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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 초보(7): 빛-매스게임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20-11-11 (수) 11:55 3년전 1164  

1.

 

칼을 높이 쳐들고 방패를 앞으로 내민 부분은 못 담았지만

오늘 새벽기도회 마치고 사택에 들어가기 전

핸드폰으로 촬영한 오리온 별자리입니다.

아래 검은 물체는 교회 화단에 있는 향나무입니다.


 

KakaoTalk_20201111_104604947.jpg

 

그 시간 스텔라리움에 뜬 오리온 자리입니다.

Imsil로 설정해두면 그 시각의 하늘 상황을 알려줍니다.

 

 

새벽오리온.png

 


오리온자리도해.png



심해(深海)처럼 심천(深天, deep sky, 심우주)도 있습니다.

육안으로는 볼 수 없으나

하늘 깊숙한 곳에는 이런 세계도 보인다고 합니다.

세 개의 별 왼쪽 근처에 있는 성운들입니다.

 


오리온세별좌측심천.png

 

 

세 개의 별에서 오른쪽 별의 적위는 거의 0도입니다.

이 별이 밤에 지나온 이 천구의 적도이고 지구의 적도와 나란합니다.

별에 대한 정보를 스텔라리움에서는 이렇게 알려줍니다.

 


민타카.png

 


2.

 

별자리는 오늘 밤 공연되는 별들의 -매스게임입니다.

그런데 각각의 별빛은 한 무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동떨어진 곳에서 출발합니다.

 

칼을 높이 든 어깨에 있는 별은 베텔게우스입니다.

640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정렬한 세 별에서, 가운데 별은 약 2,000년 광년 거리에 있습니다.

640년 전에 출발한 빛과 2,000년 전에 출발한 빛이

오늘 우리 망막에 별자리와 신비로움이라는 자취를 남기고 사라집니다.

 

 

오리온빛매스게임.png   

Illustration Credit &Copyright: Ronald Davison("#()한밤에"에서 재인용)

    



3.


시골 주일학교에서

가끔 별자리를 함께 보는 특활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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