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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음성예배': 주는 것이 더 복이 있다!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20-09-14 (월) 08:31 13일전 81  

사도행전에는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 기록이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 말씀이 나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35). 복음서에 적혀 있지 않지만 이 말씀은 초대 교회에서 예수님의 말씀으로 널리 인정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이 말씀 속에는 세 가지 교훈이 들어있습니다.

 

첫째, 받는 것은 복이 있다.

둘째, 주는 것은 복이 있다.

셋째,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인생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첫째, 받는 것이 복이 있습니다.

 

복이 있다는 것을 행복하다로 이해했을 때 받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씀은 매우 당연합니다. 모든 사람은 받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이란 원하는 것을 최대한 많이 받는 삶입니다.

 

받는 것이 행복하다는 말에 동의는 하지만 받으려고만 하는 자세는 문제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지요. 맞습니다. 받으려고만 하는 것은 결국 행복을 망칩니다. 아이들 교육을 보면 확실합니다. 아이를 받기만 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면 결국 그 아이의 삶은 고립되고 행복하지 않습니다.

 

받는 것이 타인에게 의지하는 것이고 의지하는 것은 독립적이지 못하다라는 생각 때문에 받는 것을 거부하는 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받기만 하지 않고 서로 주고받는 것은 의존적인 것이 아닙니다. 서로 의지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조건입니다.

 

더 로즈(The Rose)” 노래 가사는 인생의 이런 점을 잘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음에 상처 입는 것이 두려우면 절대 춤추는 방법을 배울 수 없습니다.

꿈에서 깨어나기가 두려우면 절대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죽는 것이 두려운 영혼은 절대 사는 방법을 배우지 못합니다.

남에게서 받기를 거부하는 사람은 남에게 주지도 못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안 받고 베풀기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이런 방식은 자선을 베푼다는 교만에 빠지게 합니다. 인간에게는 자체 생산이 없습니다. 성도가 베푸는 사랑도 가 발생시킨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받는 것이 행복하다는 예수님 말씀을 진심으로 인정하십시오. 우리 인간 욕구에 대한 솔직한 태도입니다.

 

 

둘째, 주는 것이 복이 있습니다.

 

첫째와 달리 이 인생 비법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수두룩합니다.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어렴풋이 알고 있긴 합니다. 자식에게 주는 것 생각해보십시오. 행복합니다. 그러나 이웃과의 관계에서는 이 행복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테레사 효과는 하버드대학교 의대의 연구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주면서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보다 훨씬 오래전, 예수님께서는 이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주는 것에 행복이 있다고요.

 

체드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체드 엄마는 자기 아이를 보면서 종종 속이 상합니다. 하교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져 옵니다. 다른 아이 책가방 안 들고 오는 것은 다행스러운 날이었고요. 그런 체드가 발렌타이 데이를 앞두고 신이 났습니다. 다른 아이들에게 카드를 주겠다고 종이와 풀과 크레파스를 구입한 후 3주 동안 밤낮으로 35개의 카드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발렌타이 데이가 되었습니다. 체드는 카드를 가방에 넣고 쏜살같이 학교에 갔는데 엄마는 큰 걱정이 듭니다. ‘다른 아이들 모두에게 정성껏 만든 카드를 주겠지만 내 아이는 선물을 하나라도 받아올 것인가? 그 실망감이 얼마나 클까?’. 하교 시간이 되자 엄마는 실망했을 체드를 위해 시원한 우유와 따끈따끈한 과자를 만들어 놓습니다. 창밖으로 보니 평소처럼 체드는 다른 아이들에게 뒤처져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는 체드의 걸음이 빠릅니다. 엄마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실망이 너무 크구나. 문 열어주자마자 울음을 터트리겠지... 나는 다 주었는데 하나도 못받았어요’.

 

문을 열어주니 아닌 게 아니라 아이의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자랑 우유를 준비해두었어라는 엄마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체드는 신이 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합니다. “한 사람도 없었어요. 단 한 사람도. 한 사람도 잊지 않고 카드를 주었어요!”

 

주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아는 아이가 체드입니다. 엄마도 아이의 이런 마음에 뿌듯해하는 좋은 부모이고요. 체드가 마음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여건을 가진, 넉넉한 사람으로 성장해가길 소망해봅니다.

 

 

셋째,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습니다.

 

체드라는 아이, 선물을 하나도 받지 못한 것에는 슬퍼하지 않고 모두에게 준 것을 기뻐하는데, 계산이 빠른 우리들 눈에는 바보 같은 아이로 보입니다. 하지만 주님 보시기에 이런 체드가 더 현명하다는 말씀이 세 번째 예수님 말씀입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복이 있다”.

받는 것이 행복한 것처럼, 주는 것도 행복하단다. 그런데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죽음을 앞두고 살면서 더 많이 받을걸하는 이런 후회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더 많이 줄걸하는 후회를 하지요. 죽기 전에 사람들은 예수님 말씀을 본능적으로 깨닫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인생사용설명서 하나를 마음에 새겼습니다(銘心). 서로 베풀며 사는 삶에 행복이 있고 그런 사랑의 삶, 봉사의 삶을 주님께서 인정해주십니다. 의롭다고 하십니다. 우리 성도 여러분들이 이런 인생관과 베푸는 삶을 수월하게 실천할 수 있는 여건 누리시길 소망합니다.

 

 

 

(1) 어제(9. 13) 주일아침예배[가정] 설교문입니다. 20084월에 작성된 설교문을 간결하게 정리했습니다. 카톡에 음성파일로 제공하는 설교(설교 후 목회기도 포함)는 약 10~15분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2) 본문은 사도행전 20:32~3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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