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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너는 내 제자가 맞느냐? 주님이 물으신다! [새벽말씀묵상 0204]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2-07 (일) 16:17 3년전 691  
2월 4일(목) 마태복음 10:1-15 12 제자를 세우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세우십니다. 누가복음 6:12-16을 보면 예수께서 밤새 기도하신 후 제자들을 택하셨다고 되어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고 사명을 감당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일할 사람들! 그 영광의 이름, 12명의 제자가 세워졌습니다.
[마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弟子 부르심을 받은 자 μαθητής 마데테스 disciple) 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 (μαλακία 말라키아 disease 약함,병)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마10:2] 열두 사도(使徒 ἀπόστολος 아포스톨로스 apostole 보내심을 받은 자)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마10:3] 빌립과 바돌로매(나다나엘),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다른 이름 유다), 마10:4 가나나인( 가나안인이 아니라 가나나인이라고 개정은 고쳤습니다. 당시 정치적 집단의 이름이었습니다)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이 12제자에 대해 설명하자면 길고도 깁니다. 가나나인 시몬처럼 정치적 견해가 강한 사람, 사실은 가롯 유다도 정치적 견해가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열혈당들이었습니다. 가롯유다는 끝내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었습니다.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습니다! 
[행1:25]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유다가 간 제 곳은 어디였을까요? 유다가 그렇게 예수님을 떠나 가고 싶었던 곳은 어디였을까요? 아쉽고 슬픈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끝까지 예수님 곁에 남았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는 일로 오래 장수한 유일한 제자가 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순교했습니다. 예수님을 위해 죽기 위해 제자가 되었고 당당히 기쁜 마음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처음부터 이런 제자였던 것은 아닙니다. 놀랍게도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그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서 그리고 최후의 만찬상에서까지 그들은 누가 크냐로 다퉜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마19:27]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마20:20]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미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마20:21]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엇을 원하느뇨 가로되 이 나의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마지막 최후의 만찬에서까지 다툼이 일어납니다. 제자들 정말 변한 것입니까?
[눅22: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그런 그들이 어떻게 변하여 순교하는 사람들이 되었을까요? 세가지 충격적 사건이 있었다고 봅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죽으신 것이었습니다. 그 스승만을 바라보고 스승에게 눈도장을 찍어 출세하려고 했는데 스승, 예수님께서 죽어버리셨습니다! 비참하게 죽으셨고 그리고 그 죽으시는 와중에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스승이 죽어버렸으니 출세할 길도 막혔고 모든게 다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출세하려고 제자가 되었던 것인지 스스로 물어야했습니다.
두번째 충격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이었습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통해 정말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영생과 구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충만 사건으로 불의 혀같은 것이 머리 위에 임하여, 뇌 구조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혀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말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진정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배신했던 베드로를 찾아와서 확인했던 것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도 완벽한 제자는 아닐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만은 확인해야합니다. 너는 정말 내 제자이냐? 주님께서 물으십니다. 사랑을 확인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러면 아직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위대한 길을 걸어갔습니다.
 제자(弟子)는 부르심을 받은 자 (μαθητής 마데테스 disciple)라는 뜻입니다. 1절에서는 제자라고 부르고 2절에서는 사도라고 부릅니다. 사도(使徒 ἀπόστολος 아포스톨로스 apostle 보내심을 받은 자)는 보내심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제자인 그들은 사도였습니다. 부르심을 받았고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길 없는 길을 만들어냈던 사람들! 그들은 제자로서, 그리고 사도로서 위대한 순교의 생애를 살았습니다. 방랑의 카리스마들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내보내십니다.
[마10:5]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둘씩 둘씩 보내셨던 것 같습니다. 제자실습을 시키셨습니다.
[막6:7]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그런데 이방인의 길로 가지 말라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십니다. 
-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마10: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오해가 있을 수 있는 구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전도를 막으십니까?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수없이 이방인전도와 사마리아 전도와 땅끝까지의 전도를 가르치셨고 예수님께서 친히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방인들을 전도하셨습니다.  훗날 베드로는 로마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고 바울도 온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행1: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는 이 당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의 배려가 있으셨던 것이었습니다.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같은 마음으로 그들이 핍박과 환란을 당하여 몸과 마음이 상할까 염려하셨던 것입니다. 아직 제자들은 강하지 못했습니다. 
[마10:16]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나아가 제자들의 마음도 준비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정말 전도하려면 사마리아 사람들과 이방인들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방인이나 사마리아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마음 준비가 되어야했습니다. 그 벽을 헐어야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먼저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전도할 줄 알라는 가르침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예수님께서는 7절 이하에서 신신당부를 합니다. 잘 견디고 잘 이겨내고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말씀하십니다. 
중요한 것, 담대함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명이었습니다. 

제자인 너! 사도인 너! 전파하고, 고치고, 살리고, 깨끗하게 하며, 쫓아내고, 거저 주어라! 
[마10: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마10: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무서운 고난이 있더라도 이겨야했습니다.
[마10:9]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가지지 말고 [마10:10] 여행을 위하여 배낭이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자기의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라 [마10: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마10: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마10: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치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10:14]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도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그 집이나 성에서 나가 너희 발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마10: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그리고 이 제자들은 결국 변화되었고 박해와 순교를 이겨내며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낸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증거를 목숨으로 보여준 참 제자들로 살았습니다.

제자란 무엇인가? 제자가 된다는 것, 제자로 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진정 제자인가? 나는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이 아침 생각하며 스스로 묻습니다. 아직도 인격적으로 약점과 단점이 많지만!주님께서 우리를 사용하기 원하시기에, 담대함으로 그리고 모든 것을 던질 각오와 결단으로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원합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
두렵고 떨리는 일! 그러나 영원한 도전과 숙제!
주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 한가지 고백을 붙잡고!
주신 사명 감당하는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아멘!
아멘!


2021년 02월 04일(목)/ 새벽말씀묵상/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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