마음을 비우고

대신 하나님 말씀을 채우는 시간이었지요.

선후배 목사님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았습니다.

 

요즘은 <스콜레>에 갑니다.

만일 성경 지식이 목적이었다면, 가지 않을 겁니다.

그 목적뿐이라면

강의 듣는 것보다 책이 효율적이지요.

(지식 수집 측면에서 책이 효율적이라는 말입니다.

강의 받는 것에서 얻는 큰 이점들 많습니다)

 

<스콜레> 역시 목회자 기도회라고 여기고 참여합니다.

성경 말씀을 함께 묵상하는 교육에 의무적으로 참석했던,

종교개혁 시기 목회자의 후예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출발하지요.

<스콜레>는 특히 신학자들이 이끌어주어 든든합니다.

 

 

2.

 

기도회로 여기는 태도로 인해

그동안 세 본문 설교자체는 피상적으로 접했던 제가

지난 5남원지역 세 본문 설교 세미나를 들은 후

이 설교 형식에 대해 진지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최부옥 목사님 강의를 통해 신앙적인 동기를 부여받기도 하였지만

현실적인 동기가 생겼습니다.

 

여기에 부임한 후 약 3개월 동안 모색했던 고민과 관련된 것입니다.

 

공동식사 후 이어지는 주일오후예배는

공동식사 전에 드렸던 주일오전예배와 다소 색다르게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식 예배 순서 속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줄 수 있는 순서는

사실상 설교뿐이고

설교에서의 대안은 성경공부 방식이기 때문에

방향을 그렇게 잡고 있었지요.

 

하지만 실행하는 것은 주저되었습니다.

제 소신 중의 하나는

예배 속 설교 순서를 성경공부강연형식으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설교자가 강의자나 강연자로 부각되어 하나님을 향한 집중성이 흐트러지기 때문입니다. 노회에서 위원회 임원을 할 때 설교 순서에 강연을 끼워 넣지 않기 위해 1부 예배와 2부 강연회로 나누었던 이유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성경공부(성경 말씀을 질적으로 깊이, 양적으로 많이 다룬다는 점에서)이면서 형식적으로는 전통적인 설교 순서인 방법을 찾아왔었는데, 이제 보니 세 본문 설교가 그 해법이더군요.

 

 

 

3.

 

세 본문 세미나를 들으면서

이것도 느꼈습니다.

최목사님의 내공이요.

 

최근 제가 작성해 본

세 본문 설교문 두 편 링크합니다.

                           

http://www.wpci.kr/g5/bbs/board.php?bo_table=s4_6&wr_id=23

                             

http://www.wpci.kr/g5/bbs/board.php?bo_table=s4_7&wr_id=40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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