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이준원

2021 고난주간 / 4.2(성 금요일) " 피로 사신 교회!"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4-04 (일) 13:42 2년전 995  

2021년 고난주간 영적대각성을 위한 새벽기도회

(329-43)

주제 그 피가 맘 속에 큰 증거됩니다!”

금요일

202142() 금요일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인간의 모든 죄를 사하시러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리고 죽으셨습니다! 아니, 모든 인간을 위하여보다는 바로 나를 위하여! 내 모든 죄를 사하시고 내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살아가는 날의 모든 죄 값, 두려움과 슬픔과 아픔과 고독과 모순과 위선과 거짓과 핑계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살게 하시고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복음서에 따르면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달리셔서 오후 3시에 운명하십니다. 최후의 3시간은 태양도 빛을 잃어 암흑이 다가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7마디의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십자가상 칠언(架上七言)"

1: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23:34)

2: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23:43)

3: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19:26-27)

4: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27:46)

5: "내가 목마르다!"(19:28)

6: "다 이루었다!"(19:30)

7: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23:46)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크게 부르짖자 저 멀리 떨어진 성 중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에 놀라운 사건이 생겨났습니다. 아무도 감히 들어갈 수 없었던 그 곳- 성소, 그리고 특히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15: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15: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시는 거룩한 기적 사건이었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막았던 그 휘장! 예수님의 몸이 찢어지면서 동시에 휘장도 찢어졌습니다. 그리고 새롭고 산 길이 열렸습니다.

[10: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10: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나님의 피로 사신 교회

주님께서 열어놓으신 그 길!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 그렇게 열어 놓은 길로 우리는 감히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열어놓으신 길이 바로 교회였습니다. 교회를 통하여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회, 바로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은 한시도 이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20: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오늘 이 새벽, 주님께서 피로 사신 교회를 생각합니다. 우암교회를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피값 주고 사신 우암교회를 섬긴 세월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피값주고 사신 우암교회를 지켜주세요. 교회를 교회되도록 지켜주세요. 시대와 역사 속에서 우암교회가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암교회는 주님의 피로 사신 거룩한 곳입니다. 우암교회를 지켜나가고 세워나가고 발전시키고 교회가 교회다워지도록 내가 교인다운 교인이 되어야할 거룩한 의무가 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데도 정성을 다한 헌금을 드려서 교회를 지켰습니다. 주님께서 다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기를 원합니다. 최선을 다하여 전도했습니다. 앉아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나가서 전도하는 사람이 필요했고 그 일을 감당해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말이 아니라 묵묵히 교회가 이 시대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우암가족들의 헌신을 주님께서 기억하실 줄 믿습니다. 그 점에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피로 사신 교회를 피 같은 헌신으로 지켜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20:23]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피 없이 값 없이 부흥하는 교회는 없습니다. 순교적 각오가 필요합니다. 순교자 주기철 목사님의 기도문 '옥중명상'(1940)을 새깁니다.

주님을 위하여 오는 고난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내 무슨 낯으로 주님을 대하오리까? 주님을 위하여 이제 당하는 수옥(囚獄)을 내가 피하였다가 이 다음 주님이'너는 내 이름과 평안과 즐거움을 받아 누리고 고난의 잔은 어찌하고 왔느냐'고 물으시면 나는 무슨 말로 답하랴

208. 내 주의 나라와

1.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

2. 내 주의 교회는 천성과 같아서 눈동자 같이 아끼사 늘 보호하시네

3. 이 교회 위하여 눈물과 기도로 내 생명 다하기까지 늘 봉사합니다

4. 성도의 교제와 교회의 위로와 구주와 맺은 언약을 늘 기뻐합니다

5. 하늘의 영광과 베푸신 은혜가 진리와 함께 영원히 시온에 넘치네 아멘

그리고 이 사명을 감당할 때 부활은 우리에게 더욱 큰 은혜가 되고 기쁨이 될 것을 믿습니다! 아멘! 아멘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