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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일 3산 연인산 유명산 팔봉산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0-10-29 (목) 07:59 3년전 1214  

2일 3산 연인산 유명산 팔봉산


1. 가평군 연인산 도립공원


2020. 10. 27-28 1박2일, 오전 7:15 공주역에서 최윤식 목사와 만나서 가평으로 슈-웅! 이제부터는 멀어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산을 하나 더 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면에서 경제직일 듯 하다.


한국 100대 명산 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와 하면 상판리 그리고 북면 백둔리의 경계에 걸쳐있는 산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99년에 가평군에서 연인산으로 이름을 지었고 매년 5월이면 철쭉제를 한다고 한다.오늘은 가평읍 북면 백둔리의 고원시설지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소망능선을 타고 정상인증 후  장수봉 장수능선으로 하산했다. 소망으로 올라 장수능선으로 내려왔으니 건강해서 장수할까?


이름 때문에 연인이 올랐다가 지루하고 조망 없어 연인이 다투다가 갈라졌다는 얘기가 있는데 흑산이라 비교적 오를만 했고, 때마침 단풍이 고와 걸을만 했다. 정상부엔 전망대와 머물만한 공간을 만들고 있었다.


최윤식, 양지 내외가 함께 했다. 트랭글 기준 9km 5시간 걸었다. 블랙야크 100명산 60좌 인증의 날이다. 최목사님은 가평역에서 귀가하셨다.


2. 양평 유명산 등반기


2020. 10. 28(수) 오전 8시 숙소에서 나와 유명산을 찾았다. 아내는 어제 무리한 관계로 쉬기로 해서 혼산이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1989년 개장한 휴양림인 유명산은 휴양림 주차장을 들머리로 정상까지 2km 최단코스지만 문이 굳게 잠겨 선어치로 올라갔다.


 2차선 끝나는 지점에 차를 세우고 입산 통제 안내문과 산불조심 표지판 사이가 들머리다. 미리 공부하지 않고 가면 들머리 찾기가 어려울거 같다. 실제로 되돌아갔다는 안나님이 생각나 공부한 덕으로 믿고 들어갔다. 줄도 매어있는 가파른 오름이다.


선어치고개 들머리 8:10 고도 550m> 소구니산 정상석 800m> 9:40 유명산 정상석 862m 11시 하산완료> 산행거리 6km 2시간 50분.


유명산은 산 이름으로 널리 유명해진 산이다. 원래 지형도 상에는 산 이름이 없었던 것을 1973년 엠포르산악회가 국토 자오선 종주 등산 중 이산에 이르자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옛 지도에는 이곳 일대에서 말을 길렀다 해서 마유산이라는 산명이 분명히 있으나 지금은 유명산으로 통칭되며 개인적으로 산명 되찾기가 필요해 보인다.


근 1시간 가량 오르니 소구니산에 이른다. 그러나 낭떨어지수준으로 내려가야 유명산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유명산(有明山)은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사이에 있는 높이 862m 의 산이다. 산 정상에서는 멀리 북한강과 청평호를 비롯해 용문산, 화악산, 명지산 등의 모습이 보이고 발 아래로 남한강도 보인다고 하는데 혼산이라 저 앞에 보이는 계룡산 정상처럼 각종 안테나 중계탑이 보이는 산이름이 궁금하다.


블랙야크 명산100도전 1일 2산 다음 목표는 홍천 팔봉산이다. 최목사가 일러 준 산이다. 다시 숙소에서 점심을 먹고 홍천으로 슈-웅!!!


3. 홍천 팔봉산


강원도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1124

2020. 10. 28, 오후 홍천 팔봉산(328.2m)에 올랐다. 미리 동영상을 본 아내는 포기라 혼산이다. 팔봉산은 흔히 두 번 놀라게 하는 산으로 알려져 있다. 낮은 산이지만, 산세가 아름다워 놀라고, 일단 산에 올라보면 암릉이 줄지어 있어 산행이 만만치 않아 두 번 놀란다는 것이다.


과연 듣던대로였다. 국립공원도 받지 않는데 입구에서 1,500원의 입장료를 받는거는 이상했는데 1봉에 오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난다. 주능선이 마치 병풍을 펼친 듯한 산세로 예부터 '소금강' 이라 불리워질 만큼 아름다웠다.


게다가 주능선 좌우로 홍천강이 흐르고 있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보니 전망이 더 없이 좋다. 2봉은 최고봉으로 블랙야크 인증봉이다. 삼선당이라는 굿당도 있었다. 인증을 하고나서 간식 먹는 즐거움도 가졌다.


4봉을 오르려면 장수굴, 또는 해산굴을 통과해야 한가고 해서 들어가봤는데 혼산이라 배낭 받아줄 사람도 없고 지금은 우회로가 되어 있어서 다시 내려가 돌아올랐다. 해산굴이라 함은 해산의 고통이 있어야 오를 수 있는 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5봉을 지나 6봉 사이에 하산로가 있는데 낙석위험으로 임시 막아놓았다. 아래에서 기다리는 아내를 생각해서 7-8봉은 숙제로 남겨 놓고 하산하였다.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정말 멋진 산이었다.


* 앗 팔봉산에 반하고 혼산이라 셀카봉에 신경쓰느라 인증물을 챙기지 않아 팔봉산은 다시 찾아 올라야겠다. 그때는 7-8봉도 가봐야지. 사진은 페북에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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