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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역사종말! 개인종말! [새벽말씀묵상 0318]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3-25 (목) 12:45 3년전 1056  

  • 318() 역사종말! 개인종말마태복음 24:15-28

[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24:16]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24:17]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24:18]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24:19]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4:20]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4:21]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4:23]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4: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4:26]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27]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4:28]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종말과 마지막 환란! 마태복음 24- 예수님의 종말론

예수님께서는 역사의 종말과 마지막 심판과 환란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마태복음 24장은 예수님의 종말론입니다. 신학에 있어서 종말론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역사의 마지막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말에는 역사종말과 개인종말이 있습니다. 개인종말은 죽음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과정입니다.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일입니다. 그 어떤 이들도 피할 수 없는 과정이며 또 이 과정을 거쳐야만 영원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이 은혜롭기를 기도합니다. 평안하게 자고 다음날 눈을 뜨니 천국이 되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들은 바가 있습니다. 그렇게 평안하게 할렐루야로 감사하며 주님을 만나면 좋겠습니다.

그런가하면 전 인류가 동시에 체험하게 될 역사 종말이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종말론은 주로 이 역사종말론입니다. 역사 종말은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이루어지는 것이요 모든 인간의 역사들이 일시에! 스톱! Stop하고 이제 평가를 받게되는 순간입니다. 그 순간에 이르는 막바지에는 무서운 환란들이 있어 마지막 순간 믿음을 지키는 이들을 흔드는 수많은 사건이 있을 것임을 미리 경고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은 그런 의미에서 역사종말이 오기 직전에 생겨날 무서운 환란을 미리 경고하시고 믿음을 잘 지키기를 권하시는 말씀입니다. 마지막 때-종말론에 대한 성경의 수많은 증언들이 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타나있고 그리고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 나타나 있고 요한계시록에 아주 자세히 나타나있습니다. 그런데 종말에 대한 모든 가르침들은 대단히 상징적 비유적 용어를 쓰고 있기에 자칫 숫자나 문자 그대로 해석하다보면 조금 오류와 혼돈이 생길 수도 있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종말론을 해석하는데는 나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숲을 보는 시야가 필요하고 부분적인 것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정말 종말이 의미하는 하나님의 의도와 오늘 우리들의 준비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나아가 마태복음 24장을 비롯한 모든 예언들은 이중예언의 성격이 있음도 기억하면 해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즉 마태복음 24장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해당되는 미래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만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 볼 때 곧 다가올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경고이기도 하다는 뜻입니다.

요세푸스의 유대 전쟁사를 보면 AD 70년에 로마의 장군 티투스에 의해 완전 멸망하게 된 이스라엘이 어떻게 로마군인들과 전쟁을 벌였는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마사다 유적

그들이 마지막 보루로 생각했던 광야의 마사다의 유적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마치 강화도로 피신하여 끝까지 청나라의 군대에 대항했던 삼별초들 처럼 마사다는 로마 군대에 저항해서 최후까지 항전을 했던 유적으로 지금까지 보관되어있고 이스라엘 군인들이 꼭 순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국가적으로 볼 때는 아주 처절한 항전의 기록입니다만 그러나 그 역사를 죄와 심판의 섭리로 영적으로 깊게 해석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4장은 바로 이런 곧 다가올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예언이기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오늘 우리들에게도 다가올 마지막 때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예언의 이중적 성격입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얻어야할 교훈은 이 마지막 때를 준비해야하는 오늘의 삶에 대한 점검이라고 하겠습니다.

종말 준비! 가증한 것이 내 마음의 성전에 서지 않기를!!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되는 것이 종말의 증거입니다.

[24:15]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역사적으로 볼 때는 거룩한 곳 예루살렘 성전을 이방인들이 점령하고 공격하고 우상을 세우며 신성모독한 것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사이에 나타나 있는 그 신구약 중간사의 시기에 헬라 왕조 중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그렇게 예루살렘을 공격하고 성전의 신성을 모독했습니다. 그리하여 마카비 왕조가 저항하게 되고 그들이 드디어 승리를 거두어 성전을 되찾은 절기- 수전절(修殿節)은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10:22]예루살렘에 수전절(修殿節)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그런가하면 로마의 군대들도 이스라엘을 공격할 때 신성모독적인 공격을 가했기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되는 그 때가 바로 무서운 환란의 때요 또 심판의 때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히 여기는 성전을 모독하면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공격을 가한 것이 역사적 기록들에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은 오늘의 현실 교회, 그리고 우리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하도록 지켜야 할 성전이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내 마음의 성전에도 가증한 것들이 침투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가증한 것들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되면 우리는 거룩한 진노의 심판 앞에 서게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환란을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주님께서 그 환란의 시기를 감해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입니다. 그 날들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24:22]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마지막 때에 어떤 환란을 당하더라도 내 믿음을 지켜내는 믿음의 굳건한 생애가 되기 원합니다. 비루한 생애, 연연하는 생애가 되지 않고 당당하게 그 환란을 통과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마라나타!를 고백하며 살 수 있기를!

마라나타!는 초대교인들의 중요한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어서 속히 주님 오시기를 사모하며 기도했던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22절의 말씀입니다. 새번역 성경입니다.

[고전16:22]누구든지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으라 ! d) 마라나타, 우리 주님, 오십니다. (d. 이 아람어를 달리 마란 아타라고 읽으면 우리 주님 오셨다가 됨)

개정성경 [고전16:22]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

요한계시록 마지막 부분도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는 고백이 나타나 있습니다.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22: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종말을 준비하며 마라나타의 고백이 있으면 좋겠고 정말 그런 고백을 할 수 있는 지 늘 묻고 점검하며 살면 좋겠습니다. 과연 우리는 마라나타! 아멘 주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인지 아직도 준비되지 못한 채 늘 현실에 쫓겨 허둥대며 살아가고 있는 지 스스로 묻는 것이 진정한 종말의 준비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도 그런 고백을 할 수 있는 지 오늘 내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날! 바로 오늘입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오늘입니다! 바로 오늘 내 삶이 종말의 방향을 결정할 것입니다. 어디로 가게 되는 지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종말을 준비하고 그 결과를 얻게 되는 것은 바로 오늘의 평범한 삶입니다. 이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찾습니다!

Coram Deo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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