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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名) 주석 9: 그래도 니들 마음 잘 안다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9-09-04 (수) 09:20 1개월전 105  

1.

 

욥기 4210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욥이 시험을 통과한 후에 욥의 소유를 이전보다 두 배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13절과 4212절을 비교해보면

, 낙타, , 암나귀 모두 다 갑절입니다.

 

그러나 13절에서 아들과 딸은 12절과 똑같이 아들 일곱과 딸 셋입니다.

왜 그럴까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첫째, 자녀는 소유가 아닙니다. ... 이것만으로도 감동이 오네요.

그렇지만 전과 똑같은 수의 자녀를 주신 것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둘째 해석이 나옵니다. 가축과 달리, 죽은 자식은 죽어도 자식입니다. 죽은 자식은 부모 가슴에 묻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죽은 자식까지 포함하면 욥의 자녀 수는 딱 두 배입니다. 죽은 자식을 가슴에 묻는 인간의 심정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네요.

 

 

 

2.

 

욥기의 신앙 교훈을 하나만 말하라고 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인간의 생각으로 판단할 수 없다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판단으로 인해 하나님께 섭섭함이 든다면

섭섭함이 불러일으킨 원인이 되는 내 판단을 접고 다시 하나님을 신뢰하라!)

 

욥의 친구들과 욥은 자신들의 판단을 절대시하고

아주 많은 말을 해댔지만

하나님께는 닥치라!”는 소리 한마디 들은 것이 욥기의 요약입니다.

우리 인간과 차원이 다른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지요.

 

이러하신 분이라서

이신론(理神論, deism)이 그러하듯이

하나님은 인간의 고통을 모르실 것이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그런 오해하지 마라",

나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잘 안다”,

그래도 니들 마음 잘 안다

하나님께서 ‘수줍게고백하시는 말씀이

13절입니다.

 

 

 

[각주]

 

(1) 오늘 새벽기도회 신앙교훈입니다. 지난 주중에 선배 목사님들과 함께 목회자세미나다녀 왔습니다. 강사로 오신 송태근목사님(삼일교회) 강설을 통해 이 13절 말씀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욥기 4210절 이하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데다가 개역개정 각주에 칠의 배수의 뜻도 있음이 있어서 계속 패싱해왔던 것 같습니다. 위의 글 “2”는 제가 보완한 것인데요. 이렇게 해석된 13절은 욥기의 신앙교훈을 완성해주는 동그라미 한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송목사님 강설을 듣고 아내가 저에게 저분처럼 성경말씀 전해보세요진담 반 농담 반 던졌습니다. 사실 송목사님 강설의 줄거리는 전도사 시절부터 설교해왔던 것인데(4210절 이하의 두 구절은 제가 놓쳤지만), 우리들은 가까운 사람들의 가치를 잘 모릅니다^^ 저 자신도 가까운 목사님들의 진가를 모르고 지내왔다는 것을 스콜레 수업을 받으면서 반성하곤 합니다. 목회자들은 학위가 없어도 박사급입니다.

 

(3) 송목사님의 내공을 그동안 몰라본 것, 죄송합니다. 그 다음 강사이셨던 서정오목사님(동숭교회)의 진가를 몰라보고 외모 때문에 목회에 성공하셨을거야선입견 가져온 것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설교자에게는 60대가 전성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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