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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의 서정(序程) ⑧ 견인(堅忍 perseverance) ⑨ 영화(榮華 glorification) [새벽말씀묵상 0109]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1-12 (화) 09:29 3년전 1015  
2021년 우암교회 전교인 새벽기도회 (1월 9일, 토) 
구원의 서정(序程 순서와 과정; Ordo Salutis ; Order of Salvation)

 

일 자

본문

제목

 1월 04()

 로마서 8:29-30

 ① 소명(召命calling)-> 예정(豫定) 선택(選擇)

 1월 05()

 디도서 3:5

 ② 회개(悔改) 회심(回心 conversion)

 ③ 중생(重生 regeneration) 

 1월 06()

 로마서 5:1

 ④ 신앙(信仰 faith) 

 ⑤ 칭의(稱義) 의인義認 justification)

 1월 07()

 로마서 8:14-17

 ⑥ 입양(入養 adoption, 양자養子)

 1월 08()

 에베소서 4:22-23

 ⑦ 성화(聖化 sanctification)

 1월 09()

 요한복음 6:39 

 ⑧ 견인(堅忍 perseverance) 

 ⑨ 영화(榮華 glorification)


한주간 동안 구원의 서정(序程 순서와 과정; Ordo Salutis ; Order of Salvation)을 생각했습니다. 때로는 거룩한 지식이 우리를 이끌어가는 구원의 길잡이가 되기도 합니다. 이 거룩한 구원의 과정의 지식을 마음에 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견인의 은혜, 영화의 은혜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⑧ 견인(堅忍 perseverance) 
견인(堅忍- 견고할 견堅, 참을 인忍 Perseverance)의 교리, 또는 신앙고백은 참으로 위로가 되고 은혜가 되는 가르침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나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견인(堅忍)과 성도의 견인(堅忍)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의 견인(堅忍)
일단 하나님께서 택하신 성도들을 결코 실망하여 포기하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인내하셔서 만들어 가시고 고난 중 보호하시어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 사랑, 그 은혜를 말합니다! 우리 죄많은 인간의 소망이 여기, 이 견인의 은혜에 있습니다. 그 은혜가 크십니다.
-하나님께서 끝까지 나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시고, 만들어 가신다! 
2. 성도의 견인(堅忍)
내가 스스로 생각할 때 변질되고 흔들릴 때에도 우리를 끝내 포기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그 절대 사랑을 신뢰하고 내 자신을 유혹과 시험으로부터 지키고 고난을 인내로 견디며 믿음을 지키는 거룩한 결단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것인가요? 여기에 많은 토론들이 있습니다. 사실 역사를 보면 신앙을 배신하고 타락하여 죽은 자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자유의지의 선택적 운명입니다. 그러나 내가 적어도 내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 앞에서- Coram Deo!,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한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시고 선택은 유효한 것을 믿습니다. 견인의 은혜가 실로 놀랍습니다! 내 스스로 한계를 느끼는 나의 성격적 약점, 변덕, 단점, 기질문제를 다 아시는데도 그래서 때로는 꾸짖으시지만 결국 나를 믿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실로 크십니다!

성도의 견인(堅忍 Perseverance of Saints)은 유명한 칼빈주의(Calvin主義) 5대 강령(綱領) 칼빈의 튤립(T.U.L.I.P)의 다섯번째 항입니다.
① 전적 타락 (Total depravity) 
② 무조건적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 
③ 제한적 속죄 (Limited Atonement) 
④ 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ible Grace) 
⑤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Saints)
이 성도의 견인을 라틴어로 ‘perse-verantia sanctorum’라고도 표기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선언하십니다.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10: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10: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하나님은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롬 11:29]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바울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안다고 고백합니다. 내가 믿는 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켜주시고 믿어주시는 분임을 바울은 알고 있다고, 아주 잘 알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고난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님께 부탁하고 위탁한 모든 소원과 사명의 결심까지도 이루어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딤후 1: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오늘 고난을 당하고 계십니까? 오늘 갈등을 경험하고 계십니까? 오늘 실수해서 마음이 불편하십니까? 오늘 포기하고 싶으십니까? 견인의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믿어주심과 기다려주심을 잊지 말고 고난은 견디고 유혹과 시험은 이기기 바랍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그 사랑이시라면, 그렇게 놀라운 사랑이 그 후에는 무책임하게 변하실 수 없지 않겠습니까? 끝까지 책임지시고 우리의 양심을 만들어가실 것입니다!
하물며! 어찌!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하나님의 견인을 믿고 신뢰하고 나의 견인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이 마지막 예비된 거룩한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느니라

