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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오

모든 경험은 배움이고 스승인가? 2021. 5.15(토)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1-05-15 (토) 16:38 2년전 705  
삶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인생에게 이유를 다 물어 볼려고 했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인생은 나에게 모두를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깨달음이 왔습니다. 인생이 나에게 물어보는 것이며 그때 어떠한 대답을 내가 할 것인가를 알았습니다. 당장에 아무런 답이 없는 것도 많았습니다. 때가 되면 왜 그래야 했는지를 확연하게 알 때가 오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급해 하고 불안하고 걱정 했던 어리석은 적도 많았었습니다. 이렇게 나약하고 실수투성이인 나를 그래도 나는 사랑합니다. 
한 가지 명쾌한 답 한 가지는 모든 경험은 다 배움이 되는 것 이며 감사 훈련이라는것 이었습니다. 원망이나 두려움 분노는 나의 영혼, 몸, 마음만 갉아먹고 꺽어지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돌아보면 강인함은 고통과 노력 속에서 나왔습니다.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난제가 있다 해도 그것을 통해 인내. 관용. 유연성을 배운 기회였음이 많았습니다. 
니체의 말이 더욱 공감이 갔습니다" 너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결국 너를 강하게 하는 선물이다" 시뻘건 쇳덩어리를 차가운 물속에 넣고 다시 또 반복 하는것을 담금질 이라고 합니다. 어떤 인생의 슬픔과 고통도 다 목적과 의미가 있는 것이니 재빨리 감사부터 하고 보자고 하는 순간 축복의 그릇으로 바뀌어 지는것을 고백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한신대학 4학년 졸업 때까지 7년간의 인고의 세월은 돌아보면 선물이었고 은총이었고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독학을 해야 했고 많이 배가 고팠고 눈물겨운 세월이었지만 그것은 나에게 황금보다 소중한 인생 배움터였습니다.
신학교1학년때부터의 섬교회 목회는 견딤의 훈련소였고 아울러 축복의 터전이었습니다. 때로는  쓴 잔이 와도 웃으며 감사로 받아 마실 수 있는지 시험해보는 경험들 이었으니 그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 없고 버릴 것이 없으며 나에게 유익하게 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는 것을 이제 머리 희끗희끗해진 요즘 더욱 절절히 느껴집니다. 이번 주 두 분의 조문을 다녀온 후에 나에게 다시 한번 질문을 했습니다. 모든 경험은 배움이고 스승이니 모든 일들 속에서 감사로 받을 수 있겠느냐고 말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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