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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큰 교회의 성탄절 예배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19-11-19 (화) 11:29 8개월전 485  

1.

 

20여 년 전 농촌 교회에서 겪은 일입니다. 가정 심방을 하고 다과를 나누는데 딱 제가 좋아하는 과자가 나왔습니다, “샤브레버터링 쿠키”. 처음에는 마냥 신기했습니다만, 우연의 일치로 보기 힘들어서 어떻게 이 과자를 고르셨냐고 물어보았더니 머뭇거리시다가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앞 구멍가게에 가서 목사님이 평소에 찾으시는 과자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다고요. , 주일 헌금을 준비할 때 지폐를 다리미에 다린다는 권사님도 기억나는군요. 작아도 이런 정성에 우리는 감동을 받습니다.

 

전주에 있는 어떤 교회가 이번 성탄절 예배를 본 교회에서 드리지 않고 전교인이 약한 교회로 흩어져서 드린다고 하는군요. 우리 교회에 방문해서 예배드려도 되느냐는 전화가 와서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감사한 일이지요.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시골 교회의 교인수를 감안해서 자기 교인수를 정하고,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는 정성을 보았습니다. 이번 우리 교회 성탄절 예배는 찬양 예배로 드리려고 합니다.  그 교회 교인들이 3곡 준비하고 저희가 3곡 준비해서요. 예배 후에는 호박죽(또는 떡국) 나누려고 합니다.

 

 

2.

 

이제 남은 고민은 성탄전야 축하회입니다. 도시 교회와 상황이 많이 달라서요. 축하회를 하기 전에 새벽송 예배를 드려서 새벽송 전통의 불씨를 이렇게라도 간직하는 것은 그대로 하려고 합니다. 축하회 프로그램이 문제인데요, “율동 발표회로 거의 정했습니다. ‘율동발표회’... 십 수 년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요즘은 회중석 쪽에 있는 스크린이 있어 수월합니다). ‘몸 찬양이 따로 있나요? 이것이 그것이지요.

 

 

3.

 

11월 초 임실YMCA가 주최하는 8회 임실청소년문화축제에 가보았습니다. 다양한 부스(체험, 음식, 전시)로 풍성한 날이었는데요, 지역사회를 위해 이렇게 애쓰시는 어른들이 계시는구나 느꼈습니다.

 

여러 가지 대회들과 공연도 있었습니다.

대회는 못 보았지만 공연은 볼 수 있었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학교별) 허슬 대회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청소년 문화의 핫 플레이스

이나 “(대중) 음악인 것은 맞으나

소수 학생들이 하는 춤 동아리나 노래 동아리들의 발표로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분출하는 에너지와 어울리고

그들의 질풍노도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는데 허슬 대회만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중고교 체육교사들이

학교 체육대회의 중심을 “(반별) 허슬 대회에 두는 이유입니다.

수줍은 학생들, 몸치인 학생들까지

소외시키지 않고 묻어가면서 즐기게 하는'

따스하면서도 활기찬 활동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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