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앙은 우리 인간의 기도에 획기적인 방식을 제시합니다.
삼위(통)일체적 방법이지요.
정화수 떠 놓고 빌 듯이, 무턱대고 기도하지 말고,
이질적인 우리를 초월자 하나님과 연결해주시는 예수님께 붙어서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되(“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우리의 약함을 도우시는 성령님(롬 8:26)을 의식하며
이분과 함께 기도드리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을 의식하며 이분과 함께 드리는 기도를
라인홀드 니버는
재즈처럼 기도하는 것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재즈 연주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즉흥연주하듯이
성령님과 즉흥소통하며 드리기 때문입니다.
매우 탁월한 비유입니다.
[註]
유월에 새벽기도회 재개하면서
두 달간 ”기도“를 주제로 묵상하려고 합니다.
오늘 새벽에 나눈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