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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구원 救援! 그 말할 수 없는 은혜! [주일말씀묵상 0321]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3-25 (목) 14:19 3년전 809  

321(주일) 구원 救援!

[갈라디아서 1:4-5] [디모데전서 2:4-6] 


오늘은 사순절 다섯번째 주일, 다음 주는 종려주일, 고난주간 절기입니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이기도 합니다. 수난의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전교인 새벽 기도회와 성금요일 성만찬을 지나 부활의 감격을 누리기 원합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기독교에서 늘 말하는 구원을 붙잡고자 합니다. 구원!

오늘 세례문답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똑같은 질문을 묻습니다.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했나요?"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정답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정말? 이 아침 묻습니다! 깊은 생각이 필요합니다.

죄요? ? 여러분 혹시... 무슨... ... 지으셨습니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느냐고 펄쩍 뛰고 벌컥! 화내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이래봬도 내가 '나름대로'! '나름대로'는 죄짓지 않고 살았다고 화를 내시렵니까?

'나름대로!' 나의 '나름대로'를 주님께서 인정해주시기를 빕니다.

그런데, 성경이 말하는 나의 죄는 겉 사람이 아니라 속 사람, 내 영혼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숨겨져 있는 원죄(原罪 Original Sin)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원죄가 해결되지 않는 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정말 구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구원받지 않아도 잘 산다고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대에 구원이 정말 필요한 것입니까?

그래서 오늘 우리는 성경에서 가장 많이 말하고 있는 구원의 본질적 의미를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 인생이 벽에 부딪힐 때 절실히 주님의 도우심을 기다릴 때가 있습니다.

오래 전 새벽에 온 문자를 기억합니다.

목사님, 제가 마음이 혼탁합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처음 교회를 나오셨던 분이었습니다. 사업도 잘나가고 외모도 눈에 딱 띄고 사회성도 아주 뛰어난 분인데, 내가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할 것 같은데~ 무슨 사정이 있었을까요? 약한 모습, 내게 숨기고 싶은 속 마음을 보인건가요? 저는 그 문자를 저에게 보내긴 했지만 한 영혼이 목사가 아니라 예수님께 솔직히 말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두렵습니다! 지금 제가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를 구원해주십시오!”

 

풍랑의 바다 속에 빠져가던 베드로가 예수님께 외칩니다!

"주님! 내가 죽어갑니다! 나 좀 살려주세요!"

[14: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Lord, save me!" Κύριε, σσόν με! Domine, salvum me fac!

우리도 구원이 절실히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구원! 성경에 524회나 나타나는 구원(救援 Salvation)!

과연 인간은 구원을 받아야합니까? 그렇습니다! 반드시 구원받아야합니다! 절대적으로 구원받아야합니다! 왜요? 구원받지 못하면 죄에 시달리며 살다가 버림받아 죽기 때문입니다!

이 인생, 왜 이렇게 싸우고 살아가야합니까? 왜 허무하고 두려습니까?

아담으로부터 내려온 내 영혼의 DNA속에 숨겨진 원죄(原罪 Original Sin)가 있습니다.

그 흔적과 증거들이 있습니다!

* 불안 * 죽음과 버림받음의 두려움 * 고독 * 삶의 뜻과 이유를 상실 * 생각의 혼란 * 아픔

* 슬픔 * 허무-무의미 * 죄의 충동 * 미움과 다툼 * 죄의식

이 모든 것들이 알고보면 뜻밖에 내 영혼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원죄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원죄에서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가 해결되어 구원받지 않으면 내게 멸망 밖에 없습니다!

구원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합니까?

1) 원죄(原罪 Original Sin), 그리고 과거의 죄를 용서(容恕)받는 것, 탕감(蕩減)받는 것

2) 지옥에 가게 될 내 자신이 천국을 가는 것, 영생(永生)을 얻게 되는 것

3)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이 땅에서 기도로 구하는 기적의 통로가 열린 것

4) 삶의 목적과 이유를 알아 기쁘고 감사하며 사랑하며 살게 되는 것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을 얻는 수많은 사람들의 간증- 증언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소망입니다.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이처럼! 사랑하사!”

세상을- 나라는 사람을! 그리고 '이처럼!'을 깊이 생각하십시요!

사랑하사! 아가페 그 사랑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원하십니다!

나아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모두 구원하시기 원하십니다.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구원은 진실하게 믿음을 고백하는 자에게 그 마음을 보시고 조건 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구원(救援 Salvation)이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

에베소서가 말합니다.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 구원은! 그런데! 구속(救贖)의 은혜, 대속(代贖)의 은혜라고 말해야 정확합니다!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오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딤전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代贖物)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구속(救贖)의 의미를 아십니까? 구원(救援)과 구속(救贖)의 뜻은 같은 것 같지만 강조점이 다릅니다. 구속(救贖)은 댓가를 치루고 얻은 구원(救援)을 말합니다.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구원(救援)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 댓가는 바로 예수님의 목숨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 개정성경은 구속(救贖)이라는 단어를 모두 없애고 대신 '대속(代贖); 속량(贖良)이라는 말로 바꾸었습니다. 다음 세대나 젊은 세대들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본 것 같습니다.

