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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주일말씀묵상 0131]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2-01 (월) 19:12 3년전 833  
2021 1월 31일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스가랴서 9:10-12]

코로나 고통의 시대, 나만 힘든 것이 아닙니다. 어렵지만 웃음과 여유를 잃지 말고 기도하면서 이 어려움을 다 이겨나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서로 인사합니다.
우리 함께 힘을 내요! 함께 이겨나가요! 사랑합니다!
오늘 스가랴의 예언선포를 생각하며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이스라엘이 70년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해방된 후 고국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이루어낸 두가지 큰 사역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재건, 예배회복이었고 하나는 성벽재건, 국가회복이었습니다. 이 시기적 관계가 혼동되기 쉬운데 잠시 정리합니다. 그 전 BC라는 말의 유래 아시죠?
B.C.-> Before Christ 주전(主前)예수님 오시기 전, 기원(紀元) 전(前)-서기(西紀)
지금은 주후(主後 A.D. Anno Domini) 예수님 오신 후 2021년입니다.
성전, 성벽재건 역사을 정리합니다.
B.C. 538 페르시아 고레스의 포로 귀환 칙령 (스룹바벨왕, 대제사장 여호수아, 학개, 스가랴) 
B.C. 536 성전 재건 착공 (사마리아인의 방해로 인한 성전 재건 중단) B.C.520년까지 중단됨
B.C. 520 성전 재건(예배 회복) 재개- 예언자 학개, 스가랴 선지자의 활동
B.C. 516 성전 완공(예배 회복) 그 후 58년 후 에스라와 느헤미야에 의해 성벽재건 시작 
성전재건이 먼저였고 그후 성벽재건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훗날 에스라, 느헤미야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성벽재건이 이루어집니다. 
B.C. 458 제2차 포로 귀환 에스라(율법학자) 영도 하의 귀환
B.C. 458 예루살렘 성벽 재건과 방해 공작; 예루살렘 성벽 재건 중단
B.C. 444 3차 포로 귀환 -느헤미야 귀환, 예루살렘 성벽 중건 재개 52일만에 완공

지금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자하는 것은 스가랴의 예언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다가 말고 중단된 때 백성들이여! 성전은 재건되고 예배는 회복되어야합니다 외친 두 예언자가 학개, 스가랴였습니다. 이 두 예언자 학개와 스가랴는 "성전을 재건하고 예배를 회복하라! 목적은 같았으나 예언의 방법과 스타일이 조금 달랐습니다!
학개 חַגַּי Haggai 축제 festive; 주일(主日; 성일(聖日)의 축제성을 회복하라!  
학개의 이름은 축제라는 뜻, 어쩌면 성전이 재건되고 예배가 회복되어야 진정한 기쁨이 온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두 예언자의 위기극복과 문제해결의 스타일은 약간 달랐습니다.
학개의 에언 스타일은 구체적인 도전과 행동과 실천과 시작을 강조하는 것이었습니다. !
[학1: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안된다 못한다하지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학개는 강조합니다! 나무가 필요하면 산에 올라가 베어와라! 학개는 행동주의자였습니다. 현실적 감각 위에 추진력이 강했습니다. 또 날짜 계산이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9월 24일부터 그 일을 시작했다는 날짜 시간 계산이 분명했고 현재 백성들의 살림살이와 경제가 어떻다는 것을 정확하게 분석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까지는 곡식 스무단이 나던 곳에서 열 단밖에 나지 않았고, 포도주 50동이가 나던 틀에서 20동이 밖에 나지 않았다고 냉철하게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신앙적으로 묻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동안 주님이 주실 축복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꿈을 현실로 이루어내는 데 냉정한 현실주의자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결단하고 헌신하고 일할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상황이 어려워 성전을 짓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전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 닥쳤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학개의 추진력이 정말 필요합니다! 유머 하나 드립니다. 학개! 하께!^^ 해야합니다. 하지 않고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만나고자하는 스가랴는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예언을 하는데 조금 다릅니다. 스가랴는 구체적인 지시보다는 영적환상을 많이 보며 가르칩니다. 사람들의 내면을 지금 환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슨 생각,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 그것을 묻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זְכַריָה Zechariah "Jehovah remembers"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
스가랴는 8개나 되는 환상을 보고 가르칩니다. 이 부분은 훗날 자세히 설명하게될 때가 있겠는데 성경공부하는 마음으로 결론부터 소개합니다.
① 홍마를 탄 사자(1:7-18) 의욕을 회복하라! 내가 회복시켜주리라! 
② 네 뿔과 네 대장장이(1:18-21) 이방의 뿔들을 하나님의 능력의 뿔들로 꺾어주리라!  
③ 측량줄 잡은 천사(2:1-13)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를 재고 계신다! 
④ 더러운 옷을 입은 제사장 여호수아(3:1-10) 때묻어버린 거룩함의 회복!
⑤ 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4:1-14) 성령의 기름이 차고 넘쳐야 순금등대가 빛이 난다!
⑥ 날아가는 두루마리(5:1-4)-말씀대로 살지 않은 죄의 고발과 회개!
⑦ 에바(큰 통) 속에 앉아있는 여인(5:5-11)-에바 속에 숨겨진 죄와 회복!
⑧ 네 병거(6:1-8) 동서남북으로 다니시며 새싹을 솟아나게 하시는 희망!

