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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앞을 바라보며 계획하고 훈련하며!”

이준원 (충북노회,우암교회,목사) 2022-02-12 (토) 17:30 2년전 458  
“앞을 바라보며 계획하고 훈련하며!”  빌립보서 3:12-14

이 예배가 치유와 회복과 충만의 은혜시간이 되게 하소서~ 

오늘, 평생 많이 들으셨던 본문, 그런데 다시 보면 늘 새로운 본문; 그 깊은 뜻을 다시 확인하고자 합니다! 빌립보서 3:12절입니다. 
[빌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이 문장에서의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긴 세월의 생각 후 알게 된 것! 여기에서의 '그것'-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ᾧ 호, that)은 나도 모르고 있는 나의 숨겨진 가능성이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시고자 계획하시고 인정하시고 이루어가고 계시는, 나도 모르는 나의 숨겨진 미래 가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더 좋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는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나는 더 젊어질 것입니다! 나에게는 웃을 일이 더 많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의 나 속에 놀라운 미래가 숨겨져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예정하신 내 인생 설계도에 나도 협조하는 것, 나를 만들어가시는 주님의 사랑 계획에 나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내 자신과 싸워가면서 나를 만들기 위해 수고하고 달려가는 것입니다. 더 뜻깊게 보람있게 향기롭게 살기를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발견하신 그것! 그 미래가 반드시 아름답게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인생 태도가 중요합니다!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계시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빌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빌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3절 말씀을 붙잡습니다! 
배우고 싶고 개발하고 싶은 생의 태도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뒤에 있는 것과 앞에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정리, 정돈하는 것입니다. "과거는 잊고 미래는 붙잡고!" 
이것이 쉬울까요? 사실은 ...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격개발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명자의 성격훈련 점검- 과거 복기형인가 미래 계획형인가!"
과거 복기형이 있습니다. 늘 뒤를 돌아보며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합니다. 섭섭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평생 상처를 곱씹고 누군가 원수를 만들어 살아갑니다. 그러나 미래 계획형의 태도는 다릅니다. "뒤에 있는 것-잊어버린다! 앞에 있는 것-잡으려고 달려간다!" 
내 인생을 끌고 가는 것은 생각과 기억의 힘인데, 때로는 그 생각과 기억에서 벗어날 힘이 필요합니다. 정말 잊고 싶은데도 계속 떠오르는 끊임없는 침투적 망상(浸透的 妄想 intrusive thought)이 있습니다! 어떤 생각이 떠올라 의심과 망상과 고민을 이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모욕 당하고 배신당하고 환멸을 경험한 쓰디 쓴 과거 기억의 강박장애(強迫障碍 obsession)를 이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겨내기 원합니다!
바울이 지금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빌립보서는 옥중 서신, 감옥이었습니다! 새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바울이 감옥에서 잠이나 제대로 잤을까요? 나이가 든 옥중의 사도 바울, 어쩌면 추운 밤, 웅크려 이불을 뒤집어쓰고 인생을 돌이켜보았을지도 모릅니다. 홀로 잠드는 감옥의 불면 밤은 또 얼마나 길었을까요? 너무도 고독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너무 고독하면 극단 충동에 이르기도 합니다! 불안증세, 자책감, 실수 등 수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억울한 말, 억울한 일에 대한 분노 조절 장애가 있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지금 차가운 감옥에서 미래를 계획하며 오늘을 치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의욕 상실과 분노 감정을 이기고 사랑과 기도와 감사를 찾아내는 마음의 전쟁을 이겨낸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잊어야 할 기억을 극복해내기 원합니다. 후회, 죄책감, 부끄러움도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는 대단한 멘탈mental! 심리치유의 힘을 은혜로 받았습니다. 우리도 그런 은혜를 받기 원합니다. 
주님! 우리를 도우소서! 그리고 오직 앞으로 전진하게 하소서! 아멘!
2022년을 맞으며 우리 우암교회는 새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발목을 잡았던 코로나가 전파력은 강하지만 실제로는 독감정도에 불과하다는 예측이 나오는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것은 올 해 기관마다 열정을 가지고 새로운 꿈을 꾸고 활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민족 우암교회, 복음으로 강한 청주를 만들어가는 우암가족들의 저력을 자부심으로 느낍니다. 눈에 띄게 달라질 것을 믿습니다!
요즘 유튜브를 보다가 찔림을 많이 받았습니다. 국내외 선교사들의 눈물의 기도가 방송에 나오는데 얼마나 감동적인지! 너무나 순수하구나,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기 위한 간절한 모습에 화들짝! 정신이 깨어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이렇게 오직 예수로,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난관을 돌파하며 울며 기도하는데! 또 눈물로 기도하는 다른 교회 성도님들의 모습들, 열정의 간증자들을 보며 정신 차려야겠다는 경각심을 다시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묻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이렇게 사랑한다면! 나는? 우리는? 확인합니다!
나는 아직도 정말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는 것인가? 
나는 정말 내게 주신 사명을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인가? 
그것만 분명하다면 됐습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런 각오로 아직 신년! 바울의 오늘 결심을 붙잡고 푯대를 향해 나아가기 원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σκοπός 스코포스 Goal! 내 인생의 목표를 진실한 마음으로 다시 계획한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미래의 꿈을 끝까지 붙잡았던 바울은 전승에 따르면 순교하기 전 로마 감옥을 일시적으로 나오게 된 후 최선을 다해 그 꿈을 이루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명하신 땅끝까지 갔습니다. 여러 견해가 있지만 사도 바울이 서나바- 당시 땅끝으로 생각했던 스페인까지 가기를 간절히 원했었고(로마서 15;23-24) 그곳으로 갔다는 초대교회의 기록들이 있습니다. ( the Acts of Peter, written in the late 2nd century, informs us in some detail about the departure of the Apostle Paul from the Roman harbor of Ostia to Spain.)
사도바울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사명을 끝까지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처럼 우리도 내게 주어진 가능성을 믿으며 선한 꿈을 함께 계획하고 이루어나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설교 제목! “앞을 바라보며 계획하고 훈련하며!”는 바로 이 결심을 우리가 새롭게 하자는 뜻입니다!
가끔 저에게 다른 큰 교회 유튜브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너무 엄청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또 대단한 규모의 국내 국외 선교사역을 하는 교회를 보면 사실 좀 기가 죽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교회들도 분명히 반드시 우리 교회와 같은 규모를 거쳤고 겪었고 더욱 발전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부탁합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보거든 선한 욕심을 가지시고 어떻게 우리도 저렇게 부흥하고 발전할 수 있을까 계획해주고 훈련해주기 바랍니다. 아직 저 정도 가려면 10년은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시거든 마음속으로 반드시 따라잡겠다는 선한 욕심을 가지고 함께 훈련하기 원합니다. 꿈이 있고 뜻이 있는 곳에 반드시 응답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한때 우리 나라는 후진국이었고 미개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의 발전상을 생각하면 감사할 뿐입니다. 미국 US매거진 2021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국력이 강한 나라 순서는 1.미국 2.중국 3.러시아 4.독일 5.영국 6.일본 7.프랑스 8.대한민국이었습니다. 한반도의 분단된 남한, 우리나라가 세계 8위였습니다.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가난했던 후진국의 60년대의 삶이 지금도 생생한데~ 
그런데, 어느 분이 말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치권은 서로 권력을 잡으려고 싸우기에만 바빴고 정말 이 나라를 발전시킨 사람들은 산업 현장에서 말없이 묵묵히 큰 꿈을 마음에 품고 최선을 다해 땀 흘려 일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공감이 갔습니다. 
교회로 비유되었습니다! 교회에 그런 묵묵한 성실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말만 가득한 사람들이 아니라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 새벽에 나오셔서 주님만을 바라보시며 기도하시고 추워도 전도하시는 분들, 어려움 속에서도 헌금하고 헌신하시는 분들,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누가 뭐래도 나는 내가 할 일을 할 뿐입니다!" 하시는 분들이 우암교회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축복합니다!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더욱 많이 기도하기 원합니다. 힘든 일이 많을수록 내 마음을 맡기고 나를 위해서라도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 고민을 떨치고 새롭게 출발하기 원합니다! 
몇 가지 마지막 진실을 확인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예수님을 끝까지 사랑하십니까? 우암교회를 끝까지 사랑하십니까? 
그러면 됐습니다. 나머지는 우리 주님께서 인도하실 것입니다. 

