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없고 소중하지 않은 것은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개똥도 쓸려고 하면 없다는 말도 흔하디 흔한 개똥도 쓸모가 있다는 뜻 아닐까요? 인간, 동물, 식물, 돌멩이 하나까지 자기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존재 하는것 입니다. 마음, 정신, 영혼, 물질적인 것 어느 것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가 없습니다.
그런데 시간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시간 속에 내 생명도, 목숨도, 육신도, 꿈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24시간이 주어진 것도 아닙니다. 출근하다가 순간적으로 성수대교가 끊어져 강에 추락해 죽은 아까운 생명도 있습니다.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는 사람도 있고 1년에 한국인 사망자수는 27만 명에 이르고 하루에 700명이 죽습니다.
교통사고로 5,000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습니다. 죽은 이후에는 나에게 시간은 없습니다. 살아있고 숨 쉬는것이 감사이고, 기적이고, 은총입니다. 삶은 놀라운 연속입니다.
그래서 낭비 중에 악한 낭비는 시간낭비 입니다. 시간처럼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저의 책상 앞에는 교회 카렌다와 탁상용 달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새벽이 되면 명함크기로 몇년 몇월 몇일 몇요일 이라고 한 장을 써서 코앞 스텐드에 붙여 놓는 습관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인식하고 마지막 날로 생각하고 살자는 다짐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으니 오늘만 나의 날이니까요
에베소서 5장15-21절까지는 지혜 있는 자가 되라는 말씀 속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했습니다. “아끼라” 이 말은 속량하여 낸다는 뜻입니다. 웹스터 사전에서는 이 뜻에 대해 “값을 치름으로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다” 라고 설명합니다. 세월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한 달란트 입니다. 시간을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지혜롭게 사용하게 해달라고 간구하는 아름다운 주말입니다. 함박눈이 오려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