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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창오

한달수입 천만원 2021. 10.9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1-10-09 (토) 14:20 2년전 570  

지인중에 정년퇴직 하신분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 퇴직연금 오래 받고싶어서 안죽고 싶어요" 제가 웃으면서 이렇게 맞장구를 쳤습니다. " 120년 사실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생명을 내가 어찌 할 수 있나요. 하나님이 오늘이라도 부르시면 가야하지요. 미래에 집착하면 현재를 잃게 되며 과거에 집착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업게 됩니다. 결론은 현재 입니다. 현재를 사랑하며 지금에 충실해야 합니다.

얼마전 원룸 사업하시는 분과 식사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대학앞에서 원룸 두개를 운영하시는 70이 가까운 분입니다. 그분의 아내는 나의 대학 제자 입니다. 나에게 하시는 말이" 32개에서 나오는 월세가 한달에 천만원 입니다. 방이 없어 못줍니다. 원룸을 사서 운영하면 좋습니다" 그래서 아, 그러시군요. 라고만 대답하고 속으로는 이랬습니다. " 내가 원룸 운영할 군번도 아니고 위치도 아니고 나의 본질은 목회입니다"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일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착 해서는 안됩니다. 집착한다는것은 곧 욕심, 탐욕이 들어가 있다는 것이지요. 나에게 질문을 던져 봤습니다 . 만일 나에게 한달에 수입이 천만원이 된다면 과연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위해서 보람있게, 구제하며, 선교하며, 나누며 살 수 있을까?

인간의 욕심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있는것에 감사보다는 더 많이 모으고, 채우고, 소유가 행복을 보장해 줄것처럼 착각을 합니다. 원룸비도 내기 힘든 학생을 위해 32개의 방중에 하나 정도를 써비스 해준다는곳이 있다는 것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저의 자랑은 아니구요. 손님을 모시고 교회앞 식당에 갔습니다. 은퇴하신 선배 목사님들 다섯분이 식사중이셨습니다. 저는 얼른가서 식사비를 내드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을 짓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날의 기쁨, 행복이 오랫동안 마음에 강물처럼 흘렀습니다. 돈 자체는 복도 나쁜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좌우되지요.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주는것이 받는것보다 복이 있고, 남을 윤택하게 하는 사람은 자기가 윤택하여 지리라. 이 말씀대로 살게 해 달라고 요즘 더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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