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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선교사 파송곡’ TOTO의 Africa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9-10-30 (수) 09:30 4년전 1872  

이 노래 가사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방법은

아프리카에서 사역하시는 한 남자 선교사님을 그려보는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사랑하는 여인이 마침내 아프리카 선교지에 방문을 합니다.

1230분에 도착하는 비행기이지요.

어설픈 작은 공항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먼 밀림에서 북소리가 메아리쳐 옵니다.

그 시간, 여인이 타고 있는 비행기의 작은 날개는

달빛에 물들어있습니다.

선교사님을 구원으로 인도하였던 별빛(cf.별 따라 간 동방박사)도 아른거립니다.

비행기 속에 있는 여인은 밀림의 북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선교사님을 만날 생각하며 스스로 주고받는 상념의 속삭임은 듣고 있지요.

 

 

그(이전의 선교사님)는 인생길 가다가

고고학적 관심을 가지고 기독교 신앙(할아버지)을 접했습니다.

잃어버린 옛 이야기나 옛 노래를 들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서요.

그러나 본격적으로 신앙에 입문하면서

아프리카 선교라는 소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서둘러라. 아프리카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선교사님을 아프리카(you)로부터 떼어놓을 사람 없습니다.

수백 명이 달라붙어도 안 되지요.

소망하는 바는

아프리카 대지를 은총의 비가 적시는 것입니다.

선교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선교사님은 간혹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고독한 동료를 찾으며 잠 못 이루고 울부짖는 들개라고 할까요?

하지만 자신이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렝게티 너머

우뚝 솟아있는 킬로만자로 산처럼 흔들림이 없습니다.

종종 초심을 떠올립니다.

내가 이렇게 (나쁘게) 변해버렸나하는 두려운 경험을 한 후

이 사역을 통해서

선교사님의 마음 속 깊은 곳도 치유받기를 원했지요.

 

 

이러한 상황 설정이 무리라고 여기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이 노래의 배경이 아프리카 선교라는 것을

TOTO가 밝힌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I hear the drums echoing tonight

오늘 밤 멀리서 울려 퍼지는 북소리가 들려옵니다.

But she hears only whispers of some quiet conversation

그러나 그녀는 조용한 대화의 속삭임만 듣고 있지요.

She's coming in, 12:30 flight

그녀는 1230분 비행기로 옵니다.

The moonlit wings reflect the stars that guide me towards salvation

비행기 날개는 달빛에 물들고, 나를 구원으로 인도한 별빛을 반사하고 있지요.

 

 

I stopped an old man along the way

길을 가다가 나는 한 할아버지를 불렀습니다.

Hoping to find some old forgotten words or ancient melodies

잃어버린 옛 이야기나 고대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요.

He turned to me as if to say, "Hurry boy, it's waiting there for you"

그가 나를 바라보았을 때

젊은이, 서두르게. 그곳이 자네을 기다리고 있어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It's gonna take a lot to drag me away from you

당신으로부터 나를 떼어놓는 것은 쉽지 않을 겁니다.

There's nothing that a hundred men or more could ever do

100명 아니 그 이상이 달라붙어도 안 되지요.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아프리카에 비의 축복이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Gonna take some time to do the things we never had (ooh, ooh)

우리가 이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해내는 것은 긴 시간이 걸릴 겁니다.

 

 

The wild dogs cry out in the night as they grow restless,

밤에 잠 못 이루면서 들개가 울부짖습니다.

longing for some solitary company

고독한 동료들을 찾으면서요.

I know that I must do what's right

나는 옳은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As sure as Kilimanjaro rises like Olympus above the Serengeti

올림푸스 산처럼

세렝게티 너머 우뚝 솟아있는 킬로만자로 산처럼 흔들림 없습니다.

I seek to cure what's deep inside,

내 마음 속 깊은 곳을 치유 받고 싶습니다.

frightened of this thing that I've become

이렇게 변해버린 저에 대해 놀라면서요.

 

 

It's gonna take a lot to drag me away from you

There's nothing that a hundred men or more could ever do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Gonna take some time to do the things we never had (ooh, ooh)

       


Hurry boy, she's waiting there for you

(cf. 차에서 딸아이에게 이 노래 가사 설명해주었더니  "그곳"[it]이 "그녀"[she]로 바뀌었다는 것을 지적하더군요. 그녀에 대한 사랑과 선교지에 대한 사랑을 오버랩시키는 '시적 파괴'로 볼 수 있을 듯해요. 선교사님과 떼어놓을 수 없는 'you'도 그녀와 선교지 모두인 듯 하고요)  



It's gonna take a lot to drag me away from you

There's nothing that a hundred men or more could ever do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I bless the rain)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I bless the rain)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I bless the rains down in Africa (ah, gonna take the time)

Gonna take some time to do the things we never had (ooh, ooh)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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