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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책임! 생각하며 기도하며!”/ 5월 30일 주일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1-06-03 (목) 10:20 2년전 728  

5월 30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책임! 생각하며 기도하며!”

에베소서 4:29-32, 디도서 3:14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일 젊은이들에게 새롭게 배워야할 용어가 많습니다.

이 시대를 이끌고가는 새로운 변화 중의 하나가 있다면 유튜브 방송현상입니다. 그전에는 공영방송만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유튜브방송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보이며 인기있는 사람들이 등장했고 그들을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있는 사람 라고 부릅니다.

그전에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엄마가 옆집 길동이는 출세했는데 넌 뭘하냐고 스트레스를 주니 평생의 소원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정말 좋겠네 춤추고 노래하는 예쁜 내얼굴^^

그런데 이젠 "유튜브 조회수 많이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 가 되었습니다.

왜 생각해보니 그때 부모님들은 텔레비젼에 안나와도 좋으니 진실하게만 살라고 말씀 안하셨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렇게 말씀하신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겠죠.

그러다보니 가짜 뉴스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노이즈 마케팅(noise marketing)이라는 용어도 생겼습니다. 맞든지 틀리든지 일단 요란하고 시끄럽게 해서 주목을 끌어 조회수만 올리면 되는 것입니다. 정보권에 집착하여 일단 어떤 정보든지 빨리알고 빨리 선수를 치면 권세가 되니까 아무 소리나 해서 주목을 받고자하는 것입니다. 또 그런 댓들들의 관심에 집착하는 [관종(관심 종자)]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상인가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는 것이 역사발전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역사가 거꾸로 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이런 류의 인플루언서는 곧 지나가고 나중에는 기억도 나지 않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또 이미 알고 있습니다!

진정한 영향력있는 사람- 진정한 인풀루언서의 힘은 진실과 순수함 뿐이라는 것을!

우리의 장기적 기도제목은 [거룩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암교회의 영적 수준향상이 우리의 장기적 기도제목입니다. 인격수준, 헌신수준의 거룩한 영향력입니다. 예수님의 인격과 마음을 내가 과연 몇 퍼센트나 닮아가고 있나 하는 인격적 순도가 진정한 영향력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언어수준이 곧 한국교회의 수준이 됩니다.

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우리의 인격, 비전, 실천성이 퇴보하지 않고 정..(..)의 도식을 넘어 거룩한 영향력을 가지고 앞으로! 앞으로! 전진(前進)하기를 기도합니다.

 

헤겔(G.W.F.Hegel, 독일철학자)의 변증법적辨證法的 Dialectic 역사인식이 있습니다!

역사란 정(테제,thesis)->(안티테제,antithesis)->(진테제 synthesis)를 되풀이하며 발전하는데 핵심은 그 과정에서 주저 앉아 사라지는지 아니면 극복하고 해결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있는지에 그 발전의 여부가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thesis)-(질서,평안,전진) ->

(antithesis)-문제발생, 갈등->

(synthesis)-갈등조정, 화합->()이 됨->

이 정..(..)의 되풀이 구조 속에서 갈등조정과 화합에 실패하는 역사, 인간, 정치는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내 안의 안티테제antithesis를 극복하여 신테제synthesis를 만들어내는 힘이 내게 있는가 묻습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갈등을 해결하고 문제를 풀어내어 앞으로 전진하는 힘이 있는가 없는가가 그 나라의 수준을 좌우할 것입니다. 내 인생을 좌우하고 내 인생의 수준이 될 것입니다. 나는 과연 평생 발생하고 다가올 안티 테제를 극복하고 합하여 정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합니다.

민족도 역사도 그렇지만 우리 교회도 101년의 역사 속에서 갈등과 문제는 계속되었을 것이며 위기와 도전, 고민과 숙제도 수없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여기에 다시 합Synthese 신테제를 찾아내고 정These테제를 정립하여 전진해왔던 선조들의 지혜, 이것은 내 인생에도 적용되기 원합니다. 나는 내 자신과의 영적전쟁에서 과연 합Synthese 신테제을 찾아내는 사람인지 아니면 무너지기 쉬운 사람인지 생각하며 바로 서서 승리하고 결국 남에게도 거룩한 영향력을 가지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신약성경 유다서의 탄식을 보면 초대교회에 거룩한 영향력만 있었던 것 같지 않습니다. 안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답답한 내용입니다.

[1: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 [1: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유다서가 기록한 초대교회 그곳에는 정말 괜찮은 사람이 그렇게 없었을까요? 설마 다 그랬을까요? 일부분이었겠죠? 설마, 리더층이 저랬다는 것은 아니겠죠? 혹 저런 사람들이 있었다해도 리더층에서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칠만한 사람은 없었던 것일까요? 혹은 아무리 가르치고 말을 해도 안들었을까요?

두렵습니다! 책임을 느낍니다!

바로 내가 설마 그런 사람은 아니었기를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에베소서는 은혜의 인플루언서 (holy, graceful, helpful, good influencer)가 되라 말합니다.

