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암교회 전교인 새벽기도회 (1월 5일, 화)
구원의 서정(序程 순서와 과정; Ordo Salutis; Order of Salvation)
② 중생(重生 Regeneration- Born again)과 ③ 회심(回心 Conversion 회개(悔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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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 |
본문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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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4일(월) |
로마서 8:29-30 |
① 소명(召命calling)-> 예정(豫定) 선택(選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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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5일(화) |
디도서 3:5 |
② 회개(悔改) 회심(回心 conversion)
③ 중생(重生 regene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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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6일(수) |
로마서 5:1 |
④ 신앙(信仰 faith)
⑤ 칭의(稱義 just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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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7일(목) |
로마서 8:14-17 |
⑥ 입양(入養 adoption, 양자養子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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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8일(금) |
에베소서 4:22-23 |
⑦ 성화(聖化 sanctific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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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9일(토) |
데살로니가후서 3:2-3 |
⑧ 견인(堅忍 perseverance)
⑨ 영화(榮華 glorification) |
* 과정의 쉬운 이해를 위해 회개와 중생의 순서를 조금 바꾸어보았습니다. 결국은 같은 영적 역사입니다.
구원의 서정(序程 )의 두 번째 세 번째 단계는 ② 중생(重生 Regeneration- Born again)과 ③ 회개(悔改) 회심(回心 Conversion의 단계입니다. 신학적 용어로 많이 쓰는 회심(回心)은 회개(悔改)를 말합니다.
① 소명(召命 Calling) 예정(豫定 Predestination)= 선택(選擇 Election)이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행동이라고 하신다면 우리가 반드시 응답해야할 부분이 바로 중생의 결심과 회개의 진실한 토로입니다!
정말 내가 예정과 선택을 따라 소명을 받았다고 깨닫게 되면, 이 부르심에 대한 가장 큰 응답의 첫 시작은 새로운 삶에 대한 결심과 회개입니다.
중생이란 새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옛 사람은 죽고 옛 생각은 죽고 새롭게 태어나 살아가는 것입니다. 부르심의 은혜를 깨달은 사람은 어제와는 다른 삶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것을 ② 중생(重生 Regeneration- Born again) ③ 회심(回心 Conversion)의 단계라고 말합니다. 이 순서를 거꾸로 해도 좋습니다. 다만 중생重生의 열망이 있다면 필수적으로 회개가 있어야하기에 이 둘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리새인으로 이미 하나님을 믿었지만 내적 번민이 있었습니다. 그 신앙으로 인정받아 산헤드린의 공회원 직위를 얻어 신앙이 계급장이 되고 신분과시가 되었지만 내면의 고민이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니고데모의 형식적 신앙의 텅 빈 내면과 이에 대한 고민을 분명히 아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거듭남, 중생을 말씀하십니다.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3:4]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새롭게 살려면 먼저 죽어야했습니다. 죽고 다시 사는 결단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내 인생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가운데 형식화 된 모든 신앙에 대한 깊은 살핌과 정직한 회개가 필요했습니다. 은혜를 정말 깨달았다면 나같은 사람을 예정하여 택하여 부르신 그 은혜를 감사하며 중생의 각오와 회개의 결단을 드려야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니고데모는 끝까지 망설였던 것 같습니다. 두려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득권과 지금의 위치가 흔들릴까 두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생-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회개의 거룩한 결단이 반드시 먼저 있어야 하기 때문이요, 사실 회개가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것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중생(重生)하여 살게 되는 것도 내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요 선물이심을 강조합니다!
[딛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重生)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회개와 중생의 결심을 통하여 새롭게 살도록 이끄시는 은혜!
이 부분에 중생이 먼저인가 회개가 먼저인가하는 토론이 있습니다. 결국은 하나입니다. 중생과 회개는 동전의 앞과 뒤와 같습니다. 중생의 새 삶을 살려면 반드시 회개해야합니다! 자신의 존재론적 죄에 대한 처절한 인식, 정직한 자기인식을 통한 회개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그것이 중생의 시작이 됩니다.
회개(悔改)해야 중생(重生)이 이루어지고 중생(重生)은 회개(悔改)를 통해 시작된다!
진정한 회개는 새로운 삶을 선물로 우리에게 줄 것입니다! 유쾌하게 할 것입니다!
[행3:19] 그러므로 너희가 회개하고 돌이켜 너희 죄 없이 함을 받으라 이같이 하면 새롭게 되는 날(개역성경->유쾌하게 되는 날-ἀνάψυξις; refresh)이 주 앞으로부터 이를 것이요
회개하고 돌이킬 때 새로운 삶- 중생의 삶이 시작됩니다! 그것이 주 앞으로부터 이르는 선물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있을 때 마음과 영과 감정이 개운하고 상쾌한 삶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이 회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구원의 9단계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있다면 바로 이 회개(悔改)의 단계일 것입니다!
