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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한국교회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0-09-27 (일) 19:32 1개월전 166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오늘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한국교회는 교인들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지켜야 할 사명을 안고 있다. 하지만 교회의 상황과 사정을 보면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부 교회들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한국교회가 사회를 향해 공식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이 몇몇 교회가 교인들과 지역사회에 감염확산의 통로가 된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국민청원에‘국민들께 죄송합니다. 저는 기독교인입니다’라는 글이 게시됐으며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를 이어갔다.


“예배드리면 죽인다고 칼이 들어올 때 목숨 걸고 예배드리는 것이 신앙입니다. 그러나 예배모임이 칼이 되어 이웃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면 모이지 않는 것이 신앙입니다.”(안서교회 고태진 목사)는 문구는 감동이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작은 교회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교회에서 예배가 진행되지 않으면서 모든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는 교역자 사례비는 고사하고 월세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미 임대료를 줄이기 위해 예배 공간을 축소하고 그것도 어려울 경우에는 교회 문을 닫아야 할 형편에 놓였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코로나19 사태가 끝이 보이지 않아 어디에서부터 실마리를 찾아야 할 지 모든 것이 막막할 뿐이다.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전국의 교회 절반이 50명 이하의 교인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절반이 넘는 교회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결국 허리띠를 졸라 매는 범위를 넘어 교회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다.


그러나 2차 재난지원금이 나오도록 교회를 지원한다는 말은 없다. 교회가 당한 역차별은 몇 년 전 속초의 산불로 인한 지원에 교회가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한 걸로 안다. 이번 태풍과 폭우로 물에 잠긴 지하실 교회들은 정부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기독교가 복지와 구호의 사각지대에 있다.


이러한 때에 고마운 일이 있다. 나비잠 이상일 집사와 이현희 사장이 양지 목사의 생활을 걱정해 준 바 있다. 지난 3월부터 구역예배를 전면 드리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한 성도는 꾸준히 구역헌금을 드리고 있다. 온라인으로 십일조와 헌금을 하는 분도 있다. 모든 단체나 교회는 수입과 지출 예산을 세워놓고 운영한다. 많은 교회들이 예산 미달일 것이다. 큰 교회들은 행사비를 지출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소식도 들린다.


일부 중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를 돕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월세 지원과 작은 교회 긴급 지원금 전달 등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자는 움직임이 보인다. 이와 같은 내용들이 담겨진 작은 교회 지원 정책이 교단총회와 정부 차원에서 세워지기를 간곡히 바라는 바이다.


아울러 철저한 방역과 실천을 겸비하며 대사회적인 신뢰 회복을 위한 교회의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 한국교회와 지역사회가 철저한 방역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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