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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 [주일말씀묵상 0117]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1-19 (화) 10:17 3년전 828  
"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 로마서 5:1-6 
2021년 1월 17일 주일예배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께 살아계신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며 주님의 사랑과 평강과 소망이 늘! 더욱!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자주 뵙지는 못해도 저는 우리 우암가족들을 깊이 믿습니다. 우리가 이 정도로 변할 믿음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이 정도로 흔들릴 사랑은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더 깊이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이 기간,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하고 빕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이전보다 더욱 더 사랑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 “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는 올 한해 목장 교육의 교재 제목입니다. 

 

지금 목장이 제대로 모일 수 없는 상황이지만 먼저 올해 목장 교재의 총 주제인 희망이 너무도 좋습니다!
기독교인들은 희망을 말하는 사람들입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말하고 틀렸다고 말하고 어렵다고 말하고 절망을 말할 때에 희망을 찾아내고 제시하는 사람입니다. 희망으로 문을 열고 희망으로 길을 보여주며 그리고 마침내 희망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며, 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 “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는 이 제목이 너무도 맘에 듭니다. 
성경은 희망(希望)을 소망(所望)이라는 단어로 많이 표기하는데 결국 같은 말입니다. 
희망(希望)- 바랄 희, 바랄 망, 소망(所望)-장소 소, 바랄 망, 그런 의미에서 소망은 좀 더 구체적인 목표와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희망보다 조금 실제적인 의미도 있겠습니다.
오늘 그런 의미에서 희망-소망이라는 말이 많이 나타나는 로마서 5장의 희망 메시지를 묵상하고자 합니다.
1-2절은 믿음으로 얻는 의인과 화평과 은혜와 영광과 즐거움을 말하고 있습니다! 
[롬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하나님과 화평한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내가 또한 하나님을 사랑함이 가장 큰 영혼의 깊은 만족이요 평안이 됩니다. 그 화평을 꼭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롬 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그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in which we now stand
당당히 서 있습니다! 낙담이나 절망으로 쓰러지거나 넘어지거나 주저앉아 있지 않습니다!  믿음을 분명히 지키기 때문입니다. 
-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은혜 밖에서 눈치보거나 머뭇거리거나 기웃거리거나 맴돌지 않습니다. 은혜 안으로 당당하게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의 품으심과 안아주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ἐλπίς 엘피스 희망하고, 소망하고) 
여기에서 '바라고'는 소망을 말합니다. 엘피스입니다! 시간으로 다가올 미래를 바라봅니다. 영광의 미래를 꿈꿉니다. 
- 즐거워하느니라
여기에서 '즐거워하느니라'는 흔히 쓰는 헬라어 카라가 아니라 καυχάομαι 카우카오마이- 자랑하다-boast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즉 단순한 기쁨이 아닌 거룩하고 당당한 자부심을 말합니다.
신앙인의 즐거움은 환경과 조건이 아니라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름답고 따뜻하면 그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 됩니다. 그래서 새번역은 자랑합시다!라고 말합니다!
[새번역 롬5:2]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 있는 이 은혜의 자리에 참여할 소망을 품고 자랑을 합니다.( 자랑합시다!) 
그 은혜를 믿고 당당하게 자랑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히브리서도 이 믿음으로 소망을 이미 소유하고 사는 신비를 가르칩니다. 
[히 11:1] 믿음은 '바라는'(소망 ἐλπίς 엘피스) 것들의 실상(實狀)이요!
믿음으로 우리는 미래의 소망을 지금 살아갑니다. 