평생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말하지만 그렇게 많은 은혜 체험 중에서 막상 이 회개의 은혜를 말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때로 이 회개의 과정을 건너 뛰고 은혜를 받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회개의 과정은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회개, 간절한 회개, 정직한 회개가 없이는 새로운 중생도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회개할 것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면 중생도 없습니다. 자신을 잘 모르고 있거나 아니면 숨기고 있는 것입니다.
[요일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내가 내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실 회개가 가장 무섭습니다. 드러나는 것이 가장 무섭습니다. 인정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특히 회개할 때 사람의 시선과 말이 두렵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사람에게 회개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에게 먼저 용서받아야할 때도 많고 그 과정이 꼭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만 진정한 회개는 하나님께 회개하여 하나님께 용서받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나만 아는 거룩한 회개와 용서의 은혜를 꼭 경험해야 합니다! 그 내면의 간절한 회개를 주님께서 받아주시고 그때,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입니다. 진정한 중생(重生)이 시작될 것을 믿습니다!
나아가 진정한 회개라면 버림이 있어야 합니다. 회개하여 버릴 것을 버리고 내려놓을 것을 과감히 내려놓는 분명한 결단이 없다면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회개한 후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예수님 외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는 가치관의 극적 변화가 중생의 시작입니다.
이 결심이 쉽지 않기에 기도합니다! 이 마음도 주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빌3: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害)로 여길뿐더러 [빌3:8] 또한 모든 것을 해(害)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빌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義)라
새로운 삶! 중생을 위하여 버리는 결단이 바울에게 있었고 그래서 그는 중생의 삶에 성공했습니다!
나아가 중생과 회개는 실천적 영성을 필요로 합니다.
회개와 중생의 생애는 감상이 아닙니다. 구체적 변화입니다. 생활이 달라지고 삶의 패턴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회개와 중생에는 반드시 삶의 혁명이 증거되어야합니다.
세례요한이 외칩니다. 속으로 내가 누군데~하지 말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회개하고 열매로 증거하라는 것입니다. 그까짓 신앙연조는 돌멩이 같은 것이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마3: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마3: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삭개오는 이 고백과 실천으로 그의 회개의 진실성, 새로운 중생의 삶을 증거합니다!
[눅19: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그런데 한번 중생의 은혜를 받으면 그것으로 끝이고 한번 회개하면 그것으로 완벽해진 것인가요? 그런데 사실은 중생과 회개는 일회적인 것이 아니고 평생 되풀이 되어야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용서받고 구원받은 신분적 의인'이지만 현실 속에서 늘 넘어지는 '아직도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신분적으로 구원받았으나 아직도 용서가 필요한 죄인이기에 날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다시 거듭나는 것입니다. 평생의 신앙생활 속에서 수없는 깨달음의 개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평생 회개의 신앙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마 평생 놓을 수 없는 거룩한 긴장이 될 것이지만 이것이 또한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지탱하는 힘이 될 줄로 믿습니다!
회개도 새로운 삶의 출발, 중생(重生)도 내 마음대로 안되기에 주님께서 도와주셔야합니다!
사도바울은 부활장 고린도전서 15장에서 환란과 핍박 속에서 날마다 죽음을 경험한다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고백은 내면의 자아가 날마다 죽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죽고 다시 살아나 중생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죽고 날마다 중생합니다. 날마다 회개하고 날마다 새롭게 삽니다! 사도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 극적으로 회심하고 중생이 시작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의 생애를 보면 그는 늘 다시 회개하고 다시 중생을 결심했습니다. 신분적으로 구원받았지만 현실적으로 다시 회개해야 했고 또 날마다! 죽고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중생을 결심하고 경험했던 것입니다.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시기를 원합니다! 마음과 감정과 기억의 악성종양은 눈물의 회개로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삼고 성령과 피로서 거듭나기를, 중생의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나의 진정한 간증이 되기 원합니다.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靈) 사랑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288.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1.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후렴]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리로다 아멘
2. 온전히 주께 맡긴 내 영 사랑의 음성을 듣는 중에
천사들 왕래하는 것과 하늘의 영광 보리로다
3.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다시 회개하며 중생(重生), 새로운 열정의 삶을 살게 하소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무엇을 회개해야할지, 어떻게 새롭게 살아야할지, 새롭게 깨닫게 되는 은혜를 주소서!
①소명(召命 calling) ②중생(重生 regeneration) ③회심(回心 conversion)
④신앙(信仰 faith, 믿음) ⑤칭의(稱義 justification) ⑥입양(入養 adoption, 양자養子됨)
⑦성화(聖化 sanctification) ⑧견인(堅忍 perseverance) ⑨영화(榮華 glorification)
2021년 01월 05일(수)/ 새벽말씀묵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