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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과 행동의 차이 2022. 1 . 28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1-29 (토) 11:58 2년전 505  

예쁜 장미 꽃을 보고 아, 참 예쁘구나 느끼는것과 장미야 너 정말 예쁘구나 라고 이름을 불러주면서 장미에게 눈길을 주는것과는 다릅니다. 아예 느낌의 감각을 갖지 못하는 사람도 있으나 느낌으로만 멈추는 사람도 있을것 입니다. 한국전력공사에 업무가 있어서 갔습니다. 시장에 가거나, 어느 기관에 일을 보러 가거나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1년동안 교회 전기요금 사용량의 평균치를 보고 연락이 온 것 입니다. 계약 전력량을 낮출수 있다는것 이었습니다. 당연히 기본 전기요금이 인하됩니다. 연락 받은 즉시 미루지 않고 서류를 준비하여 갔습니다. 창구에 앉아 있는 직원은 친절이 몸에 베인것 처럼 저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잘 접수해 줬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세히 보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칭찬할곳이 있습니다. 마크트 웨인은 말하기를 " 나는 칭찬 한 마디면 두달을 살 수 있다" 고 했으며 지그지글러는 " 격려하는것, 그것은 영혼의 산소를 공급하는것과 같다" 고 했습니다. 내 볼일을 다 보았으니 휭 나와도 될입니다. 하지만 진심어린 칭찬을 해줬습니다.

" 눈화장이 아주 예쁩니다. 자신을 가꾸는것은 예술가입니다." 그랬더니 와, 정말이요? 그렇게 봐주시고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거든요. 목사님이시죠?. 네. 인정과 칭찬과 격려를 듣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표현하는것은 행동하는 것이며 이것은 느끼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종은 울려야 종입니다. 감사를 느끼는것과 감사 하는것은 다릅니다. 느끼는것 으로만 자신을 묶어놓지 않고 표현하고 행동하는데 까지 가야 합니다. 내가 살아보니 이것이 작은 행복 이었습니다. 저는 저녁에 발을 씻을 때에도 의도적 의식을 갖습니다. " 주님 감사합니다. 다리야 오늘 수고했구나. 고맙다" 그냥 씻는것과 말을 하면서 씻는것은 기분이 다릅니다. 새벽기도 가기전에 마시는 물 한잔도 일곱번 감사를 의식적으로 하면서 마십니다. 기쁨이 배에서 생수의 강으로 흐릅니다.

고마움을 느끼기는  쉬워도 하는것은 어렵습니다. 감사를 느끼기는 쉬워도 감사를 하는것은 어렵습니다. 어렵기 때문에 하게되면 복이 됩니다. 긍정적인 일일수록 표현을 많이 하는것이 더 큰 행복과 축복을 가져오는 일입니다. 요한복음 13장에 보면 제자들의 발을 씻으신 주님의 모습이 나옵니다. 발 이라는 단어가 9번이 반복 되어 나옵니다.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말씀하시면서 행함으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교회에서 은혜받고, 감동하고, 눈물 흘리는일도 감사한 일입니다. 더욱 나아가 가정으로, 직장으로, 사업장으로  이 세상에 나아가 받은 은혜, 감동, 느낌을 행함으로 나타내며 살아가는 일이 곧 말씀대로 사는 것임을 저 자신에게 다짐을 해 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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