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에 출간된 꾸뻬씨의 행복여행 책을 읽은 후 시간이 갈수록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영화화 되었는데 플랑소와 클로르의 소설입니다. 시간, 우정, 인생, 행복, 사랑, 여행을 통해 궁극적 질문은 에드부꽁땅? Are Yoy Happy? 단신은 행복하세요? 라는 질문 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현재의 삶에 충만하며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면서 작은 기쁨도 큰 행복으로 느끼는 감사의 마음이 결국은 행복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행복을 목표로 삼는것이 아니라 행복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잊지 못합니다.
새벽기도후에 걷는 탑천길과 논두렁 깊은 자연속에서 행복을 더욱 느끼게 해 줍니다. 우리 교인들을위해서, 그리고 기도해야 할 사람들 이름을 부르며 중보 기도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보잘것 없이 보이는 풀 하나도 의미없이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논두렁에 피어있는 개 냉이들이 요즘 앞 다투어 꽃을 피운것을 보며 행복합니다. 밤새 이슬을 머리에 이고 있는 작은 풀들이 내게 말을 걸어와서 행복합니다.
뒤로 달리기를 한참 하고 나니 숨이 가빠서 행복합니다 어둠이 걷히고 붉게 물든 태양이 떠 오르기 시작하며 그 얼굴을 내게 보여주니 행복합니다. 운장산 자연휴양림 직원들이 차 윈도에 걸고 싶다면서 나에게 십자가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선물줄것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물속의 쇠 오리들이 휘파람 소리를 내며 내 귀에 노래를 들려주니 행복합니다. 내일 주일 준비 온종일 할것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기운을 북동우는 봄나물을 뜯어 자연 비빔밥을 해 먹을 것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무엇보다 내 가 살아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 눈물겹도록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에뜨부꽁땅? 신명기 33:29절 말씀에 "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자로다" 모세가 느보산에 올라가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들을 축복하면서 전한말이 떠 올라서 행복합니다. 너는 왜 행복하냐고 다시 나에게 물어 봤습니다. 가장 큰 행복은 역시 내가 구원 받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이 었습니다.
천번만번 외치고 싶습니다. 주님 때문에 행복합니다 라고...