내일부터 2박 3일 동안 교역자 세미나로 떠납니다. 새마음과 새 결심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목회’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회도 가지고 특별히 교우님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할 예정입니다. 계획하고 또 토론하고 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찾아내려고 애쓸 것입니다.
모든 교우님들의 기도 제목을 교구별로 붙잡고 기도할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잘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는 목회자, 먼저 진실한 제자들이 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 교역자들이 지치지 않게 해달라고 또한 기도할 것입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가 우리의 인생에 그리고 우암교회 발전의 놀라운 한 해가 되기를 믿고 기도합니다. 
최선을 다해보기 원합니다! 성실과 인내로! 확신과 열정으로! 앞을 향하여! 
주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379.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1. 내 갈길 멀고 밤은 깊은데 빛 되신 주 저 본향집을 향해 가는 길 비추소서 
   내 가는 길 다 알지 못하나 한걸음씩 늘 인도 하소서
2. 이전에 방탕하게 지낼 때 교만하여 맘대로 고집하던 이 죄인 사하소서 
   내 지은 죄 다 기억마시고 주 뜻대로 늘 주장 하소서
3. 이전에 나를 인도하신 주 장래에도 내 앞에 험산 준령 만날 때 도우소서 
   밤 지나고 저 밝은 아침에 기쁨으로 내 주를 만나리 아멘


올 한해 나의 결심과 계획, 구체적으로 기도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전도대상자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님께서 도우실 줄 믿습니다! 아멘! 아멘!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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