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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나는 부활 영생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주일말씀묵상 0404]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4-06 (화) 12:18 2년전 719  

2021 부활절!

나는 부활 영생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고전 15:19-22) 

Happy Easter! 해피 이스터! 부활은총 충만하소서!

지난 한주간, 40일간 함께 새벽기도를 드리고 함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appy Easter! 마음에 빛나는 부활은총의 태양이 떠오르시길 기도합니다!

또 하나의 부활 인사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인사입니다! 바로 '샬롬'!입니다.

부활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즉 샬롬이라고 인사하십니다!

고생많았지! 많이 힘들었지! 사순절, 고난주간, 헌신 수고하신 우리들에게 주시는 인사라고 받아들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마음으로 서로 인사합시다!

인사하며 당신을 축복합니다! 샬롬(שָׁל֑וֹם)! 부활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사도바울은 부활장으로 불리는 고전 15장에서 부활에 대한 그의 강한 신앙을 고백하합니다. 부활을 못믿겠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사도바울, 비판적 지식인이었던 사람, 그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고 그리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부활을 경험하자 인생이 재해석되었습니다. 그는 평생 부활영생(復活永生)을 외쳤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부활의 증인의 사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활 이전, 죽음의 증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바로 사도 요한입니다.

사도요한이 말합니다.

나는 예수님의 죽음, 심장이 멎고 호흡이 끝난 그 시체를 본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창으로 찔러보고 십자가에서 끌어 내려 죽은 것을 다시 확인하여 빌라도에게 사망확인 보고를 하고 그리고 장례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 때, 얼마나 마리아가 슬펐겠습니까? 바로 옆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부축했을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죽음과 마지막 장례를 치루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19: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19: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사도요한이 말합니다. 내가 직접 본 사건입니다!

[19:35] 이를 본 자가 (사도 요한)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예수님의 시체를 장사하기 위해 아리마대 요셉이 제공한 무덤에 묻기 위해 니고데모가 제공한 향품과 세마포 등으로 마지막 염을 했습니다. 그 시신을 세마포로 꽁꽁 묶어 향유를 정성껏 발라 염을 하고 온 몸을 감싸고 얼굴을 베수건으로 감싸며 마지막 무덤에 넣을때까지 얼마나 울었을까요? 그 시체를 무덤에 넣고 동물들이 시체를 훼손하지 않고 시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큰 바위 돌문으로 무덤을 막은 후에도 여인들은 한동안 무덤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그 모든 장면을 사도 요한은 직접 보았습니다.

그런데, 안식 후 첫날! 부활절! 그 시체이셨던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오셔서 샬롬을 전하셨습니다!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꿈인가! 현실이었습니다! 도마는 그것을 믿을 수가 없어 지금 눈 앞의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어 만져보기까지 했습니다. 손바닥을 만졌고 옆구리를 만져보았습니다. 내 눈을 믿을 없는 사건! 부활! 부활!

그리고 모든 것이 확실해졌고 모든 것이 새로워졌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부활이 있었습니다! 부활영생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온통 뒤집어 놓을만한 충격적 진리였습니다.

부활 후 주님을 만났던 갈릴리 바닷가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과 떡과 생선으로 식사도 같이했던 사도 요한은예수님 승천 이후 복음을 전하다가 박해를 받아 밧모섬에서 다시 주님을 만나는데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17] 내가 볼 때에 그의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 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니 [1:18] 곧 살아 있는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예수님께서는 영원자의 몸에 남겨진 죽음의 흔적, 못박혔던 오른 손을 요한에게 얹어주셨습니다. 나도 고난을 당하여 죽었다가 부활했고 지금 영원히 살아 너와 함께 있으니 요한아! 용기를 내거라! 세상을 이기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활의 아침, 우리에게도 부활하신 주님의 손, 상한 마음을 감싸주시는 못박히셨던 그 손이 우리를 안수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도바울도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부활비전의 새 열정으로 부활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그런데도 의심하는 이들이 있어 바울은 말합니다!

[고전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만일 부활영생이 없다면 우리가 예수님 믿노라고 고생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우리도 세상 사람들처럼 즐기며 제 좋은 대로 살면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부활 때문에! 부활 영생이 있기 때문에!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야하기 때문에! 오늘을 함부로 살 수 없습니다. 우리들은 부활을 바라보며 삽니다!

