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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흑암의 재앙- 판단력이 어둡지 않게 하소서! [새벽말씀묵상 0429]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4-29 (목) 09:39 2년전 851  

429() 출애굽기 10:21-29

흑암의 재앙

 

[10: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10: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10: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애굽인들이 가장 큰 신이라고 믿었던 태양신 라(RA)의 형상

애굽의 최고의 신은 바로 태양신 라(Ra)였습니다. 현재 카이로 북동쪽 카이로 공항 근처에 있는 헬리오폴리스는 태양신 라를 섬기던 곳이었고 태양신 라는 나일강과 함께 그들이 최고의 신이며 자존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태양신 라가 제공하는 빛이 사라졌습니다.

빛은 우주의 모든 것의 기초 에너지입니다. 그 빛 자체를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혼동되기 쉬운데 빛은 첫날, 그리고 태양과 달 등은 넷째날 만드셨습니다.

[1: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첫째 날)

[1:15] 또 그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넷째 날)

하나님께서는 태양에게 빛을 위탁하셨습니다. 첫날의 빛과 태양이 맡아 나누는 빛의 본질은 같다고 보지만 본질적 빛의 근원은 하나님이셨던 것이지 태양이 신이 아님을 분명히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태양신을 무너뜨리시며 빛의 근원이 누구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사야가 말합니다. 어둠이라는 것도 하나님의 창조 때 창조하시며 구분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선언이십니다!

[45:7] 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그런데 바로는 여전히 완악합니다.

[10: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10: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모세의 선언이 당당합니다. 바로왕 당신도 하나님께 드릴 제물을 바쳐야합니다. 우리의 것을 못가지고 가게 하면 당신이 주겠다는 뜻입니까? 모세는 참 당당했습니다.

[10: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10: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10: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10: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자기 고집에 사로잡힌 바로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 마음! 마음이 쉽게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이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완악한지요!

출애굽기 9:14절의 개역성경이 번역이 개정되며 아쉬운 것이 있습니다.

이 재앙은 그 '마음''판단력''생각'에 내리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9:14] 내가 이번에는 모든 재앙을 네 마음과(NKJV-> your very heart לִבְּךָ֔ 레브 לֵב 마음, 정신, 생각; 개정은 너의라고 번역) 네 신하와 네 백성에게 내려 너로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자가 없음을 알게 하리라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했던 그 지혜, 그 마음 레브 לֵב는 판단력과 지성과 깨달음과 생각을 의미했습니다. 백성들을 다스리려면 무엇보다 판단력이 가장 중요한 것을 솔로몬도 알았던 것입니다. 바로에게 이 레브- 판단력이 부족했습니다. 생각과 마음이 경직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어두움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바로에게 내린 재앙은 그의 '판단력''깨달음의 수준''사고방식'에 내린 재앙이었습니다!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눈을 여는 것이 축복입니다.

예수님께서 빛으로 오셨으나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1: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니

깨달음이 축복입니다.

빨리 깨닫고 바꾸는 것이 능력이요 은혜입니다. 깨달음의 속도가 은혜입니다.

로버트 슐러목사님이 유명한 미국 가든 글로브의 수정교회당을 건축할 때 막상 건축 현장에 들어가보니 너무 어두웠습니다. 몇년을 계획하고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니 생각과 달랐던 것입니다. 그는 즉시 분필을 들어 벽에 썼습니다. 이곳에 창문을 내어주세요! 그는 생각을 바꾸는데 고집이나 자존심을 걸지 않았습니다. 즉시 시행했습니다. 즉시 바꾸었습니다. 아니구나 깨달았을 때 즉시 바꿀 수 있는 결단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늘 어렵습니다.

빌 게이츠 Gates, Bill의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생각의 속도; Business@The Speed of Thought]

생각의 속도, 결단의 속도 가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결단의 속도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는 말입니다. 빨리 깨닫고 즉시 결단하고 곧 실천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데, 어두움에 사로잡힌 바로는 아직도 깨닫지 못합니다.

영적인 교훈을 얻습니다.

빛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어둠을 벗어나기 원합니다. 우리의 레브 לֵב '판단력''깨달음의 수준''사고방식', 그 생각의 어두움을 벗어나 심판을 받지 않기 원합니다.

[8:12]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2:35]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12:46]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주님! 우리를 도우셔서 내 판단력과 생각과 마음이 어두움에 붙잡히거나 어두움을 다니지 않게 하시고 빨리 깨닫고 즉시 변화되어 결단하고 곧 실천하는 은혜를 더하시옵소서! 그런 생각속도의 축복을 주옵소서! 아멘! 아멘!

 

아멘!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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