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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 된다 [ 설교집 요약 14번]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1-08 (금) 10:05 3년전 961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 된다

에베소서 5:8~14

 

오늘 말씀은 자세히 읽으면 깊은 도전을 받게 되는 구절입니다.

에베소서 58절에서는 이제는 우리가 주님 안에 있으니 이미 빛이라고 선언합니다. 512절은 말하기도 부끄럽고 책망 받아야 할 것들이 많은사람들을 경고하다가 13절에서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5:13] 그러나 책망을 받는 모든 것은 빛으로 말미암아 드러나나니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니라

 

빛을 비추면 다 드러나는데,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라는 것입니다. 오물이 아니라 빛이라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십니까?

손전등으로 어둠을 비추면 모든 실체가 드러나듯이 실제로는 아무리 어둠 속에 숨어 있어도 빛을 비추면 추악한 것들이 다 드러나는 것 아닌가요? 우리 속마음이 정말 빛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한가요?

 

이 부분에 해석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성경사본들이 서로 다릅니다.

이것은 드러난다는 헬라어 φανερούμενον 파네루메논= φανερουται 파네루타이를 수동형으로 해석하느냐 또는 능동형으로 해석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13절을 해석하는 입장이 성경사본마다 다릅니다.

개역성경과 개정성경은 빛을 받아 드러나면 그때부터 빛의 세계에 속하게 된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면 너무나도 은혜로운 말씀인데 사실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긴 믿지만 아직도 빛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속에 아직도 어두움이 많음을 스스로 알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 깊은 곳에 남에게 결코 말하지 못하는, 숨겨진 어두움이 있습니다. 무의식에도 어두움이 있습니다.

영혼의 블랙홀(Black Hole)이 있습니다. 내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스티븐 호킹이라는 천체학자의 블랙홀(Black Hole) 이론에 따르면 우주에 초강력 중력-블랙홀이 형성되면 모든 빛과 모든 물체, 심지어는 시간도 공간도 그 어두움으로 빨아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스티븐 호킹은 이 블랙홀이 어둠으로 모든 것을 빨아들이다가 결국 폭발시켜 다 토해내는 순간이 온다고 말합니다.

그것이 우주를 창조했다는 빅뱅(Big Bang)’입니다. 다시 빛을 해방시킨다는 것입니다. 다시 모든 것을 쏟아 내어놓는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스티븐 호킹도 그 빅뱅(Big Bang)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설명하지 못했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그 어떤 특이점-싱귤래러티 Singularity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예수님을 만난 우리는 이해합니다!

의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우리 주 예수님! 이 십자가 사건이 인류 최대의 빅뱅(Big Bang)이었습니다. 대폭발이었습니다.

원래 우리는 빛이었으나 죄의 블랙홀에 갇혀있었는데 주님께서 빅뱅으로 우리를 해방시키시고 그 은혜의 빛을 비추시어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 된 것입니다!

우리는 책망을 받는 인생이었고 부끄러웠지만 주님 앞에 드러난 나도 그 은혜로 말미암아 이제는 빛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빛 앞에 드러나는 것마다 빛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따라 이제는 빛으로 살기 원합니다.

은혜의 빛으로 용서받아 내 어두움이 빛으로 변하기를 소원합니다.

주님 앞에 어두움을 다 드러내놓고 치유받아 빛이 되기 원합니다.

오 주님! 주님의 은혜로 평생 빛으로 사는 생애가 되게 하소서! 아멘!

[말씀묵상집] 생의 아름다움을 꿈꾸며  14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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