은혜를 끼치는 사람!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입 밖에도 내지 말고-말 조심! 무너뜨리는 것이 아니라 덕을 세우는 사람! 선한 말을 하며 은혜를 끼치는 영향력 있는 사람! 은혜의 인플루언서!

[4: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4: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은혜의 인풀루언서가 되기 원합니다.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 있는 우암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생각의 결과'를 책임지게 하소서!

내 생각이 정을 거쳐 반을 거쳐 합에 이르게 하시고 전진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내 생각을 주장하소서! 생각의 결과를 책임지게 하소서!

[6:19]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The fruit of their thoughts)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율법을 거절하였음이니라

내 평생의 생각의 결과가 지금 여기 있는 나입니다. 내 평생의 생각의 결과가 바로 내 자신입니다. 그 생각을 묻습니다! 그리고 생각의 책임을 마음에 새깁니다.

역사 속에서의 책임을 생각합니다. 아니 역사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라도 본이 되어야하는데~하고 고민합니다!

아직 가정의 달, 어느 분이 말씀하십니다.

우리 아이는 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내 성격만 그대로 본받는지 모르겠어요, 미워하면서 닮아간다더니 쟤도 내 운명을 닮아갈까 걱정이에요ㅠ 내가 잘못 살았는지~본이 되어야하는데, 닮아갔구나~ 성경은 본이 되라고 말씀합니다!

!

[벧전5:3] 맡은 자들에게 주장(主張)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τύπος Example, figure) 이 되라!

누룩이 번지는 것처럼 자녀들도 자신도 모르게 부모의 말투와 싸우는 법과 시빗거리를 그대로 배워간 것입니다. 부모의 불화와 삿대질을 그대로 닮아갑니다. ? ?! ?! !를 닮아갑니다.

[고전5: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가정의 달, 마지막 주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서로 교정하고 치유하기 원합니다.

나아가 미래를 계획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원합니다!

[3: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미래를 위해 준비합니다. 좋은 일을 기대하며 오늘 힘씁니다!

 

이 시대가 오늘의 교회를 바라보는데 본이 못되어 그런지 신뢰도가 형편없습니다.

지난 주 부끄러운 신문기사, 그런데 소망의 신문기사를 보았습니다.

목회 데이터 연구소 조사 -> 한국교회 신뢰도 21%(전년 대비 11%포인트 급락)

이 부분에서 좌절하고 낙담했습니다!

이게 모두 제 탓입니다. 영향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 교회 말고 한국 교회가 어디 따로 있나요? 내 수준이 곧 한국교회의 수준이고 내 생각의 수준, 말의 수준이 곧 한국교회의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래도 소망의 빛을 보았습니다. 정기적인 사회환원 기부와 본인 재산의 환원의사 여부는 기독교가 가장 높았던 것입니다. 감사했습니다!

정기적인 사회 환원 기부 > (개신교인 53%, 불교 41.4%, 천주교 38.2%)

본인 재산의 환원 의사 여부 -> (개신교인 50.4%, 천주교 45.7%, 불교 34.6%)

좌절했지만 감사했습니다.

배민(배달의 민족)의 놀라운 재산 사회 환원 기사가 나타나 있었습니다. 기독교인이었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직 기독교는 무너지지 않았고 그 숱한 비판과 손가락질 속에서도 우리는 정, , 합으로 전진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도 배웠을 것입니다. 그 누군가에게서 분명히 배운 것입니다. 거룩한 영향력을 가진 분으로부터 선한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은혜의 인플루언서에게 배운 것입니다.

우리도 그런 선한 영향력을 가지기 원합니다.

이미 우리는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폭풍을 이기면서 전진해왔습니다. 선교하고 복음을 전하고 구제하고 사랑하고 위로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큰 인풀루언서(Influencer)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그냥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는 인풀루언서, 세월이 지나도 생각나는 향기로운 인풀루언서가 되기 원할 뿐입니다.

찬송가 211장 가사와 같습니다.

2.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3. 두려운 마음에 소망주고 슬픔에 싸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값비싼 향유를 깨뜨려야 향기가 가득할 것입니다. 깨뜨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인풀루언서가 되기 원하십니까? 내 자아도 깨뜨리고 내 이기심도 깨뜨리고 내 욕심도 내려놓고 작은 이 하나를 돕는 마음! 그 한 줌의 사랑으로 내 일생 거룩한 인풀루언서가 되기 원합니다!

 

21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1.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막달라 마리아 본받아서 향기론 산 제물 주님께 바치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2. 연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춰 성실과 인내로 내 형제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3. 두려운 마음에 소망주고 슬픔에 싸인 자 위로하며 길 잃은 자들을 친절히 이끌리

사랑의 주 내 주님께

4. 인생의 황혼이 깃들어서 이 땅의 수고가 끝날 때에 주님을 섬기다 평안히 가리라

사랑의 주 내 주님께 아멘


<공동기도 제목>

1.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와 갈등을 해결할만한 정..(..)의 힘을 주시옵소서!

2. 섬김과 겸손의 인풀루언서(Influencer)가 되게 하소서!

3. 오늘 내가 해야 할 작은 일을 결단하게 하소서! 아멘!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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