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www.prok.org/gnu/bbs/board.php?bo_table=c_01&wr_id=38787&page=11&p_id=twotalent
2.
수요저녁기도회 본문도 가급적 제가 선택하지 않고 ‘주어진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제 본문이 “가나의 혼인 잔치”였는데요, 수년 전에 정리했던, 요한복음의 표적에 나타나는 교차대칭구조를 가지고 신앙교훈을 잡았습니다.
본문 자체를 가지고 주해를 한 <생명의 삶>도 동일한 신앙교훈을 제시합니다.
“그럼 이 표적을 종말론적으로 해석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전통적으로 혼인 잔치는 종말론적 잔치를 의미한다. 따라서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이 표적을 보이신 것은 종말론적 잔치가 예수님의 때(죽음과 부활)를 통해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보면 가나의 혼인잔치와 짝을 이루는 일곱 번째 “표적”은 “십자가와 부활”로 보입니다. 짝인 “가나의 혼인 잔치”와 관련지어서 생각해볼 때, 결국 일곱 번째 표적이 말하는 메시지를 이것입니다.
“그러므로,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
3.
우리 인생의 잔치에서도 언젠가는 우리가 준비한 포도주가 떨어지게 됩니다. 누구나 그렇게 잔치를 닫게 되지요. 하지만 잔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공급하시는 새 포도주를 통해 우리의 잔치는 계속됩니다. 이것이 요한복음이 말하는 영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