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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나는 양이라고 착각하는 염소는 아닌가? [새벽말씀묵상 0323]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3-25 (목) 14:24 3년전 823  

나는 양인가 염소인가? 주님의 마음과 시선과 성격을 주소서!

323() <성경말씀> 마태복음 25:31-46


[25:31]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25:32]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25:33]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25:34]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25: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25: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25:37]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25: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25: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양과 염소!

오늘 예수님은 양과 염소, 오른 편과 왼 편, 그리고 의인과 악인, 복받을 자와 저주 받을 사람들로 구분하는 비유를 주십니다. 고난주간의 일이요, 종말론과 관계된 말씀입니다. 양은 비교적 순종적이며 젖과 고기와 털을 사람에게 제공하는 유익한 동물의 상징입니다.

염소는 상징적으로 비유하자면 잘 들이받고 공격적이며 풀밭을 못쓰게 만들고 나무를 상하게 하며 초목을 죽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비유는 양과 염소를 비교합니다. 양같은 신앙인이 있고 염소같은 신앙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양은 의인의 상징이고 염소는 저주받을 자의 상징입니다.


섬김이 일상화 되고 당연한 수준으로 사는 양- 의인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양으로 상징되는 의인들은 자기들이 왜 의인이라고 인정받는지 모르는 것이며 저주받을 자들은 왜 자기들이 저주를 받을 자인 줄을 모른다는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굶주릴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의 모든 고난당하고 굶주린 사람들의 고통을 내가 당하는 고통이었다고 말씀하십니다! 불쌍한 이들과 자신을 동일시하시는 예수님의 절대긍휼의 사랑을 읽습니다!


그리고 양으로 상징되는 의인들은, 자기도 모르게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의 시선을 소유하기까지 변화되고 훈련되고 성장한 성숙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는데요?" 라고 솔직하게 반문하는 의인들에게서는 영적 겸손와 생활화되고 인격화된 믿음의 수준이 느껴집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근본 마음을 보신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이 오면 분명히 그렇게 했을 것을 믿어주셨습니다. 양과 같은 신앙인은 그렇게 섬기면서도 남에게 드러낼 생각조차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를 돕는 것? 그것이 당연한 일이지 그게 무슨 칭찬받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 정도는 하고 저보다 더 많이 헌신하는 사람들도 있는 줄 압니다라고 고백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생각이 달랐고 수준이 이미 달랐고 성숙함이 깊었습니다. 섬김이 일상 생활화 된 신앙인들,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처음부터 타고난 성품이었을까요? 저는 훈련받은 성품, 기도로 자신을 평생 만들어간 성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인간은 이기적인 속성이 있습니다. 자기 것이 아깝습니다. 그런데 아까워도, 힘들어도, 부담되어도, 괴로워도, 신앙인이기에, 아니 인간으로서 최소한 이것은 해야지 하고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누구에게 과시할 것도 자랑할 것도 드러내고 뽐낼 것도 아닌 것이 그렇게 이웃을 사랑하며 돕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산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제자이기에 당연히 그렇게 사는 것! 살아야 하는 삶이 인격화 되고 생활화 되고 언어화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갈수록 훈련되고 성숙해지기 원합니다. 모든 것이 당연해지기 원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마도 예수님께서 모두를 사랑하듯이 이들도 당연히 모두를 사랑했고 미운 사람들이 없었을 것입니다.


[25:40]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사랑 뿐 아니라 미워하는 것도 예수님을 미워하는 것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왜 나를 미워하느냐? 예수님을 미워한 것이 아닌데요? 저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을 소유한 사람은 섬기고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큰 축복을 약속받습니다. 아니, 이미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살 수 있었다는 것이 축복이었습니다.


영적 감각이 무디고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을 배우지 못한 염소들!

그런데 왼편에 속한 염소, 저주받을 자들도 대답합니다. 몰랐다는 것입니다. 자기들도 주님을 믿는 사람인데 설마 예수님께서 옥에 갇히셨다면 찾아보지 않았겠느냐 반문합니다. 언제 주님이 옥에 갇히셨느냐고 반문합니다. 실제 그럴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영적 둔함이었고 무지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없고 예수님의 눈을 소유하지 못했으니 평생 어리석었고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고 대꾸나 하게 되었습니다.


[25: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25: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25: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25:44]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25: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25: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 이웃 사랑! 인간 사랑!


자신을 양이라고 착각하는 염소같은 신앙인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이 혹시 실제로는 염소가 아닌가 고민하는 양같은 신앙인들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염소들로 평가 받은 그들의 잘못이 무엇이었습니까?


해야할 것을 하지 않은 그 죄,스스로 깨닫지 못함의 그 큰 죄!


미리 말해주었으면 그들도 그렇게 하려고는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무슨 큰 죄를 지은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저주를 받고 버림을 받습니다!


중요한 깨달음을 얻습니다.

생각해야할 것을 생각하지 못한 것이 죄가 되었습니다.

해야할 일을 찾아내지 못한 것이 죄가 되었습니다!

해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죄가 되었습니다!

말하기 전에 먼저 깨닫지 못한 것이 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고민합니다. 영적으로 둔해진 것은 아닌지, 진정 해야할 일을 놓고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이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내 속에 은근한 자만심의 뼈가 자라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영혼 사랑! 진정으로 쉽지 않은 것! 우리의 의지의 힘이나 감정으로는 이웃을 섬기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을 사랑하십니까? 사람이 싫으십니까? 사람을 선별적으로 사랑하고 또 미워하십니까? 그것이 나의 기질이십니까? 아직 멀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민합니다. 예수님의 시선과 마음을 배워야할텐데, 타고난 염소인지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그것이 잘 안된다면 계속 성품기도를 드리고 또 나를 쳐 복종시키는 것 뿐일 것입니다.


내 성격과 기질을 점검하며 계속 기도합니다!

오 주님! 주님 보시기에, 양으로, 의인으로, 복 받을 자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메마른 내 마음에 주님의 사랑의 눈물을 부어주소서! 이웃의 미운 것만 자꾸 눈에 들어와 발견되지 않게 하시고 내 눈을 교정하시어 그 영혼의 불쌍함과 또한 아름다움이 먼저 발견되도록 도와주시기 원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이웃을 학벌이나 외모로 무시하지 않게 하시고 관념적 사랑이 아니라 실천적 사랑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종말에는 사랑을 베푼 것만 남는다!!

그러므로 오늘을 구체적으로 설계하십시다! 새벽에 나와 드리는 기도가 그런 의미에서 계획을 세우는 기도가 되어야합니다.


오늘을 뜻깊게 살 수 있는, 오늘 내게 주어진 미래를 설계하는 기도입니다. 계획을 세우는 새벽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사랑의 실천을 계획하는 손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 내가 예수님 손길이 되어!

나부터! 작은 일부터! 그리고 즉시!


1.나의 메시지가 필요한 사람에게 즉시!

2. 나의 기도가 필요한 사람에게 즉시!

3. 나의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즉시!

4. 나의 대화가 필요한 사람에게 즉시!

5. 나의 전화가 필요한 사람에게 즉시!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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