구원(救援 σώζω Salvation )->

구속(救贖 πολύτρωσις Redemption) 대속(代贖) 속량(贖良)

사실 저도 어린 시절, 혼동이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성경을 읽으며 혼동되는 것이 구속(救贖)이라는 단어였습니다. 착각하기 쉬웠습니다. 신문을 보면 죄를 지은 사람들이 모자를 푹 눌러 쓰고 마스크를 쓰고 고개를 숙이고 손에는 수갑을 차고 형사들은 옆에서 팔을 붙잡고 있고 기자들은 '왜 그랬나요? '', ''?라고 마이크를 갖다대며 묻고 구속되는 뉴스 장면을 너무 많이 봐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발음만 같지 전혀 다른 뜻인데요!

구속(拘束 arrest, imprisonment) <-> 구속(救贖 Redemption ἀπολύτρωσις)

그런데 훗날 이것을 구별한 후에도 제 마음 속에 떠오르는 영상이 있었습니다. 혹시 천국에 가서도 마귀들이 내 팔을 붙잡고 죄의 사슬로 수갑을 차고 옆에서 천사들은 마이크를 들고 왜? 그랬나요? 묻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연상작용이 이어졌습니다! 정 반대되는 이 단어가 그렇게 연걸되었습니다.

 

은혜가 아니었다면 구속(救贖)이 없었다면 나는 구속(拘束)될 사람이었구나!

갈라디아서는 예수님께서 '자기 몸을 주심으로' 우리를 대속했다고 증언합니다!

[1:4]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代贖)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1:5]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인간의 죄는 그토록 무섭고 나라는 존재의 숨겨진 DNA원죄는 그렇게 무서워서 예수님의 피 외에는 어떤 것도 우리를 구원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의 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그 운명적 사랑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십니다!

[20:28] 인자(人子 Son of Man)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구원의 단계적 표현이 있습니다.

받은 구원, 받을 구원 --> 신분적 구원, 성화적 구원증명- 현실적 구원

이미 받은 구원, 받아야할 구원이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이미 신분적으로 예수님을 믿어 하늘의 호적에 이름이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가족관계가 되었습니다! 하늘 가족 관계 증명서가 발급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그렇게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신분적 구원(身分的 救援)은 이미 받은 구원입니다.

그런데 신분적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은 그 구원을 증명하며 살아야할 성화적 구원증명의 책임이 있습니다.

저에게 종종 묻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무조건 다 구원받나요"? 대답합니다! "!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확실합니다'가 아니라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입니다.

조금 더 확실히 하고 싶어 물으시면 솔직히 대답합니다. "진실을 말하자면 저도 잘 모릅니다.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고 결정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진실은 하나님과 그 분, 둘만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가 교회에 다녔으니 반드시 구원받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아시고 그리고 내가 알고 있습니다!

내 평생, 믿음의 세월을 사는 동안,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미 받은 구원, 그 구원을 증명하며 사는 성화적 구원을 이루어내시기 바랍니다.

나아가 구원은 구체적 현실의 도움을 의미합니다! 영혼의 구원 뿐 아니라 구체적 현실적 구원이 필요합니다. 현실적 구원 요청-받아야할 구원을 위해 부르짖으시기 바랍니다. 경제적 문제, 건강의 문제, 관계의 문제, 미래의 문제 등에 현실적 구원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간절히 기도하셔서 현실 속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그 특권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랑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주님과 나와의 관계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믿음이란, 결국 주님과 나와의 관계를 늘 확인하고 확신하는 일입니다.

'남의 예수님'은 소용없습니다. '나의 예수님!' 그 관계가 중요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수많은 사람들도 서로 늘 즐겁게 지내지만 나를 구원해줄 분은 아닙니다. 나의 예수님이 아니라면 평생 교회를 다녀도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예수님, 한번 눈물로 불러보지 못한다면 그 모든 것들은 지나가는 바람 소리에 불과합니다.

오직 예수님과 나와의 관계, 구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 뿐입니다!

늘 세례문답을 거행할 때도 이 관계에 대한 확신을 물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례문답 간증을 읽으며, 주로 30대 초반 부부들의 간증을 읽으며 감동이 되었습니다.

, 이 분들의 믿음이 놀랍게 뜨겁구나! 아주 아주 감동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감탄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자존심 상하고 무너진 베드로에게 물으셨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눈물같은 부르짖음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주 사랑하는 맘 불같이 뜨거워지기 원합니다!

 

한 가지 비결, 아주 중요한 천기를 누설하겠습니다!

만일, 마지막 때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께서 나는 이제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는다, 너에게 실망했다, 너를 싫어한다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대답하시렵니까? 아슬아슬한 순간, 천국과 지옥이 결정되는 순간,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고백입니다.

그때 기적의 고백을 가르쳐드립니다. 이렇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예수님,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

"예수님, 내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 고백이 기적을 일으킬 것입니다!

이 아침, 베드로의 심정으로 다시 한번 고백해보십시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을 믿고 사랑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백합시다!

"예수님, 내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함께 찬양하실 때 못박혀 죽으신 어린 양 예수님께서 우리의 손을 붙잡으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백하는 마음으로 함께 찬양합니다!


385. 못박혀 죽으신

1. 못박혀 죽으신 하나님 어린양 믿습니다 죄 속함 받고서
이 몸과 맘 드려 간절히 빌 때에 들으소서
2. 풍성한 은혜로 약한 맘 도우사 열심주고 날 대속 했으니
주 사랑 하는 맘 불같이 뜨겁게 하옵소서
3. 이 세상 어두워 길 찾지 못하니 인도하사
내 슬픈 눈물을 다 씻어 주시고 그 밝은 빛으로 이끄소서
4. 내 생명 꿈같이 이 세상 떠날때 부르시고 사랑을 베푸사
평안케 하시며 영생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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