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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1950m)과 우도에 다녀와서

이상호 (대전노회,공주세광교회,목사) 2021-05-21 (금) 07:31 2년전 946  

제주 한라산(1950m)과 우도에 다녀와서


2021. 5. 16, 주일예배를 잘 마치고 군산공항에서 저녁비행기로 제주에, 애월 봉성교회 김인주 목사가 차를 가지고 나와서 우리를 숙소(펄호텔)로 인도해 주셨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예약도 해 주었다. 그리고 아예 차키를 주시고는 대중교통으로 귀가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5. 17, 오전 3:30 기상(꼭두새벽에 밥을 먹을 수 있음이 감사), 4시 식사, 5:20 성판악으로 입산하여 10:50 백록담에 올라 인증하였다. 반가운 것은 정상에서 고향 후배 제주에서 목회하는 김종백 목사 가족을 만났다.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함께 기념사진 찍으며 잠시나마 즐거움을 나누었다.

오늘 한라산은 양지의 100대 명산 완등의 날로 잡아 미리 예약하고 양지듣산 최윤식, 최용우, 정주일 내외, 우리 부부 합 6명이 동행했다. 이 또한 참 고마운 일이다.

무려 30여 분 줄서서 기다려 정상석에서 다시 사진을 찍었다. 한라산 정상을 인증하는 곳은 두 곳이다. 산에 다니면서 정상인증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은 처음 본 진풍경이다.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올라와 사진을 찍어주신 최목사님께 무한 감사다. 아쉬운 것은 안개구름으로 백록담을 보지 못했다. 춥고 아주 축축했다. 그만큼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제주도 전역을 지배하는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높이는 1,950m이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1970년 3월 24일 한라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이 두번 째인데 역시 안개로 호수를 제대로 보지 못했으나 사라오름에도 오르고, 부부가 함께 정상을 밟은 것만도 기념이고 감사이다.

천천히 다녀와서 시간은 19.66km 평균 시속 2km, 휴식시간 포함 12시간 정도 걸렸다.

제주 우도 등대봉과 용두암

5월 18일 제주에 간 김에 성산항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우도를 찾았다. 오전 8시 배로 건너가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해물라면(1만원)을 먹었다. 가격대비 풍성한 해물에 국물도 진하다.

시간 관계로 2인용 전기차를 타고 우도봉을 찾았다. 1회 사용료 3만원, 2인용이니 비싸다. 물론 2시간 기본인데 3시간을 준다. 우리는 1시간 반 만에 우도봉 등대인증하고 우도 전체를 조망했다. 한눈에 쏘옥 들어온다. 검멀레 해변도 잘 보인다.

1시 배로 나와도 되지만 인증목적이 없는 동료들을 생각해서 곧바로 되돌아왔다. 우도봉에 오르지 못한 일행들이 아쉽다. 그만큼 멋진 조망이 1만원의 뱃삯의 본전이 되고도 남는다.

제주시로 넘어와 맛난 점심을 먹고 공항 근처 용두암에서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공항에서 김인주 목사에게 차를 인계하고 감사함으로 4:20 비행기로 해지기 전에 귀가했다.

* 코로나 1년 반 만에 모두 120산을 올랐습니다. 그런데 블랙야크에서 100대 명산으로 지정한 곳 중에서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과 인제 방태산을 오르지 못했습니다.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기간으로 입산금지였기 때문입니다.

정확하게 하려면 이번 주 가리왕산과 방태산을 올라야 하는데 제주 한라산은 미리미리 한라산국립공원에 신청을 해야 하고 비행기도 미리 예약하면 싸기 때문에 양지듣산 7명이 오래 전에 한라산에서 저의 100대 명산 완등식을 하기로 하여 예약했기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노회에서 3년 전부터 목사 안식년 제도를 시행하는 중에 금년에 제가 연수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6년 목회하고 1년을 쉬며 재충전하는 것이 안식년인데 형편상 1년은 못 쉬고 3주 연수입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해외에는 못 가니 앞으로 3주, 1주는 동해에서, 2주는 남해에서, 3주는 서해에서 섬산과 백두대간, 한북정맥, 한남정맥, 낙동정맥과 200대 명산들을 가능한대로 오르며 힐링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양지듣산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





속밭대피소에서














여기서부터는 우도


우도봉 우도등대


우도 전경


평화롭지요?


우도 해변


전기오토바이차가 즐비해요.


신솔문 2021-05-23 (일) 16:34 2년전
목사님, 축하드려요. 이런 도전이 있다는 것을 목사님이 시작하실 즈음에 알았지요. 그러고보니 약 2년 전이군요. 석탄일이었으니까요. 아내랑 가까운 진안의 운장산 가려다가 길을 잘못들어 구봉산을 올랐어요. 정상에서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는 것 보았어요(구봉산이 들어가있는 리스트도 있고 안들어가있는 리스트도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땅 곳곳의 '근육'을 살펴보셨군요. 보람있는 경험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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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21-05-23 (일) 21:41 2년전
신목사님 반가워요.
즐거운 2년입니다.
산에 다니면서 건강해지고 부지런해졌습니다.
응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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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2021-05-26 (수) 06:03 2년전
이상호목사님, 100대명산 완등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많이 애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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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2021-05-30 (일) 00:19 2년전
다 목사님 덕분입니다.
먼 길 제주까지 축하의 동행 감사합니다.
늘 행복 산행 하시고 승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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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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