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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오

교회당안에서 달리기 2021.4.3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1-04-03 (토) 14:40 3년전 661  
3월29일 월요일 이었습니다. 새벽기도를 나가려고 현관문을 여는데 뿌연 미세먼지가 어느날 보다 극심했습니다금년들어 가장 심한 미세먼지 농도였고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습니다. 새벽기도 후 매일 두 시간씩 걷기 운동 하던 일은 비가오면 장화신고 우산쓰고 걸었고 눈이 오면 눈을 맞으며 걸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주님, 교회당에서 달리기 하면 어떨까 라는 마음의 감동이 왔습니다. 어떠한 의미를 부여 할 것인가? 중요한것은 태도이며 사건보다 해석이 더 중요하니까요. 주일날 성도들과 함께 불렀던 찬송가를 녹음해 놓은것이 있었는데 이것을 크게 틀어놓고 의자 옆으로 달리기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33바퀴를 돌아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다보니 신났고, 힘이 났,고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나의 경험으로 보면 달리기는 25분이 넘어야 할 벽입니다. 이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미끄러지듯 달릴수가 있습니다. 
의자에 부딪히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했지만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서른 세바뀌를 돌았습니다. 20분 동안이었습니다. 
땀이 나기 시작했고,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왜 서른 세바뀌를 달렸을까요? 아시겠지요? 예수님 33세에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아, 이렇게도 운동할 수 있는것이구나. 무슨 일이든지 하려고만 하면 하나님께서 어떠한 길도 마련해 주시고 할 수 있게 해주신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내가 살아 있음이 감사하고 감격하여 숨을 헐떡거리며 감사기도를 하고 교회문을 열었습니다. 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룰루, 랄라, 달이 세마리의 고양이들이 기다렸다는듯이 앞서 달려가며 몸을 뒤집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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