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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浮沈) 은 있게 마련이다 2022. 3.19

진창오 (익산노회,꿈너머꿈교회 ,목사) 2022-03-19 (토) 11:34 2년전 581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 온 뒤에 무지개가 뜹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의 일곱 색깔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광경입니다. 결핍 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선물도 있습니다. 부침이라는 단어는 음식을 부친다는 표현 말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는 아닙니다 . 부침이라는 사전적인 의미는 시세나 세력 등이 성했다 쇠했다 하는 것을 뜻합니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흥망성쇠 부침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것을 부정하거나 회피하거나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살면서 올것은 꼭 오고야 마니까요 
산을 오르다 보면 반드시  크럭스가 있습니다. 등산 용어로 크럭스는 가장 오르기 힘든 구간을 말합니다. 그 구간을 지나야만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크럭스가 있다 하여 포기해버리면 정상에는 올라갈 수 없는 일이지요.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같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오른 만큼 내려 와야 하는 곳이 산이거든요. 오르막길을 다시 내려오게 됩니다. 그러니 오르막과 내리막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지요. 
어느 인생이든, 신앙 생활이든 부침이 있게 마련입니다. 한겨울이 있었기에 꽃은 더 아름답게 핍니다. 부침이 없으리라고 기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세상 살 때 많은 환란을 겪어야 할 것이니라 그러나 용기를 내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부침이 오리라고 예상하고 마음의 근육과 믿음을 단단히 준비해 놓고 사는것이 지혜로운 일이 아닐까요. 요즘 코로나-19가 사상 최고에 이르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살아야 하는 우리 인생입니다. 그러나 지나갈 것입니다. 반드시
지나고 보면 그것도 때로는 인생의 선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한때가 있으면 쇠할 때가 있습니다. 
성한때만 있고, 잘 되는때만 있고 , 번성만 한다면 사람은 교만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사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요?
화창한 날씨만 계속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될 테니까요. 
그래서 알 수 없는 길을 걸어가기에 내 길을 아시는 하나님께 맡기며 주어진 하루는 기가 막힌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충만하게 살아야 되리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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