기독교인들에게도 환난이 있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기이하게 여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즐거워합니다. 주님과의 관계와 그 사랑 때문에 즐거워할 수 있고 웃을 수 있습니다!
[롬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롬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ἐλπίς 엘피스 희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지 않도록 내 마음과 환경을 지켜주신다!
[롬 5:5] 소망(ἐλπίς 엘피스 희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NIV] And hope does not put us to shame)!
-때로 믿지 않은 사람들이 조롱하거나 비웃을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교회 열심히 다니며 기도해도 되는게 없나봐~ 스스로 하나님께 서운하고 낙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깊이 생각하십시다. 내 소망은 거룩하고 정당했던 것인가요?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의 방법은 수없이 다양한데, 내가 기대하는 방식으로만 그것을 이루려고 한 것은 아닌가요?
소망이 부끄러운가요? 아닙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믿을 때 소망은 반드시 응답됩니다.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 우리의 모든 소중한 소망- 희망은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었으니까요! 그 사랑, 용서, 치유, 돌보심, 끝까지 함께 하심이 있음을 믿으니까요!
그리고 그 결정적인 그 증거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그 목숨을 건 약속입니다!
[롬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서도 이렇게 피흘려 주셨으니 우리를 죄 없다고 선언하신 지금에 와서는 얼마나 더 많은 놀라운 일을 해주실까요! 믿으시고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코로나에 무너지고 부끄러울 정도의 사랑이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은 그보다 훨씬! 강하시고! 영원하십니다! 
언젠가 때를 따라 이기게 하시는 그 사랑! 그것이 우리의 소망이요, 희망입니다!  그래서 외칩니다! "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 그리고 서로 격려합니다! 
"당신의 마음 속에 희망을 담으십시오! 저도 희망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우리도 희망을 전하는 자 되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목장 교재의 제목인데 특히 목장이 그 희망을 나누어주는 일을 감당하는 곳이 되기 원합니다! 2021년도 마을장 목장 리더를 위해 더욱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시대의 상담 중에 가정 갈등이 많습니다. 짜증 시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짜증나니까 옆에 있는 사람들 끊임없이 들볶고 괴롭히는 괴로운 관계가 많아졌습니다! 꼬박꼬박 말대꾸한다고 화내고, 또 반대로 말안한다고 화내고 ㅠ 종종 생각합니다. 나는 옆의 사람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주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불안하게 하고 또는 의존하고 감시하고 피곤하게 하는 사람인지? 그리고 또 생각합니다. 이것은 타고난 성격인지 어디에서 누구에게 배운 것인지? 

그리고 기도합니다! 주님! 성격도 주님께서 고쳐주셔야겠습니다.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내 감정과 성격을 다스려 생각이 깊은 자 되게 하시고 말을 참게 하셔서 가정을 즐겁게 만드는 자 되게 하옵소서! 사람을 칭찬하고 축복하며 기쁨을 주는 자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희망 중의 가장 큰 희망은 사랑으로 세워가는 희망입니다! 생각해보니 사랑없는 희망은 희망이 아니었습니다!
'사랑으로' 희망을 찾아내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희망을 설계하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희망을 완성하기 원합니다! 
바로 목장에서 그 갈등을 치유해주고 매만져주고 돌보아주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목장관리와 영혼전도, 영혼돌봄의 중요성을 생각합니다. 마을장 리더의 모임이 작년 잘 이루어지지 못한 아픔이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맙시다! 
우리 교회가 다음세대, 미래세대, 그리고 3-40대의 영적성장을 위해 기도하는데 모든 영적성장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관심과 방문과 눈물과 사랑으로 됨을 압니다.  오늘 1천만원을 다음세대 양육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헌금해주신 양웅길장로님, 신영화권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곳에 기록해두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성과 사랑의 돌봄입니다. 잠언 2723을 기억합니다!
[잠27: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목원 돌봄을 위해 줌zoom과 카카오 TV등도 열심히 배워서 활용해서 어떻게든 그 마음에 접근하기 원합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주님을 위하여 배우고 또 노력합시다.
지난주 3-40대의 여집사님 최00집사님의 간증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모두가 힘든 이 때에 세상 가운데 진짜 그리스도인이 누구인지 보여주고 싶어요!” 
아멘이었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시간들을 도우신 부모님의 기도, 남편과 가족의 기도, 마을장, 목장리더, 교역자님들의 기도를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코로나 시대의 가장 아픈 고민은 영혼전도의 열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고민합니다. 그래도 2020년 그 코로나의 와중에도 100명 가까이 등록하신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다시 마음을 모아 전도대상자 카드를 씁니다!


