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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평생의 영적 숙제 - 산상수훈(山上垂訓) [새벽말씀묵상 0120]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1-26 (화) 10:11 3년전 755  
2021년 1월 20일(수) 마태복음 5:1-16
예수님의 가르침, 그 가르침대로 살기 원합니다! 

산상수훈(山上垂訓)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5,6,7장을 공부합니다. 
산상수훈(山上垂訓 베풀 수垂 The Sermon on the Mount)은 산상보훈(山上寶訓), 또는 산상복음(山上福音)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톨스토이는 성경의 다른 부분은 다 사라져도 산상수훈만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소중하고 그만큼 귀한 예수님의 직접 말씀들입니다. 산상수훈은 성경 수많은 곳을 읽다가 마지막에 다시 돌아오는 곳이기도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보석처럼 빛나는 곳입니다. 심층연구로 들어가자면 일생 동안 연구해야하는 성경이기도 합니다.  한 구절을 평생 붙잡아야하는 기독교의 대헌장(大憲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그 가르침대로 살기 원합니다! 


마태복음 5:1-12절까지는 8복(八福)이라고 널리 알려진 부분입니다. 8복(八福)은 성경에 나타난 두가지 축복 즉 바라크בֵּרַ֧ךְ의 축복-물질적, 구체적 축복과 아쉐르 אַשְׁר의 축복-영적인 축복, 심령의 축복 중 아쉐르의 영적축복을 가르치시는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십니다!
[마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山에 올라가 앉으시니 弟子들이 나아온지라 
[마 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1)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 하나님 앞에서의 절대 겸손
[마 5:3] 心靈이 가난한 者는 福이 있나니 天國이 그들의 것임이요
하나님 앞에서 절대 겸손으로 내 교만을 버리고 자아를 버리는 것입니다. 탐욕도 내 주장도 비운 것입니다. 욕심, 교만, 과시, 자랑으로부터 마음을 비우는 일, 심령이 절대겸손한 사람은 이미 천국이 시작된 것입니다. 비우기 원합니다. 
2) 애통하는 것- 죄에 대한 회개의 눈물
[마 5:4] 哀痛하는 者는 福이 있나니 그들이 慰勞를 받을 것임이요
여기에서의 애통은 개인적은 슬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에 대한 애통함으로 이해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느낀 자의 회개, 그 눈물로 이해합니다. 진정한 애통함이 있을 때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새 출발 기회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 
3) 온유한 자- 말씀의 인격화가 이루어진 자 
[마 5:5] 溫柔한 者는 福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基業으로 받을 것임이요
온유함은 말씀의 인격화가 이루어진 사람입니다. 자기 성격 훈련에 평생 노력한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이 좋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인정받아 이 땅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고 평안을 누릴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온유하셨습니다. 힘 자랑하는 시대에 진정한 힘, 온유의 힘을 가지기 원합니다.
4) 하나님의 의義,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리고 목마른 자
[마 5:6]義에 주리고 목마른 者는 福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여기에서의 의義는 내 자신을 과시하고 자랑하는 의義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義- 하나님의 뜻을 말합니다. 무신론의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한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목마른 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정신적 만족과 자부심으로 배부를 것입니다.
         5)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소서!
[마 5:7] 矜恤히 여기는 者는 福이 있나니 그들이 矜恤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 영혼 사랑도 그렇습니다. 원래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는데 각박한 세상에서 사라졌다면 그 마음을 회복시켜달라고, 원래 그 마음이 부족했다면 이웃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깊은 이해의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6) 마음이 청결해야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마 5:8] 마음이 淸潔한 者는 福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음이 혼탁하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니 마음을 늘 닦아내기 원합니다. 욕망, 분노, 시기, 원망이 마음을 더럽게 합니다. 마음의 창, 감정의 창을 늘 닦아내기 원합니다. 말씀과 기도로!
                           7) 화평케 하기 위해서는 내 고집, 내 관점, 내 자아가 죽어야합니다.
[마 5:9] 和平하게 하는 者는 福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나는 평화를 만드는 사람인가, 아니면 분열을 만드는 사람인가요? 내 고집, 내 관점, 내 의견, 내 자아가 죽어야 화평해집니다. 용서해야 화평해집니다. 평화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불화가 아니라  잘 분별하고 깨달아 화평을 만들어가는 삶을 삽시다.
8)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아도 이겨내게 하소서!
[마 5:10-12] 義를 爲하여 迫害를 받은 者는 福이 있나니 天國이 그들의 것임이라 
[마 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辱하고 迫害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惡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福이 있나니(이것을 9복으로 분류하여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보통 10절과 이어 연결시킨다.
[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賞이 큼이라 너희 前에 있던 先知者들도 이같이 迫害하였느니라- 
10절과 11절을 분리하여 11절을 9번째 복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흔히 하나로 묶어 팔복으로 말합니다. 의義가 두번이나 나타났습니다. 물론 나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義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의義로우신 뜻과 생각을 말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義를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실 것입니다.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義를 求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롭게 사는 것, 쉽지 않습니다. 대중들에게 끌려가지 않고 의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지키기 위하여 받는 박해, 이기고 승리하기 원합니다. 

 

 녹는 소금이 되게 하소서! 
[마 5:13] 너희는 世上의 소금이니 소금이 萬一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後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이스라엘은 소금이 돌처럼 변한 암염이 많은데 막상 그 암염을 구해도 짠 맛은 이미 사라져버린 암염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 길에 던져버렸습니다. 소금은 그 맛을 지켜야합니다. 소금은 썩지 않게 하고 맛을 내고 변질되지 않는 언약을 의미합니다. 소금으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우리의 말도, 언어도 소금으로 고루게 함같이 변질되지 않은 언어가 되기를 원합니다. 
[골 4:6] 너희 말을 恒常 恩惠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各 사람에게 마땅히 對答할 것을 알리라
그리고 중요한 것 - 소금은 녹아야 소금입니다. 소금은 녹아서 안보여야 소금입니다. 기도합니다. 주님 저는 보이지 않게 하시고 주님만 보이게 하소서! 

자기를 태워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게 하소서!
[마 5:14] 너희는 世上의 빛이라 山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마 5:15] 사람이 燈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under a bowl 말됫박으로 덮어두지 아니하고) 등경 燈檠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어두운 세상을 비추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등불을 말 아래 두지 않는다는 것은 말(斗) 됫박으로 기껏 켠 등불을 덮어두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등불은 등경 위에 두는 것입니다. 어둠을 밝히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마 5: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行實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榮光을 돌리게 하라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의 책임이 무섭고 무거운 부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게하실 주님을 의지합니다. 당연히 촛불도 녹아서 보이지 않아야 불이 밝아집니다. 촛불이 타지 않겠다고 버티면 그으름만 가득해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입니다. 녹아서 보이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제 자아를 온전히 태워 불을 밝히오니 저는 보이지 않게하시고 빛되신 주님만 보이게하소서!

오늘 산상수훈의 팔복 중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소금과 빛의 사명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평생의 기도입니다.
주님 우리를 도우소서! 아멘! 아멘!


2021년 01월 20일(수)/ 새벽말씀묵상/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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