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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역 할

이선규 (서울남노회,대림다문화센터,목사) 2021-02-25 (목) 14:47 3년전 726  

플러스 1이 아닌 새로운 하나의 신문

현 의 섭

소설가, 전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회장

출판등록증이 거래되던 시절이 있었다. 신규 등록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1980년대다. 그러니 신문이나 잡지의 신규 등록은 아예 가당치 않았다. 지금은 누구나 출판사 설립은 물론 신문이나 잡지를 낼 수 있다. 그래서 기독교신문도 많아졌다. 내 글도 여러 기독교 신문에 실렸다. 모두 주간신문이다. 유일한 일간지 국민일보에도 18개월간 연재소설을 썼다. 작가인 나는 활자매체의 증가를 기뻐한다. 글을 쓸 지면이 늘어나니까.

그러나, 기독교주간신문이 많이 있는데 하나 더해지는 데는 부정적이다. 종이만 소비하니까. 적어도 하나가 더해지려면 그 여럿 중의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하나여야 한다. 가치를 지녀야 한다.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의 12명 족장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은 지팡이는 오직 하나, 아론의 지팡이였다. 기독교의 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셔서 단지 하루 동안에 열매까지 맺게 하셨다.

우리 시대는 어쩌다가 기독교가 불법이 되어 가고 있다. 정치권력이 교회를 겁박하는가 하면, 언론도 교회에 돌을 던진다. 신앙을 아집이니 맹신이니 한다. 믿습니다를 반()지성으로 매도한다. 이 시대는 기독교 언론이 교회소식이나 신학정보 등을 전해주는 울타리 안쪽의 보도에만 머무르면 안 된다는 긴장감이 요구된다. 사회의 주류세력을 옹호하거나 세태에 휘말려서도 안 된다. 기독교의 진리는 장엄하며 견고한 불변의 정의다. 기독교언론은 정의로워야 한다. 하나님이 택하신 지팡이, 싹 난 아론의 지팡이여야 한다. 좌 우 이데올로기에 부하뇌동 할 이유도 없다. 정의로우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기독교의 복음은 진리다. 절대불변의 영원한 진리다. 더 미션타임즈가 이 진리 위에서 행진하면 많은 기독교신문 중에서 아론의 지팡이가 되리라. 그리 되기를 그리스도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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