그런데 바울은 부활 후의 영생을 죽은 후의 것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부활의 신앙으로 살기 원했습니다!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했습니다.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려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바울은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부활의 권능 그 에너지가 내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또 어떻게 해서 그 고난에 참여하고 죽으심을 본받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3:11] 어찌하든지 (επως 에이 포스! by any means!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바울은 형식적 신앙으로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나는 부활신앙으로 늘 설레며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살고 싶다는 것이 바울의 마음이었습니다. 어찌하든지 저는 그런 능력의 부활신앙으로 살고 싶습니다! 바울의 고백이었습니다.

오늘의 부활신앙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바울에게 늘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과 육이었습니다!

[고전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과 육() flesh and blood- σρξ κααμα

부활영생을 방해하는 나의 혈과 육! 내 안에 있는 사망의 독, 사망의 쏘는 화살!

혈과 육! 그 뜨거운 피와 육신이 있어서 살긴 사는데 사연도 탈도 많습니다!

혈관,근육,세포,심장,뇌가 있고 입과 눈과 귀가 있어서 보고 듣고 말하고 사는 사이 꼬여버린 마음의 슬픔이 있고 가시가 돋혀 스스로 자신을 찔러 대는 마음의 고통으로 삽니다.

화내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혈과 육의 사연들이 너무 슬픕니다! 벗어나고 싶습니다! 혈과 육에 속한 자들은 첫사람 아담에게 속하고 땅에 속하고 흙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사망의 쏘는 화살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혈과 육의 사망의 권세에 지배당하는 사람들입니다. [혈관복음화]가 안되고 [표정복음화]가 안되고 [홀몬복음화]가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사도바울은 다시 새롭게 살아나는 부활을 위해 혈과 육이 날마다 죽는다고 고백합니다.

[고전15:31]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그런데, 우리가 과연 부활신앙을 가졌다해서 혈과 육을 이길 수 있을까요? 내 자신이 바뀔 수 있을까요? 정말 새로워질 수 있을까요? 울컥!하고 욱! 하고 발끈!하는 성격을 다스릴 수 있을까요? 뇌 속에 새겨진 모든 안좋은 기억을 이길 수 있을까요? 습관이 변화될 수 있을까요? 분노, 걱정, 염려, ... 이길 수 있을까요?

바울은,

이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겨본 경험이 있기에 고백하는 줄로 압니다.

물론 수많은 시행착오을 거치며 또 실수하면서도 다시 일어나 거룩한 부활신앙의 은총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는 감사합니다. 내게 이 혈과 육을 이길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전15: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우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완벽하지 못해도 노력하며 이길 수 있습니다. 내 속에 있는 땅의 사람을 이길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 혈과 육을 가지고 살기에 어쩔 수 없이 슬픔도 경험하고 아픔도 경험하고 걱정하며 살아도!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기에 우리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이기게 하실 것입니다. 첫 사람의 유전을 극복할 수 있게 하실 것입니다. 완벽하지 못해도 깨닫게 하시고 점점 나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신앙의 결론입니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우리들의 인내, 섬김, 사랑, 순종~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결코 헛될 수 없습니다!

이 부활의 아침,

내 마음을 막아 무덤으로 만든 모든 절망과 탄식의 무덤의 돌을 굴려버리시고 부활의 빛을 주시는 은혜, 부활하신 주님의 크신 위로와 승리의 능력이 우리 모두에게 차고 넘치시기를 축복합니다. 새 봄의 아름다운 꽃들이 부활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에도 찬란한 꿈과 소망과 가능성과 거룩한 웃음이 부활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사망권세를 이기신, 그리고 우리에게 이김을 주실 주님의 부활 은총을 우리도 벅차게! 힘차게! 함께! 찬양하고 싶습니다.

일어나서 함께 찬양하시겠습니다!

160. 무덤에 머물러

(1) 무덤에 머물러 예수 내 구주 새벽 기다렸네 예수 내 주

후렴: 원수를 다 이기고 무덤에서 살아나셨네 어두움을 이기시고 나와서

성도 함께 길이 다스리시네 사셨네 사셨네 예수 다시 사셨네

(2)헛되이 지키네 예수 내 구주 헛되이 봉하네 예수 내 주

(3)거기 못 가두네 예수 내 구주 우리를 살리네 예수 내 주

그리고 부활의 삶을 위한 한 가지 결단만 같이 드려도 좋겠습니다!

사망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이기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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