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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그리고 '두 이야기의 합류'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9-07-10 (수) 13:36 4년전 1658  

여름성경학교 물놀이 장소를 물색하다가

이곳 자연휴양림에 수영장이 있는 것을 보고

답사로 다녀왔습니다.

 

요즘 운전할 때마다 일종의 경이감을 살짝 느끼는데요,

출발하자마자 시골 길을 달리고 있는 저 자신을 자각할 때이지요.

마치 순간 이동한 느낌입니다.

 

이 자연휴양림은 우리 교회당에서 차로 약 25분 걸리더군요.

주차장 해발고도가 약 660미터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수영장은 숙박하시는 분들 전용이라고 합니다.

개장도 이모저모 고려해서 한다는군요.

 

숙박시설은 훌륭합니다.

조경도 잘 되어있고요.

다만 자연휴양림 전체에서 수목원을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이번에 생각해보니 자연휴양림자연이 그러한 의미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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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지 데미샘 아래 쪽 시내입니다.

 

 

 

DSC06597.JPG

   


데미샘에 대한 안내판인데요.

 

우리 기독교 사상의 역사를

그리고 신학자 서남동 교수님의 이야기의 합류

섬진강과 유비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는 착상을 했습니다.

 

강의 긴 여정에서

크고 작은 많은 지류들이 합류하여

하나의 섬진강이 되듯이

기독교라는 생명의 강 역시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지류들의 합류를 통해 형성되지요.

 

강의 정체성을 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다와 만나는 하구(河口)라고 하는데요.

 

이 기준은 하나의 강은 하나의 하구(河口)를 갖는다로 표현됩니다.

데미샘 근처가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과 부활 사건이고

기독교 생명의 강 하구는

예수 내구주 신앙인 셈입니다.

 

 

  

 

DSC06600.JPG

 


이 자연휴양림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풍광입니다.

     

왼쪽 산 자락 중턱에 데미샘이 있습니다.

계곡 끝에 있는 호수가 데미샘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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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풍경인데요.

가까운 곳은 진안군,

먼곳은 아마 임실군 관촌면일 겁니다.

 

 

 

DSC06608.JPG

 


동쪽 풍경인데요.

가까운 곳은 장수군이고

먼 곳은 무주군인 듯합니다.

구름이 걸린 산은 덕유산에 속한 봉우리 같고요.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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