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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며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0-03-28 (토) 17:26 4년전 1885  

산행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며


매주 월요일 양지듣산에서는 산행을 하고 있다. 기왕이면 블랙야크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을 찾아 새로움에 도전하며 건강을 바라고 있다. 함께 한 분들이 너무 좋다. 주보가족 정주일 장로 내외, 무려 453산을 오른 최용우 전도사, 100대 명산을 이미 완등하신 최윤식 목사 등 훌륭하신 분들과 산행을 하며 배우는 것도 많다. 특히 예정에 없던 방학을 맞아 손자녀들이 함께 해서 더욱 좋다.

금년에 오른 산을 정리해보니 무주 덕유산 향적봉(1,614m), 청양 칠갑산(561m), 광주 무등산(1,100m), 홍성 용봉산(381m), 예산 가야산(678m), 천안 광덕산(699.3m), 완주 대둔산(878m), 공주 계룡산(775m 삼불봉), 곡성 동악산(735m), 그리고 이번주에 장성 백암산(741m)까지 10산에 다녀왔다.


주 1회면 1년에 50산을 오를 수 있다. 2년이면 100대 명산을 오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마음은 그렇지만 한 여름과 한 겨울엔 피하려고 한다. 목표도 좋지만 건강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이제 가까운 산은 거의 다 올랐다. 점점 멀어지는데 가능한 즐겁게 하려고 한다.


우선 이번주에 있었던 일이다. 장성 백암산에는 그 유명한 백양사가 있고 백양사 안에 천연기념물 486호 고불매가 만개했다고 해서 달려갔다. 이미 져가서 아쉬웠지만 강릉 오죽헌의 율곡매, 화엄사 백매, 선암사 선암매와 더불어 4대 천연기념물 중에서도 수령 360년에 가장 크고 품격이 있는 고불매를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었다.


백양산은‘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는 말이 있듯 경관이 수려한 내장산국립공원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백양사(白羊寺)에는 소요대사부도,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을 포함하여 청류암의 관음전, 경관이 아름다운 쌍계루 등 많은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고 있다.


백양사 - 백학봉 - 상왕봉 - 운문암 - 백양사로 10.5km를 걸었다. 더욱이 그곳 장성이 고향인 최전도사가 보내준 자료와 안내로 4가지 천연기념물을 보았다. 백양사 입구에 있는 700년 수령의 갈참나무, 백양사 주변에 5천여 그루가 있는 비자나무숲(153호), 단전리에 있는 수령 400년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느티나무(487호)를 보는 기쁨에다 에느로겔 - 렘프 카페의 멋진 작품들을 보며 마신 차와 오리마을에서 먹은 저녁은 별미였고 아주 행복한 보너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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