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
 
 
 
이준원

아론은 향로를 들고 뛰어갔다! 민수기 16:46 [ 설교집 요약 16번]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4-16 (금) 13:31 3년전 913  

16. 아론은 향로를 들고 뛰어갔다! 민수기 16:46

 

민수기 16장에는 고라의 반역사건이 나타납니다.

레위 족속이었던 고라가 아론과 모세에게 반역한 일 때문에 이스라엘에 무서운 징계가 임합니다.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을 패거리로 함께 모아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들 너무 스스로 높아진 것 아니냐고 반역했습니다.

[16: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고라와 아론, 모세는 사실 사촌관계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고라는 모세와 아론이 지도자와 대제사장이 된 것을 받아들이거나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었습니다. 경쟁심과 시기심이 발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생에 비교, 경쟁이 있습니다. 평생 내가 옳다! 내가 높다! 내가 쎄다! 내가 공로가 많다! 나를 알아 달라! 내가 고참이다! 싸우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질서를 세워주셨습니다. 고라는 250명과 함께 죽었습니다. 그런데 고라와 그 편을 들었던 사람들이 죽자 그들의 편이었던 백성들이 다음날 또 와서 아론과 모세에게 항의합니다. 모세와 아론을 쳤습니다!

[16:42]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엄벌을 내리십니다.

용서해달라고도 못할 정도로 단호하셨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하여 백성들은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모세와 아론의 태도가 주목하고 싶은 감동의 장면입니다.

모세가 아론을 불러 그 현장으로 급히 좀 가보라고 부탁합니다.

[16:46]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

아론은 뛰었습니다. 100세 쯤 된 아론이 광야를 헐떡이며 달려갑니다. 향로를 가슴에 품고 달려갑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했던 이들을 살려보겠다고 달려갑니다. 숨이 턱에 닿도록 숨 가쁘게 헐떡이며 뛰었습니다!

뛰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사실은 아론도 한때 고라와 똑같이 반역했었고 징계를 받았었기에 그 시행착오도 떠올랐을 것입니다. 아론은 그들에게서 자기 자신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불쌍했습니다.

아론은 드디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서서 몸으로 막습니다!

[16:47]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는지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16:48]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기도했을 것입니다! 들고 뛰어간 향은 기도의 상징입니다.

하나님, 이 백성을 죽이시려거든 저도 죽이십시오! 제발, 살려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아론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심판을 멈추셨습니다.

원수같았던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숨을 헐떡이며 뛰었던 아론,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섰던 아론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발견합니다!

멸망으로 죽어가는 인간을 구원하시고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서셔서 목숨을 던지신 영원하신 예수님의 사랑!

우리도 향로를 들고 뛴 아론의 마음으로 기도의 향로를 들고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하며 결단합니다.

오 주님! 우리에게도 아론처럼 뛸 수 있는 영혼 구원의 열정을 주소서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츲ҺڻȰ ⵵ ȸ ѱ⵶ȸȸȸ ()ظ ѽŴѵȸ μȸڿȸ ȸ б ѽŴб ûȸȸ ŵȸ ŵȸ ȸÿ ѱ⵶ȸȸͽ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