그리고 오늘 스가랴는 우리에게 인상적인 선언을 합니다! 실패와 절망 속에서 주시는 눈물겨운 위로의 선언입니다. 코로나 좌절감옥에 갇혀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용기의 선언입니다!
[슥9: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요새要塞- 하나님의 품!) 
이 구절은 친첸도르프가 평생에 가장 좋아한 구절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시는 큰 용기의 구절이기도합니다. 
우리도 갇혀 있습니다. 절망에 갇혀있고 낙담에 갇혀있고~! 불안에 갇혀있습니다! 지난 주 교인의 옷가게가 한달 사이에 겨우 몇 벌을 팔았다해서 마음이 메어졌습니다. 어떻게 해야합니까? 교회 근처에 대형마트가 생긴 것은 좋은데 소상인 교인은 마음이 짓눌립니다. 도와주기 바랍니다. 학개처럼 구체적으로 도와주기 바랍니다! 그런데 본인의 자세도 중요합니다! 소망을 끝까지 품기 바랍니다. 갇혀 있어도 소망을 끝까지 붙잡고 품으시기 바랍니다. 
소망(所望) 히브리어 תִּקוָה 티크바- 끈, 끈으로 함께 묶다, 기다림, 소망, 바람; 
사랑하는 우리 믿음의 가족 여러분! 소망의 끈을! 끝까지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연결끈을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끈은 떨어져 나가도 좋습니다. 주님과 나와의 끈은 영원히 이어져야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그 소망의 끈을 나와 끝까지 연결시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스가랴서 9장이 소중한 것은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은혜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가랴서 9:9절은 예수님의 오심에 대한 예언입니다. 아마도 익숙하신 구절일 것입니다. 
[슥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새끼니라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는 장면입니다! 그 은혜로 우리는 구원받았습니다. 그 사랑의 약속은 변치 않습니다. 
더 귀한 것은 11절입니다. 
[슥9: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저는 새번역의 번역과 공동번역의 번역이 너무도 마음에 스며듭니다. 
[표준 새번역 성경] “너에게는 특별히, 너와 나 사이에 피로 맺은 언약이 있으니, 사로잡힌 네 백성을 내가 물 없는 구덩이에서 건져 낼 것이다!”
[공동번역 성경] “너는 나와 피로 계약을 맺었으니 나 그 피를 생각하여 사로잡힌 너희를 물 없는 굴에서 건져 내리라!”
잊어버리기 쉬운 그 은혜! 나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피가 있는데! 그렇지! 그걸 잊을 뻔 했어! 그것이 증거인데! 내 소망이 헛되지 않은 증거인데! 
그 피가 맘 속에 큰 증거됩니다! 내 기도 소리 들으사 다 허락하소서! 아멘!
소망을 꼭 품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반드시 건져내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스가랴의 예언처럼 우리의 심령의 성전이 재건되기 원합니다! 다시 힘을 내어 전진하기 원합니다.
코로나로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고 갑니다. 2021년 올 한해에는 키즈 카페를 위한 대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다른 교회 키즈카페의 모습들입니다. 

 


이것은 3-40대와 교육부서,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입니다. 다음세대의 활성화를 위한 소망계획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 전도사명 때문에 고심이 많습니다. 모두 안된다고 코로나 뒤에 숨어있을 때 조금 답답합니다. 아, 좀, 어떻게 좀 해봐~! 좀! 어떻게 how! 하우! 좀 찾아내봐!
전도기획팀은 현재 코아루 휴티스 전도를 위해 수고 중인데 좀 참신한 기획, 학개 스타일의 기획을 좀 해보세요 부탁했더니 아이디어를 내었습니다! “전도자와 VVIP가 식사를 하고 커피를 교회에 문자로 주문을 하면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입구에서 꽃과 교회 안내지, 커피를 전달해 드리며 교회를 알리게 됩니다." 드라이브 쓰루 Drive Through 전도 아이디어였습니다!~ 물론 초안이니 바뀔 수 있지만 노력하고 고민하고 계심이 감사했습니다! 
태신자 명단을 쓰신 여러분도 기도하시면 아이디어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나아가 이 한주간도 몇 벌 팔지 못해 힘들어하는 우암가족을 방문해주시는 것도 거룩한 사랑이라 믿습니다!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이 되시기에! 피로 약속하시고 나를 이끌어 가시기에! 가슴 속에 넘치는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의 가는 길에 소망 넘칠 것을 믿습니다. 
최선을 다해 헌신하십시다!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슥 9:12)는 말씀처럼 갑절로 갚아주실 것을 믿습니다!
이 소망을 품고 결단 찬송 171장 "살아 계신 주"를 부르신 후 기도드립니다!

1.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날 위하여 오시었네 
   내 모든 죄 사하시려고 십자가 지셨으나 다시 사셨네 
[후렴] 살아 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두려움이 사라지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 모든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2. 주 안에서 거듭난 우리 기뻐하며 찬양하리 
   가슴 속에 넘치는 확신 우리의 가는 길에 소망 넘치네 
3. 선한 싸움 다 마친 후에 우리 주님 뵈오리라 
   사망 권세 다 물리치고 주님이 다스리니 영광 넘치네!
내게 주신 소망을 품고 헌신의 결단을 품고 이 시간 함께 기도합시다!

2021년 01월 31일(주일)/ 주일말씀묵상/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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