전도가 가장 어렵습니다. 
은근히 많이 듣는 말씀입니다. "저는 다른 교회봉사는 다 하겠는데, 헌금도 하겠는데 전도는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말에는 무서운 내면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내 안의 전도논리가 정돈이 안된 것입니다. 연예인들도 공개 간증을 하는데 막상 내 자신은 다른 사람을 전도할만한 영적 준비가 안되어 있고 내면 감정의 치유가 안되어 있는 것입니다. 교회와 사람에 대한 실망이 치유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그 상처 때문에 남을 돌볼만한 전도의 겨를이 없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내가 내 자신에게 먼저 전도하고 그리고 영적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합니다. 
내 안에 은혜의 논리 정돈이 안되는 영적 문제를 해결하라! 
우리에게 내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하여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강하게 나타나기 원합니다. 용서함으로 내 안에 있던 무거운 상처들은 치유되고 세계를 품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역사 속에 내가 새롭게 창조되고, 하나님의 계획 속에 내가 진행되도록 인도하소서! 기도합시다! 크고 비밀한 하나님의 섭리를 늘 체험하고 영적세계에 깊이 들어가는 체험을 늘 허락하소서! 기도합시다!
어려운 시대지만 거룩하고 아름다운 숙제를 드립니다. 인가귀도입니다.
인가귀도"(引家歸道) “내 집안 식구 모두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로 이끄는 것!”

영국선교사 그리휘트 존(Griffith John 1831-1912)목사님이 1882년에 중국에서 전도용으로 저술한 책인데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프랭클린 올링거(Franklin Ohlinger 1845-1919) 목사 님이 이 책을 1894년 한글로 번역했습니다. 내용은 주인공 이선생이 세상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인생이 무너진 후 예수님을 믿고 본인도 살아나고 집안을 구원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을 읽고 변화받은 분이 있었습니다. 당시 맹인 점장이로 용하다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졌던 백사겸白士兼(1860-1940)선생이 이 책을 받아 아내에게 읽게 했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꿈에 백사겸을 찾아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큰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용하고 영험있다던 그는 그 모든 산통을 다 깨어버리고 예수님만을 전하는 180도 전환의 기적을 보이며 몇십년 동안 간증전도하고 수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전설적인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백남석 연세대 교수도 믿음의 생애를 살았습니다! 
복음에는 기적이 있습니다! 
생이 변화됨이 벅찬 감격입니다. 
우리교회 교적부를 보면서 내가 가장 주목하여 보는 것이 이분이 어떻게 처음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어떻게 우암 교회를 나오게 되었나 하는 것입니다. 30-40년 전의 사진들도 있으면 마음이 뭉클합니다! 이 분들이 교회를 지켜왔고 교회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믿음으로 기도로 지켜갔구나! 감사한 생각이 있습니다! 
오늘! 101주년  새역사를 창조하는 복음의 열정으로 다시 희망을 세웁니다! 
"네 안에 희망을 담아라!" 사랑으로 희망을 완성시키기 원합니다! 
계획하고 설계합시다! 희망으로 목장을 이끌 것을 계획하고 시작합시다. 그리고 교인들을 섬기고 사람들을 섬기고 희망을 전하고 주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전합시다!
293장 찬송 가사가 읽을수록 깊습니다! 
가사를 한 줄 한 줄 깊이 생각하며 찬양하며 결단하며 기도합니다!

[함께 찬양] 293. 주의 사랑 비칠 때에 
1. 주의 사랑 비칠 때에 기쁨 오네 근심 걱정 물러가고 기쁨오네 
   기도하게 하시며 희미한 것 물리쳐 주의 사랑 비칠 때 기쁨오네
[후렴] 그 큰 사랑 내 맘 속에 충만하게 비칠 때에 찬송하네 
        그 큰 사랑 내 맘 속에 화평함과 기쁨 주네 그 큰 사랑 
2. 주의 사랑 비칠 때에 이 세상은 아름답고 활기차게 다 변하네 
   화평 중에 내 영혼 영광스런 새 생명 다시 찾게 되었네 그 큰 사랑
3. 주의 사랑 비칠 때에 이 세상은 어둠 슬픔 중한 짐이 다 사라져 
   우리들의 가는 길 밝히 비춰 주시며 복을 받게 하시네 그 큰 사랑
4. 주의 사랑 비칠 때에 그 광채가 찬란하게 우리 둘러 비치겠네 
   세상 모두 이기고 천국 생활 할 때도 주의 사랑 비치네 그 큰 사랑 

<오늘 사랑을 위한 기도; 구체적인 기도, 전도대상자를 위한 희망과 사랑의 기도를 드립니다!>

2021년 01월 17일(주일)/ 주일말씀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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