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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솔문

뻔뻔함이란?

신솔문 (전북동노회,임실전원교회,목사) 2021-04-03 (토) 08:06 3년전 782  

1.

 

검사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이어야 하며,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도최선을 다해야 한다.”

 

유럽연합 로마헌장에 있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도최선을 다해야 한다” - 이것만 추구하면 위선이 되기 쉽겠지요. 그러나 상반절이 전제된다면, 이 하반절에 담긴 권고에는 대단한 실천적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뻔뻔함이란 상반절은 물론이고 하반절도 무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요.

 

 

2.

 

기자는 팩트에 충실하고 왜곡되지 않은 가치 판단을 추구해야 하며,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도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것은 로마헌장에 있는 원칙을 기자들에게 적용해본 것입니다. 지난 1월경 한 인터뷰에서 기자 출신인 어떤 정치인이 한 말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제가 기자하던 시절이 20여년 전입니다. 그때는 당파적이지 않은 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유가 어쨌든, 뻔뻔한 것이 현 언론의 풍토인 셈입니다.

 

 

3.

 

목사에게도 적용해봅니다.

 

목사는 신실하고 진실하고 성실해야 하며, 그렇게 보이기 위해서도최선을 다해야 한다

 

언젠가 후배 목회자들에게 조언할 기회가 주어지면, 이 말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싶군요.


[추신] '위선'이 그나마 희망이라는 칼럼이 있어 링크합니다(5월 3일 아침).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93510.html?_fr=mt2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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