어느 분께서 이 견인(堅忍)것을 자동차 견인하는 그 견인(牽引)이냐고 물으시는데 한문은 다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의미도, 실제 적용도 정말 자동차 견인과도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이끌어주십니다! 
올 한해! 하나님의 견인堅忍-牽引의 은혜!
내가 시간의 순례자로 걸어야할 구원의 서정(序程), 구원의 여정(旅程)에서,  끝까지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인내해주시고-참아주시고 (참을 인忍-堅忍), 만들어 가시는 주님의 은혜로 올 한 해를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⑨ 영화(榮華 glorification)
신앙의 서정(序程 순서와 과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우리에게 예비된 영광이 있습니다. 우리를 마지막에는, 반드시! 영화롭게 하십니다.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우리가 이 땅에서 영화를 받고 누릴 수도 있으나 그러나 진정한 영화의 마지막 완성은 하나님 나라에서 얻는 영화- 죽음 이후 영생의 때에 완성됩니다! 
δόξα 도크사- Glory 영광(榮光) / δοξάζω 도크사조- Glorify 영화롭게 하다 
사실 모든 영광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당연히 하나님의 것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이기고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믿음을 지킨 우리에게도 영광을 주십니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그 마지막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을 이겼던 것입니다! 
[벧전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이 영광은 이미 우리에게 시작된 것이나 마지막 하나님의 나라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서정(序程 Ordo Salutis)의 중요한 신학적 통찰이 있습니다! 
Already but Not Yet! 
이미 벌써! 그러나 아직 아닌! 
시작되었다! 그러나 완성은 아니고 완성을 향해 가는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구원의 서정(序程)은 완료형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구원의 여정(旅程)입니다. 
구원의 서정(序程) 구원의 여정(旅程)이다!
오늘도 우리는 그 마지막 완성의 영광을 바라보며 전진하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환난을 받으십니까? 그 환난은 잠시!일 뿐입니다. 경(輕)한 것- 가벼운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영원합니다. 중(重)한 것입니다.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후 4: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輕)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榮光)의 중(重)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고후 4: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오늘을 사는 동안 아픔이 있고 슬픔이 있고 통증이 있어도 그 모든 환란은 '잠시'일 뿐입니다. 결국 경(輕)한 것- 가벼운 것입니다. 그리고 영광은 영원한 것, 중(重)한 것, 무게있고 거룩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견인堅忍의 은혜를 믿고 내 자신이 견인堅忍의 믿음으로 나아갈 때 영원한 영광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을 우리는 분명히! 믿습니다.

하나님의 견인을 믿고 오늘 우리도 견고한 인내로 믿음을 지키고 나를 지키기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영원한 영광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 영광을 바라보며 오늘을 이겨나가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신년 새벽기도회 마지막 날 이 구원의 서정, 구원의 여정을 살아가는 우리, 다시 그 은혜를 받은 사람의 고백을 해봅시다! 

나는! 
 ① 소명(召命 Calling)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예정되고 택함받고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② 중생(重生 Regeneration)
“나는 부르심을 받아 새로운 삶을 결심하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③ 회개(悔改 Conversion)
“나는 은혜를 따라 진실한 회개로 성결하게 살기 원하는 사람입니다!”
④ 신앙(信仰 Faith)
“나는 구원에 이르는 참된 믿음의 감격을 굳게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⑤ 의인(義認 Justification)
“나는 나를 의롭다하신 은혜를 새기며 의롭게 살기 원하는 사람입니다!”   
    ⑥ 입양(入養 adoption)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라는 거룩한 자존감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⑧ 견인(堅忍 Perseverance)
“나는 하나님의 견인의 은혜를 믿고 견인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⑨ 영화(榮華 Glorification)
“나는 최후의 영화로움을 믿고 오늘을 감사로 기쁘게 사는 사람입니다!”

그 최후의 거룩한 영광을 기대하며 또 누리기 위해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
Glory glory hallelujah(x3) For triumph drawing near!
찬송가 348장 마지막 후렴 부분입니다. 
세상과 싸워 이기고 내 자신과 싸워 이기시면 그 영광의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코로나도 이길 것입니다. 올 한해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올 한 해에도 또 어려운 일들이 다가올지 모릅니다. 속상한 일도, 화가 나는 일도,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불편한 관계도 생겨날지 모릅니다. 불면의 밤이 올지도 모릅니다. 우울해질지도 모릅니다. 아니 거의 틀림없이 생겨날 것입니다. 세상을 사니까요.. 그러나 그 모든 감정에 속지 마시고, 그 변덕스런 감정들에 속지 마시고  믿음으로 그 감정들을 조절하고 믿음으로 그 상황들을 이겨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땅의 모든 어려움과 싸워 이기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견인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구원의 서정, 그 여정에서 마침내 은혜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아멘! 
아멘!

 [348. 마귀들과 싸울지라]  
1.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담대하게 싸울지라 저기 악한 적병과 
  심판 날과 멸망의 날 네가 섰는 눈 앞에 곧 다가 오리라
  [후렴]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영광 영광 할렐루야 곧 승리하리라
2.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고함치는 무리들은 흉한 마귀 아닌가 
  무섭고도 더러운 죄 모두 떨쳐 버리고 주 예수 붙들라
3. 마귀들과 싸울지라 죄악 벗은 형제여 구주예수 그리스도 크신 팔을 벌리고 
   너를 도와 주시려고 서서 기다리시니 너 어서 나오라

한 주간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1년 한 해의 첫 주간 새벽을 온전히 주님께 드린 우리의 정성과 사랑을 주님께서 기억하시고 한 해를 축복의 해로 이끌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2021년 01월 09일(토)/ 새벽말씀묵상/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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